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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식물 얼마나 키우세요?

조회수 : 1,274
작성일 : 2006-06-30 15:31:09
지금껏  몇천원 하는 작은 화분하나도 아까워서 식물이라곤
집에 키워본적이 없어요...
저는 부자들만 화분키운다고 생각하며 살았답니다.. ㅎㅎㅎ

얼마전에 새집으로 이사오면서  새집증후군에 도움되는 숯만 왕창사서
여기저기 배치해두고 그 흔한 산세베리아, 스파트필름 같은 정화식물도 없네요..

집에 오시는 시누이,  주윗분들 모두  집에 화초하나 없는거 보고
그동안 한번도 안키웠다고 하니까 놀라더라구요...

오늘 아파트밖으로 나가서  찬찬히 남의 집 베란다 올려다 봤습니다..
다들 몇개씩 화분가지고 있데요...

보통 아파트에 어떤 종류로  얼마나  갖고 계세요?  
저는 고무나무를 키우고 싶은데.. 요거  큰걸로 사면 엄청 비싸죠?
아님,,,  작은걸로 사서 열씨미 키울까요?
IP : 59.22.xxx.8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쐬주반병
    '06.6.30 3:41 PM (221.144.xxx.146)

    저는 큰거 작은거 합해서 25개 정도 키워요.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고, 맑아지는것 같아요.

    고무나무 큰거는 엄처은 아니고, 약간 비싸겠네요.
    나무도 나무지만, 화분을 큰걸로 사야하니, 웬만한 화분은 만원을 훌쩍넘어요.

    키우기 쉬운것부터 키워보세요.
    스파트나, 산세베리아등..

  • 2. 부자아닌데..
    '06.6.30 3:43 PM (210.94.xxx.89)

    공기정화에 좋으라고 저도 꽤 키우네요.. 일단 안방에 3개, 거실에 8개, 안방베란다에 대략 20여개,, 거실베란다에 큰것들 5개 정도..

  • 3. 화초좋아
    '06.6.30 3:48 PM (222.118.xxx.56)

    저희 집은 화초가 분재와 난을 포함하여 60개 정도 있어요. 물론 큰 것도 있고 아주 작은 것도 있죠.
    화초 키워 보세요, 정말 재밌답니다. 그리고 기분상인지 몰라도 공기 정화도 되는것 같아요.(확인이 눈으로는 안되니까;;)산세베리아는 안 좋아 하는 분도 간혹 계시지만 신경 별로 안 써도 잘 자라고 (저희 집엔 산세가 큰거 작은거 합해서 4개나 있네요)스파티필름도 가격 저렴하고 잘 커요.
    저는 잎이 커다란 스타티필름이 있는데 좀 커다란데 참 시원해 보이고 이뻐요. 그 밖에 아라우카리아,인삼 벤자민, 관음죽, 영산홍 종류들, 마지나타, 소나무등 분재....등등 정말 소중하게 키웁니다.
    고무나무도 좋지만 작은건 좀 볼품이 없고 큰건 가격이 좀 있어요.작은걸로 하나둘 모으다보면 요령도 생기고 안목도 생기지요.저는 앞 베란다 거실 부분을 화단으로 꾸몄는데 푸르름이 늘 가득한게 정말 개인 정원 부럽지 않답니다. 거실엔 좀 커다란 화분 위주로 놓앗구요...이상하게 우리집은 화초가 잘 자라요.. 남의집의 비들비들한 화초 가져와도 저희 집에서는 너무 싱싱하게 잘 자라 놀란답니다.
    크게 돈 들이지 않아도 되는 좋은 취미라고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해요,전 명품 옷이나 가방 하나도 없지만 화초들만 보면 기분이 좋아요... 하나둘 모은게 이렇게 많아졌어요. 네이버 카페에 식물과사람들이란 카페에 가입도 하구요.정말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너무 자랑이 심했나요..;;;

  • 4. ...
    '06.6.30 3:50 PM (211.178.xxx.137)

    흙화분에 심는 종류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손쉽고 저렴하게 집안 곳곳에 푸른 기가 돌게 하려면 개운죽도 괜찮아요.
    물만 적절히 부어두면 거의 죽일 일 없거든요.
    꽃시장에 하루 날잡아 가서 대중소 크기별로 한묶음씩 사서 곳곳에 꽂아두면 참 예뻐요.
    유리병 살 돈이 아까워서 작은 주스병이랑 주둥이 자른 페트병에 그냥 꽂아두니 그 나름대로 멋이 있네요.
    아니면 수경재배로 키울 수 있는 종류를 알아보면 어떨지요.
    처음 키우신다니 문제는 비용보다는 키우기 용이한지 여부가 될 것 같아요.

  • 5. 세어보니...
    '06.6.30 3:52 PM (222.118.xxx.56)

    지금 찬찬히 세어보니 100개가 좀 넘네요^^*(작은거 까지 모조리 포함) 그러고 보니 저 부자에요^^*:::

  • 6. 나도 가난
    '06.6.30 3:55 PM (211.53.xxx.10)

    저는 화분 2,3천원짜리를 잘 샀었는데 이상하게 집에만 가지고 오면 오래 못가고 죽더라구요.
    몇년을 그러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차라리 일년에 한개를 사도 큰걸로 사자 싶어 큰것들을 삽니다.
    유일하게 성공한 나무는 고무나무입니다.
    아주 작은 고무나무 잎이 다섯개정도 생긴거 산지가 5년 되었는데 지금은 저의 키 보다 크네요.
    너무 싱그럽고 보기좋아요.
    그리고
    행운목 큰거 하나 키웠는데 작년부터 시름시름 말라가더군요.
    아마도 물을 못 빨아들이는거 같아서 가지를 떼어서 3 가지를 화분에 한개씩 심었더니 싱그럽게 싹이 나오네요.
    그리고
    풍성한 벤쟈민 하나 있구요.
    쟈스민 하나 있구요.
    백정화
    산세베리아
    낑깡나무
    폴리시어스 두그루
    스파티필름 그리고 난 4~5개정도이구요.
    요즘 화분들이 너무 싱싱한게 제철이네요.
    한번씩 답답할때 베란다 나가서 요눔 조눔 한참 들여다보면 참 마음이 편안해져요.

  • 7.
    '06.6.30 4:03 PM (222.117.xxx.193)

    허브류들도 잘크고 이뻐요. 향도 좋고 잡아먹을 수도 있고 일석 삼조!

  • 8. 화분은..
    '06.6.30 4:09 PM (220.81.xxx.235)

    저렴하면서 잘크고, 공기정화기능도 있는 스파트필림 부터 키우세요.
    고무나무도 좋은데, 비싼나무구입해서 혹 빨리죽으면 마음상하쟎아요.

  • 9. 원글녀
    '06.6.30 4:15 PM (59.22.xxx.89)

    우왕~ 이렇게 많은 답변들이 ...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 됐어요..
    비싼 고무나무는 좀 시일을 두고 잘 키울수 있을때 생각해봐야겠네요..
    일단 스파트필름이랑 산세베리아부터 좀 살까 싶네요..
    근처 화훼단지가 있는데 그런곳에 가면 싸게 살수 있겠죠?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10. 파키라
    '06.6.30 4:30 PM (218.232.xxx.196)

    파키라 너무 예쁘고 싱그러워요. ㅎㅎ
    서재방 귀퉁이에 놓고 신경도 안쓰는데 새순도 나고 잘 자라네요.
    물은 열흘에 한번 꼴로 주고 있어요.
    파키라 강추합니다! 참 근데 꼬여진거 말고 쭉 뻗은놈을 추천할게요.

  • 11. 동심초
    '06.6.30 4:50 PM (220.119.xxx.214)

    우리집에는 20년된 관음죽이 있습니다 2-3년마다 분갈이 해서 관음죽화분만 5개 정도 있는데 얼마나 싱싱하고 보기좋은지 몰라요
    이 화분 살때 2만5천원 줬는데요 분갈이 아저씨가 지금 사려고 하면 20만원정도는 줘야 한다고 하네요
    취미중에 돈안드는 취미가 나무 가꾸기 같은데요 ^ ^
    켄자 나무도 15년 되었는데 살때 8천원 줬거든요
    지금 얼마나 잎이 많이 벌어졌는지 베란다 절반을 덮을려고 해요
    별다른 인테리어를 하지 않아도 보는 사람들 전부 한마디씩 한답니다
    나무 키우기 정말 좋아요

  • 12. 대단하시네요.
    '06.6.30 5:17 PM (59.10.xxx.74)

    화분고수분들 많으시네요. 와 !! 이틈을 타서^^
    음지에서도 잘 자라주시는 화분들 추천 해주셔요.

  • 13.
    '06.6.30 9:43 PM (218.149.xxx.82)

    요즘 야채 키우는 재미에 쏘오옥 빠졌습니다 첨으로 키워 보는거구요
    담에는 화초도 길러 볼꺼예요 없을 때하구 사뭇 기분이 다른데요

  • 14. 마이다스의 손
    '06.6.30 10:40 PM (221.138.xxx.96)

    제가 마이다스의 손(제 손에 닿는 식물은 죄다 무생물이 되어요--)인데요.
    유일하게 안 죽는 식물이 스타트필름이네요.
    정신없이 바쁜 일이 있어 물을 정말 오래 안 준 적 있는데도 살았구요..
    추운 곳에 두면 안 된다는 것도 모르고 겨우내내 추운 베란다에 내놨는데도 살았어요.
    요새 잎이 무성해 져서 분갈이도 해 줬네요.
    살아줘서 너무 기뻐요^^.
    요새 볼 때마다 기분이 좋네요.
    식물이 있으니 집안도 환하구요.
    화분 하나 더 살까봐요..

  • 15. 남천이라던가?
    '06.7.1 11:04 AM (211.114.xxx.233)

    돈 들어 오는 식물이래요 ^.^;; (주위에서........)
    식물 잘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도 저~~얼대 죽이지 않을만큼 잘 자란다던데...
    화원에서 볼때는 별로 이쁘진 않은것 같았는데 분갈이 해서 집에 들여 놓으니 정말 넘~~~예뻐서
    아침저녁으로 그 녀석만 들여다 보고 있다죠
    한번 입양해 보시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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