어제 저희집에 폭탄을 맞았습니다..ㅠㅠ
시댁같다 밤 늦게 돌아왔는데..관리실이며 아래집서 계속 전활 했었나보더라구요. 아래집 욕실로 물이 샌다나..
알고보니 저희집이 아니라 저희 윗집에서 물이새서 우리집 거쳐서 아랫집으로 갔나봅니다. 아랫집은 욕실로 물이 샌다는데..저희집 욕실은 물소리만 나고 말짱해서 몰랐거든요. 근데..바로 옆방 붙박이 장에 물바다가 났지몹니까..ㅠㅠ
넣어둔 겨울 옷가지며 이불, 카페트..다 젖었네요.
이 한여름, 장마철에..저 많은 빨래들 다 어찌 한답니까..
녹물이 벽에서 새어나와 옷 몇가지는 아예 말려서 버리기로 했네요.
이불이나 카펫은..어쩔수 없이 세탁소에 맡기고..
옷들은 다 어찌 말려야 할지..
근데 더 얄미운건..윗집에선 전화한통도 없이..미안하단 소리도 안하네요. 이사온지 2년도 넘었는데..반상회도 한번도 안나오고..얼굴도 잘 몰라요. 단지..윗집이 노인네들 모시고 살고 그 할아버지가 중풍인지 몸이 좀 불편하다는 것 밖엔...
막막 화가 나가지고..맘 같아선 세탁비라도 받아네고 싶은 심정이라니깐요..
에효..장마철이라 빨래 잘 마르지도 않고 말라도 냄새나서 못살겠는데..저 겨울 스웨터들을 어찌 다 말릴까욤...ㅠㅠ 앙앙 못살앙~~~~ 저 위로좀 해주세용~~~~~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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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앙..속상해서리..
앙앙 조회수 : 806
작성일 : 2006-07-02 22:35:26
IP : 168.154.xxx.1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째요
'06.7.2 10:40 PM (220.75.xxx.33)이런 경우에 우리나라도 법대로였으면 좋겠어요.
인정과 안면이라는 이름아래 피해를 입어도 제대로 말도 못하고
말했다가는 도리어 욕먹게 되고...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힘들겠지만 슬쩍 돌려서라도 말씀해보세요..2. 에구..
'06.7.2 11:02 PM (221.159.xxx.5)가뜩이나 장마철에..
세탁소에 건조기 있는 곳 있는데요. 거기에 사정 말씀드리고 건조만 해달라고 하세요~~
세탁,건조 다 하는 것보단 조금 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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