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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활발한(?) 아이
저는 직장에 다니고 낮에는 시부모님이 아일 봐주세요.
주로 집안에서 지내고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동네 로비나 놀이방(아파트 편의시설)에 간답니다.
그런데 이녀석이 밖에만 나가면 막 소리지르면서 형,누나들 따라 다니느라 정신이 없어요.
처음보는 아이들한테도 다가가서 껴안으니 형,누나들이라도 놀라서 도망가는 형편이랍니다.
딸아이들만 키우셨던 친정엄마는 애가 너무 부산스러우니 뭔가 차분하게 할 수 있는걸 가르치라고 하시는데 이렇게 논다고 해서 집중력이 없는건 아니거든요.
책도 한 30분씩 집중해서 보고 좋아하는 자동차 가지고도 꽤 오랬동안 잘 놀구요.
이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요즘 아이들은 개인주의 적이어서 사람도 엄청 가리고 사람들 많은 곳도 싫어한다는데, 사람을 이리 좋아하니 왕따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걱정됩니다.
어머님 말씀이 동네분들이 어린이집 보내도 적응 잘하겠다고 보내라 한다는데 아직 기저귀도 못 뗀 아이 보내도 될까요? 너무 부산스러워서 천덕꾸러기나 되지 않을지...
1. 제생각에는...
'06.6.22 3:16 PM (218.147.xxx.232)짐보리를 보내 보시면 어떨까요. 실컷 놀고나면 좀 차분해 질것 같은데...^^
2. ^^
'06.6.22 3:35 PM (211.35.xxx.9)우리집 애들을 보는 듯 합니다 ㅎㅎ
붙잡아 논다고...차분해 지는 것도 아니구요.
남자애들 중에 성격좋고 활발한 애들이 대체로 그래요.
자기 감정을 표현한다는 건 아주 좋은 일이예요.
사람 좋아하는 아이들이 왕따 당하는 일은 없답니다.
아이들을 끌고 다녀서 그렇지 ^^
걍 열심히 놀리세요...3. 현이맘
'06.6.22 3:35 PM (211.170.xxx.154)짐보리도 다녀봤는데, 일주일에 한 번이라 그런지 차분해지는 효과는 없더라구요.
조언 감사드립니다..^^4. 나요나
'06.6.22 3:38 PM (203.171.xxx.174)혹시 밥은 잘먹나요??
울딸이 넘 밥을 안먹어서 한의원에 데려갔더니..
앞뒤없이 애가 넘 나데지 않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때가 18개월땐데 .. 누구한테도 안빠질만큼 정신사나웠거든요..
속이 안좋아서 그럴수도 있다는걸 그때 첨알았어요.
육개월동안
약 두번 지어다 먹이고..
약간의 치료받고..
애가 나이를 먹어선지 아님 효과가있는건지..
밥도 예전보다 잘먹고..
훨씬 얌전해졌어요..5. ...
'06.6.22 3:40 PM (211.179.xxx.93)사내애들 대충 대동소이해요. 저희 애도 23개월인데 비슷합니다. 주변에서 봐도 남자아이들은 대체로 그래요. 놀아도 막 사고치면서 장난치고, 나가서 뛰어다니는것을 좋아하지요. 근본이 여자애랑은 아마 다른가 봅니다.
우리애는 놀이터에서 첨보는 애들이랑 잘 놀다가 걔네들 집에 가면 막 엉엉 울어요. 그냥 사교성이 좋은 쪽이라고 생각합니다.6. 리미
'06.6.22 4:06 PM (220.85.xxx.246)나요나님, 저희 딸도 밥 잘 안먹으면서 엄청 뛰어댕기는데 한의원 가봐야할까요?
사교성이 넘 좋아서 활발한 성격인갑다 생각했었는데...7. we
'06.6.22 4:09 PM (59.11.xxx.80)울아가도 28개월 비슷해요 . 외동이라 그런지 밖에 나가 형아들 보면 너무 좋아하지요
대신 자기보다 어린애들한텐 별 관심 없구요
조금이라도 큰 형아들 놀이터에서 쫓아다니구요
금방 친해지더군요 신기하게 ^&^
얘가 한번은 미니자동차 아주 조그만거 손에서 놓으면 쌩~하고 저기 멀리 달리는 그런걸 몇개 가지고 나갔더니 형들이 우루루 몰려서 나도 한번 당겨보자고 하니깐 너무너무 신나하더군요
그러다가 형들이 가니깐 (_<_) 이거 주께 이거 주께~~~ 이러면서 놀기를 구걸하는 걸 보니
얼마나 마음이 짠하던지 ㅠ.ㅠ8. ..
'06.6.23 12:32 PM (59.14.xxx.126)제아인 38개월여자아이인데 성격이 똑같아요.
저두 무지 고민했지만 아이 성향입니다.
정말 친구들 무지 좋아하고 첨보는 사람한테두 먼저 말걸고 인사하고 자기 이름 다 알려주고요.
그런데 그런 아이들 대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뭐 저런애가 있나..그렇게 보네요.
자기가 말걸은후 대꾸없으면 또 물어봅니다.
왜 말안해요? 하구요..그럼 상대방 얼굴보면 가관두 아닙니다.
자기또래애들두 싫어하는 애들 많구요.
어떤애들은 울기도 하더군요.
귀찮다고..
정말 속상하지요.
하지만 저희 아파트에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데...외국인들의 반응은 달라요.
보통 외국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을 봐두 의례 인사하잖아요.
우리 아이랑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하지만 무척 보기 좋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아이들의 특징은 산만한듯 하지만 수업이나 뭘 할때는 신나게 놀때처럼 집중력을 보입니다.
그래두 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얌전해질까하고 저번달부터 어린이집에 보냈거든요.
달라진건 하나도 없지만...탁월한 적응능력에 일주일만에 어린이집 짱 먹었답니다..ㅎㅎ
오늘도 원장샘과 상담했는데...그러시데요.
울아이가 워낙~활달해서 아이들과 첨엔 다툼이 잦았지만 어린아이들도 자기네들 세계가 있어서 그 어린애들이 상황파악 다 하고 다툼이 있을때 알아서 피한다네요.
자기보다 센 아이한테 맞아도 보고 때리기도 하고 그러더니 많이 다툼이 줄긴 했어요.
요샌 얼굴에 상처없이 집에 오거든요.
처음 어린이집에 입학할때 아이 성향 말하면 거기 선생님들이 알아서 대처해주시나봐요.
어린이집외로는 짐슐레에 보냅니다.
짐보리랑 짐슐레 둘중 고민하다가 차라리 신체활동만 해주자 하고 정했어요.
짐슐레는 주1회 수업이지만 매일 프리타임 한시간씩 할수 있구요.
22개월이면 엄마랑 같이 수업해요.
수업중에 수업에 집중안할까봐 일찍 데려가서 기구 놀이 먼저 시켜요.
그럼 수업중에 선생님 말 잘듣거든요.
신나게 뛰어놀면서 스트레스 풀어줍니다.
저두 시행착오 많이 겪었어요.
얌전한 아이와 판이하게 다르니 고민 많이 되더라구요.
시행착오 결과...아이가 하고 싶은데도 걍 놔두자입니다.
정말 제가 맘을 비우니깐 아이가 따라옵니다.
엄마가 먼저 책읽자..한글 공부하자, 영어공부하자 할때 들은척도 안하는 애가 이젠 자기가 하자고 합니다.
그러니깐 집중도도 훨씬 좋구요.
그래서 우린 아인...다른 애들보단 시작이 늦지만 늦게 시작해도 빠르게 배우니 결과는 똑같아요.9. 원글이
'06.6.23 5:14 PM (211.170.xxx.154)선배님들 말씀에 안심이 됩니다.
특히 점두개님..정말 아이가 하고싶으데로 걍 놔두고 싶은데..맘으로는 몇 번을 다짐해도 어느새 "안돼", "그만" 하는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요.
짐슐레는 30개월인가 부터는 혼자 수업한다기에 그때나 보낼까 했는데, 알아봐야겠어요..마침 동네에 있네요.
조언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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