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kbs에서 한 방송보니..-한살림 고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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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들에 들어가는 항생제.. 정말 심하네요..

닭은 병아리때부터 내내 계속 항생제를 먹이고.. 돼지도 더러운 좁은 우리에서 어릴때 항생제를 먹여서

키우고 소도 어릴때는 내내 항생제 주사를 계속 놔주네요..

한살림꺼 비싸서 가끔 근처 갈때만 반찬꺼리만 가끔 샀는데 고기도 사먹어보면 어떨까 해서요

애들이 워낙 약해서 감기도 자주 걸리고 장염돌면 장염걸리고 ...

해서요.

한살림 고기 어떤가요? 매장가서 보면 거의 냉동육이던데요. 맛은 어떤지요..

[국거리고기]

뼈, 닭, 보쌈용 돼지고기는 맛있고요(육질이 다릅니다. 퍽퍽합이 없어요. 성장촉진제를 안 먹여 그렇다네요) 냉동육이다보니 구워먹는 고기는 맛이 덜합니다.

유정란과 국거리 고기 먼저 사드셔보세요.

한살림유정란먹다가 일반 슈퍼에서 파는 계란 먹으면 약냄새나요.

[제가]

고기를 안 먹어서 고기맛은 모르겠구요....울 아이는 돼지고기 잘 먹어요..
저는 한살림 계란을 좋아해요...정말 잘 풀어지지도 않고 비린내도 안 나고..
아까워서 아껴먹지만...풀무원에 비하면 그리 비싼 것도 아니고..
아무튼 계란은 한살림 추천이에요..

[..]

냉동, 질겨요.
그래도 믿을 수 있어요. 어쩔수 없이 꼭 먹고 싶을때 먹을 수 있어요.

[;;;]

실제로 봤는데
얼굴 작고 비율 좋아요.
힙업되어있고 다리가 긴 편이구요

[음]

솔직히 맛은 좀 떨어져요
냉장육에 비해 확실히 차이가 있죠
하지만 믿을 수 있고 건강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전 다른 곳에서 파는 고기 못먹겠어요
이젠 외식으로 먹는 고기도 점점 멀어지더라구요

[맛은]

좀 많이 떨어지는것 같은데요.
특히 소고기는 냉동이어서 그런지 이상한 맛이나요.
돼지고기 닭고기는 괜찮은데
통닭은 가끔 털이 덜 제거되있어서...

대신 값은 괜찮은것 같아요.
소고기는 예장생협 소고기가 맛이 좋긴한데
한살림 보다 훨씬 비싸요.

그래서 고기주문할땐 늘 망설여져요.

[호주산]

유기농쇠고기도 팔더라구요. (백화점에서요..)
가격은 한우와 일반수입쇠고기의 중간정도이고, 등심사서 먹어봤는데 맛은 한우만 못하지만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호주산이지만 유기농이라고 하니 성장촉진제나 항생제 등에 관해서는 믿을만하진 않을까요..?

[..]

호주산 님 글 때문에 다시 로그인했어요. 첨언하고 싶어서요..^^

"유기농"===>생산자와 소비자의 유기적인 관계를 생각해 봅시다.
내가 살고 있는곳과 가까운 곳에서 난 신선한 식품을 먹어줘야 겠지요.

여기 부산인데, 동네 유기농 식품매장에 갔더니, 하남 물류센터에서
내려보낸 빵과 콩나물 등등....먼곳에서 온 야채들이 많더군요.
글로벌 시대이기 때문에 해외 유기농까지 취급한다고 자랑하시는 주인장 말씀에...
김이 좀 빠지더라구요.

일단 냉장 상태로 배를 타고 온 호주산 고기까지 비싸게 먹을 필요가
있을지 잠시 생각해 보게 되네요.

[가끔가다..]

저도 마트가서 종종 고민하는데요..싱싱하게 생고기, 생닭 있는걸 보면.. 하도 맛 따지는 울 신랑땜에 가끔씩 사주기도 하는데-주로 삼겹살-
한살림고기 무난한 듯 싶어요..냉동이라 물은 좀 많이 나오고 하지만..항생제 않먹는 것에 대한 댓가라 여겨요.. 다른 제품들도 버리지 않고 다 먹는걸로 따지면 그렇게 비싼것만도 아닌듯..
달걀은 정말이지 강추입니다..

[유기농]

윗윗분 말씀이 맞아요.
살고 있는 곳과 가까운 곳에서 난 것일 수록 환경에 좋아요.
유기농이라고 상표를 달았어도 지구 반대편에서 온 것이라고 하면 수송할 때 쓰는 연료나 수송하면서 변질되지 않게 하는 시스템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저도 한살림 고기 먹는데
돼지고기는 별로 비싸지 않아요. 닭고기는 좀 작다는 생각 들고, 한우는 한 두번밖에 안 먹어봐서
뭐라 말씀 못드리겠어요. 맛은 보쌈 고기 괜찮구요. 생산지 가보면 풀어키워서 돼지가 사슴 같애요. (그래서 기름기가 없어서 퍽퍽하기도 하구요.)
닭도 공급 중단했다가 재개한지 한 일년되던가? 대기업에서 닭종자도 관리하고 있나봐요. 그래서 종자 구하기가 힘들었다고 하네요.

아. 씨알농산이란 곳 홈피 가보세요. 거기가 한살림 고기 공급하는 곳이에요. 하림이나 마니커도 가보시구요. 홈페이지에서도 추구하는 바가 확실히 달라요. 후자는 산업화/과학화/경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전자는 환경을 생각한다는 걸 금방 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