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치원 딸내미 친구가 없어요..
울 딸내미 항상 유치원 재미있었다고 하거든요.. 친구들 얘기도 많이하고.. 유치원에서는 잘 지내는것 같은데, 항상 그것만으로는 부족한가봐요..
제가 직장다녀서 아주머니와 같이 있는데 매일 놀이터로 친구가 있나 보러 간답니다..
우리아파트에 친구가 없음, 다른 아파트 놀이터로 간대요..유치원다닌지 5개월 되가는데 집에 놀러오는 친구도, 놀러가는 친구도 없네요.. 짝꿍이 없는거 같아 참 안되보여요..
울딸내미... 발음이 아직도 애기발음이라 그런지.. 직장다니는 엄마네 아이를 싫어하는건지..
정말 자존심 상하는 일도 있더라구요..
아주머니가 아이와 놀이터에서 노는데 유치원친구를만났대요..
둘이 신나게 놀다 그 아이가 자기집에 가자고 하더랍니다..
우리집에서 가까운 아파트가 아니어서 아주머니가 같이 그 아이집에 올라갔는데
그 집 엄마가 현관에서 얼굴만 쏙 내밀고는 아주머니하고 울딸내미에게는 눈길도 안주고
자기딸에게 언니 공부해야하니까 안돼.. 알았지... 하더랍니다.. 울 아주머니 없이 사시는
분 아니라, 울딸내미 넘이뻐서 울집 오시는데 자존심 무지 상하신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집에 왔대요.. 그런데 울딸내미가 유치원에 가서 그 아이한테 우리집 놀러오라고 하니 그아이가 엄마가 안된다고 했대요.. 왜 그랬을까요?
울아이가 모 문제 있는건지... 착하고 이쁜아이인데... 정말 속상했어요..
에구, 말이 많아졌네요
사실, 제가 성격이 사교적이지않아서 친하지 않은 사람하고는 별루 교류가 없어요..직장다니다보니
동네 아줌마들도 잘 모르고, 큰아이는 아이가 워낙 활달해서 아이때문에 동네 아줌마들을 좀 알게 됐어쓴데 작은아이는 사교적인편은 아닌거 같아요.. 부끄러움도 많구요... 동네친구를 만들어주려고 생일같은것을 좀 할까 해도 아이가 생일이 2월이니 초대할일도 없구요..
유치원선생님하고는 한달전쯤 통화했는데, 반에서는 굉장히 잘 지낸다고 하던데, 사실인지.. 가서 볼 수도 없고.... 아..... 답답합니다...
초등저학년까지는 엄마끼리 친해야 아이끼리 친한거, 저도 알고는 있는데.. 커지면 괜찮아지겠지.. 하다가도 넘 속상합니다.. 다짜고짜, 아이친구 엄마에게 울집에 놀러보내세요... 할 수 도 없고......
학원을 좀 보내볼까요? 동네 미술학원 같은곳으로? 사실 울딸 학습지 몇개만 하고 하는거 없어요..
큰아이를 키우면서보니 간절히 원하지 않는 사교육은 정말 투자대비하면 제로였던 경험때문에, 모든걸
초등학교가서 하려고하는데, 미술학원이나, 피아노학원 같은델 보내볼까요?
아님, 그냥 학교갈때까지 기다려볼까요? 속상해서 여기에 풀어봅니다....에..휴.....
1. 경험맘
'06.6.29 6:53 AM (59.11.xxx.44)보통 일곱살정도면 친구랑 한창 많이 놀 나이인데...안타까우시겠어요...
제생각엔 미술이나 피아노학원에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것 같아요.
가까운 학원에 다니면 유치원 친구를 만나거나 ,또는 새로운 동네친구를 사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위에 놀이터에서 놀다 따라올라간 집 아이엄마가 예의가 없긴 했지만...그 아이엄마 입장에서는 님의 딸과 아주머니가 황당하게 느껴졌을수도 있을꺼예요...
알지도 못하는 아이랑 어른이 약속도 없이 집까지 따라올라왔으니까요...
보통 집에서 애들 놀릴때는 미리 약속을 하고,엄마들끼리 전화통화라도 된 상태에서 집엘 가야지...우연히 만나 놀다가 애만 있는것도 아니고 어른까지 같이 올라오는건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좀 이상하게 생각했을수도 있어요...
일단 유치원에서 아이가 친하게 지내거나...집에와서 자주 얘기하는 친구가 있으면 님께서 먼저 전화라도 걸어서...쉬는 토욜같은때에 한 번 집으로 초대한다던지...
뭔가 스케쥴을 만들어서 엄마와도 안면을 익힌 후에 방과후 노는 약속같은 걸 잡도록 해야지...애가 그냥 나 누구네 집에 가도 돼? 할때 잘 알지 못하는 집이면...안 보내게 되더라구요...
휴...애들 키우기 어렵죠?
좀 더 크면 자기가 알아서 하겠지만...아직은 친구도 엄마들의 노력이 필요한 나이니...
엄마가 너무 나서는 것도 보기 좋지 않지만...아이 기 안 죽을 정도로 살짝 신경써 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2. 제 생각엔..
'06.6.29 9:55 AM (203.251.xxx.119)그 아이엄마가 좀 예의없긴 했지만..
요즘 놀이터에 가보면 저희 애랑 같은 또래(참고로 6살) 애들이 혼자 나와서 많이 놀아요...
이유는 누나가 공부중이라 내려와 노는애, 동생이 넘 어려 시끄럽다고 밖에 나가 놀아라 해서 나와서 노는 애.. 뭐 그렇더라구요...
그 아이엄마는 아마 큰아이의 공부가 엄청 중요했던 듯...
그리고.. 그 아이엄마가 놀러못가게 한건 혹 폐를 끼치게 될까봐 그런건지도 모르겠어요..
그 아이엄마는 오는것도 가는것도 싫어하는 사람일 수 있잖아요...
좋게 생각하세요...
저라면 아이가 공부중이라 미안하다고 양해를 구했을거 같은데...3. 제 경험
'06.6.29 10:50 AM (218.238.xxx.69)저의 아이도 7살때 서울로 이사가서 동네에 친구가 없었어요
그냥 저도 공부하느라고 친구도 안 만들어주고
아이도 혼자 노는 걸 좋아하고요
그러다가 이사간지 6개월만에 또 다른 곳으로 이사 왔어요
12월에 이사와서 유치원을 옮기기도 뭐하고 해서
유치원도 안다니고 피아노학원만 보냈는데요
그리고 태권도학원이랑
피아노학원 다니면서 동네 친구들도 사귀고 오다가다 만나면 반가워하고 동네 놀이터에서도 만나면 놀고
태권도학원도 다니며 남자친구들도 많이 사궈서
초등입학을 수월하게 했답니다
유치원 친구가 없으면요
학원친구라도 만들어 주시고요
꼭 단짝처럼 붙어서 이집저집 놀러다니며 놀 필요는 없어요
그냥 놀이터에서 같이 노는 것 만으로도 아이는 좋아한답니다
걱정마세요4. 경험..
'06.6.29 11:29 AM (58.227.xxx.71)저희 아이 8살이고, 우리 동에 1살 많은 아이가 있어요.. 그아이 엄마가 안계시고 입주 아줌마가 키우시는데 친구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틈만나면 저희 집에와 아이 있냐고 물어봅니다. 놀아도 되냐고.
그런데 전 제아이 그집에 보내기가 싫더라구요.. 아줌마가 귀챦아 그러신지 조금만 놀면 밖에 나가 놀으라고 아이들을 내모는거 같더라구요.. 아마 그아이 엄마도 혹 그런걸 염려해 안보내신게 아닐까 생각들어요..
그리고 아이가 친구랑 놀고 싶다면 엄마가 그 엄마에게 직접 전화하셔서 얘기하고 약속 정해서 집에서 아니면 아주머니가 계실때 놀이터에서 함께 놀리고 들여보내겠다 이런식으로 약속을 잡아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참 애들 놀리는데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지만 .. 이런저런 경험을 하다보니.. 처음에 그렇게 시작해주어야 아이들 끼리고 친해지고 서로 놀고 싶어하지.. 아예 함께 놀아보지 않았던 애는 제껴놓게 되더라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9613 | 제가 B형간염 보균자래요..임신하려고하는데..아기에게 해가 되겠죠..ㅜ.ㅜ 17 | 간염보균자 | 2006/06/29 | 1,089 |
69612 | 영어공부 질문이에요~ 3 | 영어 | 2006/06/29 | 483 |
69611 | 타일에 뭍은 페인트 멀로 지우나요? 3 | 집수리 | 2006/06/29 | 297 |
69610 | 8월달 호주 날씨 어떤가요...? 5 | 호주 | 2006/06/29 | 321 |
69609 | 초파리를 잡아오라는 숙제 22 | 난감 | 2006/06/29 | 1,254 |
69608 | 전세 계약할때 대리인이... 4 | 계약 | 2006/06/29 | 331 |
69607 | 윗 뱃살만 빼는 방법이 있을까요? 7 | 다요트 | 2006/06/29 | 1,317 |
69606 | 메이필드 호텔 가보신분 계세요? 7 | 휴가계획 | 2006/06/29 | 622 |
69605 | 혹시 승호와 귀현의 신혼집 사이트 아시는 분 계세요? 5 | 신혼집팬 | 2006/06/29 | 2,033 |
69604 | 유치원 딸내미 친구가 없어요.. 4 | 고민.. | 2006/06/29 | 649 |
69603 | 배가 빵빵하니 더부룩 해요~~넘 괴로워요~~(조금 더러울수도..) 7 | 더부룩~ | 2006/06/29 | 695 |
69602 | 급질이요!! 사기성 이벤트요...!!해결법,,, | 급해요!! | 2006/06/29 | 356 |
69601 | 육아..언제면 편해질까요..ㅜ.ㅜ 22 | 바보같은생각.. | 2006/06/29 | 1,160 |
69600 | 한자 학습지 장원, 눈높이, 구몬 어디가 좋나요?? 8 | 잠오나공주 | 2006/06/29 | 1,440 |
69599 | 건선 피부염 잘 치료하는 곳 알려 주세요. 3 | 문의 | 2006/06/29 | 266 |
69598 | ~요즘 아이들 간식으로 무엇 챙겨주시나요? 9 | 간식 | 2006/06/29 | 1,078 |
69597 | 제가 너무 유치한가요? 7 | 궁금해요 | 2006/06/29 | 1,227 |
69596 | 지금 백화점 세일하나요? 9 | 세일중 | 2006/06/28 | 843 |
69595 | 연고 바를때 밀봉붕대법을 하지 말라고 하는건... 5 | 산넘어 산 | 2006/06/28 | 2,726 |
69594 | 저희 동네에 셜리템플이라는 옷을 항상 입는 아이가 있답니다.. 6 | 아동복 질문.. | 2006/06/28 | 2,660 |
69593 | 부탁 좀 드릴께요 11 | 권창숙 | 2006/06/28 | 1,258 |
69592 | 한번도 엄마와 떨어진적없는 6세 6 | 캠프보내도될.. | 2006/06/28 | 525 |
69591 | 상품권 주는 행사할때요 3 | 백화점 | 2006/06/28 | 400 |
69590 | 식기세척기, 무리 없을까요? 4 | 고려 | 2006/06/28 | 493 |
69589 | 아이친구가 동네에는 없네요 4 | 답답 | 2006/06/28 | 436 |
69588 | 코스코에 에트로 아직도 있나요? 2 | 에트로 | 2006/06/28 | 651 |
69587 |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같은반 엄마.. 8 | ... | 2006/06/28 | 1,669 |
69586 | 브라타정수기가 육각수인가요 2 | 브라타정수기.. | 2006/06/28 | 425 |
69585 | 통나무느낌 그대로 살려 만든 좌탁 좀 저렴히 2 | 파는곳 아세.. | 2006/06/28 | 566 |
69584 | 옷사고 싶어요 ㅜ.ㅜ 1 | ㅜ.ㅜ | 2006/06/28 | 6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