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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전공님들께 질문 있습니다.
요거이 한번 켜보니까 넘넘 재미있는 겁니다.
생전 처음 만져보는 장난감만한 가장 작은 앙증맞은 바이올린을 고 작은 고사리손들이 켜는것도 인형처럼 깜찍 하고 귀여웁고,고거 가지고 소리가 나올까 싶기도 하고 한데 제가 켜보니까 아주 이쁘게도 소리가 잘 나오더란 겁니다.
생전 처음 잡아본 바이올린 이거든요.그런데 켜보니까 생각외로 소리도 이쁘고 재미가 있었어요.
어디가서 적은 돈으로 쉽게 바이올린 배울곳 없을까요.
갑자기 배우자병이 도진거 같습니다.
이렇게 뭔가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것이 생긴게 얼마만인지 모릅니다.
국악기들은 국립국악원에서 세계 최고의 선생님들에게 아주 싼 가격에 배워주는데, 바이올린은 어디가면 이렇게 배울수가 있을까요.
1. 제 동생이..
'06.6.24 8:41 AM (61.97.xxx.148)제 동생이 바이올린 전공을 했구요,
현재 8년째(대 1부터 레슨을 했으니까요) 개인레슨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도, 어린 아이나 학생들도 배우고 있구요,
제가 보기에는 너무 저렴한 레슨비입니다.
한번 메일 보내보세요.
자유게시판이라서 전화번호를 올릴 순 없네요 ^^*2. 아차
'06.6.24 8:42 AM (61.97.xxx.148)아차차...메일주소는 badpoor@hanmail.net입니다.
3. ^_^
'06.6.24 1:32 PM (74.129.xxx.148)배우시고 싶다니 일단 화이팅입니다 ^^ 위에 소개해주시는 분께서도 좋은 선생님이실것 같구요. 좋은 선생님이시니 당연히 기초부터 잘 가르쳐주실거에요. 그런데 제 경험상 작은 조언이나마 드리자면 어른들께서는 아이들보다 금방 잘 따라하시는데, 그래도 처음 자세 잡는것 부터 그렇게 쉽지는 않아요. 활 잡는법도 익숙해지시려면 좀 걸릴수도 있고 어깨받침을 처음 접하시면 불편하실수도 있구요. 물론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생각보다 진도가 빨리 안나가고 쉽게 되지 않으니 중도포기하시는 분들도 계시답니다. 만약 배우시게 되면 악기구입하시고 처음 바이올린을 만났을때의 설레임을 끝까지 잃지않으셨으면 해요.
어느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바이올린이란 악기도 참 매력적임과 동시에 나름대로 어렵기도 하거든요.
좋은 선생님과 즐겁게 배우시길 바래요~ ^^4. .
'06.6.25 1:52 AM (209.150.xxx.38)저도 바이올린을 어른이 다 되어 배우기 시작했고, 바이올린은 정말 너무 매력적인 악기입니다.
바이올린은 좋은 선생님께 배우는 것이 너무 중요해요.
주부셔서 여기저기 돈 쓸일 많으시고 그래서 될수 있으면 저렴한 걸 찾으시겠지만,
바이올린 렛슨만큼은 좀 덜 자주 받으실 지언정 (어른이시면 이해도도 있고, 또 바쁘셔서
애들만큼 자주 연습 못하시기 때문에 아이들처럼 자주 받게 되지는 않으실 거예요)
제 값을 내고, 좋은 선생님께 배우시는게 좋아요.
제 경험에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좋은 선생님께 배우다보면, 그 뭐랄까, 강호에 무공이 높은 사부를 만나 그의 무공에 감탄하며 배우는 그 느낌(?)이 들어요. ^^5. 점님.
'06.6.25 1:56 AM (222.236.xxx.70)오우...제가 듣고픈 말 이에요. 그 위에님들도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그 런 데....
그 좋은 선생님은 어디서 구하면 좋을까요. 음....고민 입니다.6. 유경맘
'06.6.26 9:28 AM (211.252.xxx.1)저는 영화 '바이얼린 플레이어'영화를 보고 즉시 학원등록 했었지요.. 줄이네, 뭐네 이거 저거 사면서 돈도 꽤 많이 들었고 연습도 열심히 했었는데...... -> 너무 무리한 탓인지 목 디스크 증세로 고생하다 관뒀다는 슬픈 전설이 있어요. ㅎㅎ 바이올린은 목을 한쪽으로 기대기 때문에 항상 풀어줘야 합니다.
바이올린 ....정말 매력적인 악기죠?7. 김은예
'06.6.27 1:55 AM (210.101.xxx.87)이렇게 바이올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신걸 보면 참 마음이 따뜻해 지네요^^
저는 바이올린 선생님이기도 하지만 성인분들을 가르치다 보면 오히려 제가 배우는 점도 많답니다.
과연 나도 어떤 새로운 분야에 이렇게 애정을 가지고 배울 수 있을까...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위에 분들 말씀대로 바이올린은 현악기중에도 가장 어려운 악기지만 그만큼 매력이 넘치는 악기지요.
제가 랫슨하는 학생들은 취미로 하는 아이들도 있고 성인들도 계시고 또 편입이나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취미로 배우시는 성인분들이 가장 열심히 하신답니다.
워낙 바이올린에 대해 로망~이랄까요^^그런것들이 있으신데다가 본인이 정말 배우고 싶어서 오랫동안 배울 작정으로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구요...
바이올린은 시작하실때 자세가 정말로 중요한 악기입니다.그래서 아마 많은분들이 처음에 좋은 환경에서 배우시기를 권하는 이유이구요.
부디 좋은 선생님 만나셔서 즐겁게 바이올린을 배우시길 바랍니다.8. 김은예
'06.6.27 2:06 AM (210.101.xxx.87)쓰고 보니 정작 알고 싶으신 점은 그냥 지나간것 같아 몇자 더 적어 봅니다.^^
감히 제 경험으로 말씀 드리자면 성인분들 랫슨 경험이 많으신 선생님이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대학때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었지만 정작 경험이 부족해서 저는 연주할 수있는 부분을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잘 이해하게 할 수있을까 생각을 못하고 그냥 연주를 보여주는 위주였던거 같아요. 물론 아이들을 랫슨할 경우에는 보여주는 것이 빠를때도 있지만 성인분들은 이론적으로 왜 그렇게 되는지 이해를
하셔야 연주를 하실 수 있게 되더라구요.아무래도 마음처럼 몸이 금방 안 따라 주다보니...^^;;
저도 물론 다른 것들을 배울때 그렇지요...헤헤..
다음 싸이트에 보시면 바이올린 플레이어라는 싸이트가 있는데 광고를 올려보심
여러분이 메일을 주실 꺼예요.그중에 경력이나 학력등등을 고려해 보시고 연락을 취해보심이 어떨지요.
물론 서울이시라면 제가 도움을 드릴 수도 있겠지만 괜한 광고로 오해 받을 수 도 있을거 같아
조심 스럽네요.
워낙 큰 카페이니 이것저것 둘러 보심 도움이 되실 수 있을꺼예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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