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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자게는...
어느 분이 그런 말씀 하셨던데 하나님은 왜 소양을 갖춘 준비된 부모에겐 아기를 안 주시고 몸만 성숙하고 전혀 부모가 될 소양이 없는 사람들에게 아기를 주셔서 그 아이 인생 불쌍케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좀 서운하다 까지라면 공감하는 사람들도 많았을 걸 통곡했다라는 표현에 많은 딸들 뒤집어 졌습니다. 여기 회원들 대부분이 내 부모에겐 딸이시잖아요. 전 27주에 들어선 그 분께 심각하게 낙태를 고려해보라 하시는 분 있어 할 말을 잃고 왠지 우울한 저녁을 보냈답니다. 계속 임신하시고 계속 딸이면 계속 낙태해야 한다는 말인지...
퍼오신 글인데 성폭행의 정도가 정말 상상 이상인 그 글도 비 내리는 저녁 내내 정말 우울했어요. 저도 아들도 있지만 딸 아이의 엄마라서요. 정말 화가 나는거는요, 그 아이가 그런 몹쓸짓을 당한 장소가 그 놈의 집이 아닌 여인숙이라면서요. 9살 짜리가 끌려가는데 여인숙 주인은 대체 뭘 했다는 건가요? 저런 경우 방조를 한건데 그 주인도 같이 처벌 받아야 하지 않나요?
워낙은 장터 이야기도 여기 한 몫은 하지만 위에 두 이야기가 저에겐 너무 충격적이라 사실 장터는 별 거 아니다 싶어요.
그 딸이라 통곡하신 분...어찌어찌 나중에 아들 낳았다 쳐요. 며느리 들이시면 남의 귀한 딸 정말 뭘로 아실지도 심히 걱정입니다.
1. 저도..
'06.6.30 1:00 AM (218.37.xxx.189)그 글읽고 저녁내내 너무 우울했네요..
밥먹으로 가서도
눈앞에서만 왔다갔다하라하고,,
학교에 데리고가고,,데리고오고 해야할지..
저도 그렇게 생각했네요..
그 여인숙 주인은 뭘했는지..
너무 비참한 현실입니다..2. 원래
'06.6.30 9:23 AM (210.221.xxx.192)82에서 상주하는데... 어제 하루 안들어왔더니 ..
헉~ 넘어질 일들이 많이 일어났네요....
저도 그거 읽고 아니 그 여관 주인은 어린애랑 남자가 들어가는데
뭘 한거야? 란 생각이 들대요.. 애가 조용히 따라가진 않았을 거 아니에요...
그리고 원치 않는 아이라면 ..하라고 심한 말씀 쓰신 그분..
그 말에는 동의할 수 없지만..
부모되고 싶은 맘이 없거나..스스로 생명을 키워낼, 감당할 자신이 없는
젊은 분들이라면... 아이갖는 거 좀 미루는게 바람직한 거 같아요..
딸이네 아들이네 가능성 반반 놓고 임신해서 도박하듯 기대에 어긋난다고 그러니..
철이 없다고 해야할지.. 사고방식이 틀렸다고 해야할지..
심한 말씀하신 그분보다..(그분 ..심하게 시니컬하긴 했지만.. 다른 면에서 그분이 느끼고 있을 현실과 고통이 좀 와닿기는 했어요) 딸이라고.. 남편친구 못 만들어줬다고 통곡을 했다고
글쓰신 임산부가 ..전 너무나 이해가 안갑니다..
아이를 남편을 위해서 낳아주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통곡해놓고.. 남편이 달라졌다고.. 서운해하니..
도대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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