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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부인 어떤가요?

궁금~ 조회수 : 2,787
작성일 : 2006-06-26 08:39:23
장단점을 알려주세요 ^^;
IP : 211.242.xxx.1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26 9:14 AM (220.94.xxx.130)

    장점: 외교관들이 대부분 좋은 집안 출신이고 생활 수준도 높죠. 월급도 많은 편이고..
    단점: 생활이나 조직이 군인 가족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외부와 단절되어 있고, 접대할 일 많아서 손에 물이 마를 날이 없고, 이사도 자주 다니고...

    좋은 직업이지만 부인의 희생이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본인의 성향이 사교적이고, 남을 위해 희생하는 것 좋아하고, 눈치 빠르고...그렇지 않으면 부부 모두가 힘들어 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2. .
    '06.6.26 9:39 AM (218.232.xxx.250)

    제 친구 아버님은 외교관이셨는데 어머님은 외교관 부인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사업을 하셨어요. 어렸을 때 그런 모습이 좋아보였는데.... 아주 친절하시고 세련되시고...
    그런데 어떤 여자는 남편이 후진국으로 발령났을 때나 남편이 힘들 때 외롭기도 하나봐요. 바람난 여자도 봤네요. 매우 사교적인 사람인데... 희생도 좋아하구요.

  • 3. 글쎄요..
    '06.6.26 9:52 AM (59.18.xxx.64)

    다시 태어나면 승진이 순조로웠던 대사 부인도 안 한다고 합디다...
    애들 : 몇년 마다 이사다니니, 가는 곳마다 언어문제, 학교적응문제 심각하지요.
    제3세계라면 국제학교 보내느라 허리가 휘고, 오지국가라면 교육땜에 애들 떼어놔야 하고...
    애들은 항상 스트레스 만땅!! 부모든 처부모든 부자가 아니라면 돈걱정에서 헤어나올 수 없지요.
    외교일로 저녁에 부부동반 모임이 많다보니 안전사고로 다치거나 숨지는 경우도 종종 있지요.
    재테크 :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 자금부족, 국내사정의 어두움으로 많이 뒤떨어질 수 있지요.
    부인 : 영어는 기본! 제2외국어도 일상회화할 수 있게 1,2개.(다 남편의 원활한 승진은 원한다면)
    파티걸(?)은 영사,대사부인이나 되어서(결국 다 늙어서) 그전에는 부엌데기입니다.
    외교는 불러 모아다 밥 먹이는 일부터 시작이라고 보면 됩니다.
    대사부인은 부엌데기+파티호스테스역할까지. 성격 좋아야 하는 건 기본이죠.
    아무리 도우미 있어도, 엄청난 시장보기에 음식장만 다 도와야지요. 직업병이 관절염 신경통 테니스엘보
    평생 웬만한 규모 식당의 주방장만큼 칼질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남편 : 외시보고, 외국에 나가면, 잡일부터 합니다. 운전기사 짐꾼 관광가이드 쇼핑안내 등등
    (선진국에는 정부요인과 국회의원의 순방이 왜 그렇게 많은지... 뒤치닥거리 해야지요)
    학연지연 없다면 승진땜에 늘 노심초사.. 언어 스트레스..

    세상에 좋기만 한 직업이 어디있나요.
    우화에, 쥐가 좋은 배우자 구하려고 온 동물을 뒤지고 다니다가,
    결국 쥐가 제일 좋은 배필임을 깨닫잖아요.
    직업은 참고만 하고, 내 사람이다 싶은 사람과 평생 서로 노력하며 살아야....

  • 4. 궁금~
    '06.6.27 4:10 PM (211.242.xxx.123)

    답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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