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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을 보며..우리 아이들도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머리를 맞았다는데..

엄마 조회수 : 810
작성일 : 2006-06-27 18:27:28
이번 달 초에 남편과 5일간 해외여행가면서 4살 쌍둥이들을 언니가 봐주었습니다..
그리고 언니가 힘들어할까봐 근처 어린이집에 풀타임으로 다니게 했습니다..

여행 갔다가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와서 그 다음날 어린이집 어땠냐고 물어보았어요..
또 가고 싶냐고..그랬더니 한 아이가 절대로 가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선생님한테 맞았어..이렇게 하면서 머리를 손으로 때리더군요..그런데 두 아이가 똑같이 행동해 보이더군요...둘 다 맞았다는 건데 머리를 맞은것이 좀 아이들에게 크게 다가왔는지 계속 이야기 하더군요..

왜 맞았어? 하니까 처음에는 친구와 싸워서 맞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너가 잘못해서 맞은거야? 하니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 후로 며칠이 지나도 어린이집에서 선생님한테 머리 맞았다는 것만 이야기 하는데..
내막을 모르지만 사실 마음속으로 놀라고 아이들이 아무리 잘못을 해도 머리를 때리는 건 선생님의 바른태도라고 보여지지 않더군요..

화가 좀 나서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듣고 싶었지만 남편이 말리더군요..
어차피 더 보낼곳도 아닌데 전화해 보았자 의미 없을 거라고..

그런데 오늘 초등학생 동영상을 보면서 갑자기 오싹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머리속에서는  우리 쌍둥이들이 선생님한테 머리 맞았다는 이야기랑 오버랩되면서..

어린이집에 전화를 해서 원장한테 이야기를 해주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참고로 그 어린이집은 퇴계원에 있는 어린이집입니다..


IP : 59.12.xxx.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06.6.27 8:35 PM (58.142.xxx.171)

    제 아인 하루가 멀게 벌을 섰다는 겁니다..
    첨엔 아이가 유별나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같은반 친구들 말들어보니..어떤 친구가 우유먹다가 실수로 흘린건데도 벌을 받았다는 거예요
    5살짜리가 그런 실수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또 색연필 주사라는게 있대요..알고보니 말안들으면 그걸고 찌른다는 겁니다
    정말 너무 열받아서 몇몇엄마들과 상의해서 원장한테 말했네요..
    근데 알고보니 학원을 차려서 나갈 준비를 하느라 그냥 몇달 시간만 떼우는 선생이었던 겁니다
    바로 선생 교체가 되었지만 선생님들..신뢰가 안가요..
    설마 하는 마음으로 내가 아쉬워 보내긴 하지만 늘 조마조마 합니다

  • 2. 아휴~
    '06.6.27 9:30 PM (220.72.xxx.234)

    정말 살떨리는 일들이 많네요....어떡해요 정말!

  • 3. ..........
    '06.6.28 3:47 AM (204.193.xxx.8)

    머리때린건 정말 아니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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