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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받은 돈 돌려줘야 할까요?
통장에는 맞게 찍혔는데, 20만원 받을 돈을 30만원 받아가지고 왔대요.
물론, 집에 와서 알았다네요..
당시 은행직원이 동료랑 얘기하면서 돈을 줬대요..
아마 잡담하다가 실수 한 듯...
근데 친구가 그게 은행에서 받은 돈인지 다른 돈인지 긴가민가하는데..
은행에서 받을 거 같다는 확률이 80% 래여..
그래서 그걸 그냥 가질지..갖다줘야 할지 고민이래여..
저 같은 안줄거 같은데..ㅎㅎㅎㅎㅎ
1. 안주면...
'06.6.22 1:55 PM (222.108.xxx.230)그 은행 직원 그날 퇴근 제시간에 못하고 9시 10시꺼정 그날 고객 입출금 내역 다시 다 맞춰야 할거예요 ^^;; 아깝긴 하지만 돌려 주심이 어떨까나요 ㅋㅋㅋ
2. 저도
'06.6.22 1:56 PM (203.90.xxx.226)안 돌려줄겁니다 ㅎㅎㅎㅎ
82에도 안쓰고 친구한테 야그도 안하고 ㅎㅎㅎ
오늘 저녁 맛나것 사먹을까 고민해야죠 ㅎㅎㅎㅎ후다닥도망갑니다^^3. 저도
'06.6.22 1:58 PM (59.7.xxx.239)한10여년전에 그런적이 있었어요
30만원을 더 받아왔더라구요 남편이..
그래서 그다음날 다시 가져다주러갔더니 알아보더랍니다
물론 짐작으로 알았겠지만...가져봐야 마음안편할테고
많지도 않은돈으로 상대방 난감하고 친구분은 내내 마음이 불편할꺼예요
돌려주시라고 하세요^^4. 에구구
'06.6.22 1:59 PM (61.79.xxx.108)제가 받았음,, 갈등했겠지만,,ㅋㅋ
그래도 은행직원한테 돌려주심이...
전 은행은 아니지만,, 금융기관이라,, 시재부족하면,, 그 직원이 채워넣어야 해요,,
그냥 얻은 십만원은 얼마아닐지 모르나,,, 제가 그거 채워넣으려면,, 무지 속아프거든요,,,
오지랖이지만,, 가져다 주심이...ㅋ
암튼 제가 그 입장이면 갈등합니다.. 당근,,5. ^^
'06.6.22 2:01 PM (219.251.xxx.92)은행에 전화하셔서 혹시 돈 착오 난 거 없나 물어보세요.
10만원 말하시면 맞는거고, 아니면 아닌거죠~^^
은행에서 돈 부족하면 직원이 때워야할 걸요.
10만원, 그거 외식 한번이면 다 날라가고요, 외식 먹은 거 그날 밤이면 또 배 꼬르륵 입니다.
그렇게 허망한 돈이죠.
하지만 돌려주고나면 두고두고 떳떳하고 기분 좋지요. ^^6. 잘 생각해보세요
'06.6.22 2:07 PM (124.59.xxx.72)혹 그 십만원 은행돈 아닐지도 모르잖아요. 님이 누군가에게 받고 깜빡하셨을 수도 있고 ...
그런데 그런 돈을 돌려주는 게 옳아요. 그 여직원 밤샘작업해서라도 돈을 찾아내야 됩니다. 안되면 자기 돈 풀어야 하는 건데.... 님도 편치 못할 것이구요. 간접도둑놈 신세로 전락하지 않으시려면 돌려주삼~
100억이면 날라버리겠지만 맘편하게 사시는 게 좋지요.7. ...
'06.6.22 2:17 PM (211.229.xxx.155)당연히 그런 돈은 돌려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그돈 10만원땜에 집에도 못가고 안달 복달 하는 은행직원 입장을 생각해도 그렇고.
하지만 살다보니
그런 돈 10만원은 갈등의 여지도 없이 땡잡았다 하고 마는 사람이 왜이리 많은지..
임자가 확실한 돈이라서 저라면 가져도 맘편하지 않고 배짱도 작아서 어쩔수없이 돌려줄것 같긴하네요.
그래도 다시 가져다 주는것도 일인데..
그은행 여직원은 돈 만지는 사람이 그런 실수를 해서는 ...
그런데 힘들게 가져다 줬는데 당연한듯 고개까딱하고 받아챙기고 말면 기분이 상할것 같네요..
반대로 너무 감사해하면서 작은 기념품이라도 챙겨주면 뿌듯할것 같구..8. 정말
'06.6.22 2:17 PM (211.192.xxx.81)은행에서 받은게 확실하다면 전 돌려줄래요.
직장 생활하다보면 꼭 돈이 아니더라도 맞춰야하는 부분들 많잖아요.
그게 안맞으면 정말 스트레스 왕창 받아요.
그런부분 누구보다 잘 아니까 돌려줄 것 같습니다.
언젠가 나의 일이 될 수도 있잖아요~9. wjsnswjsns
'06.6.22 2:24 PM (210.94.xxx.51)은행직원 실수가 확실한가요?
그렇다면
전 안돌려줄래요.. 은행직원 책임이니깐.. 게다가 알고 더 받은것도 아니고 집에와서 알게 된건데..
대신에 다음에 저한테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전 그냥 제실수 책임질래요.. ㅎㅎ10. ....
'06.6.22 2:27 PM (218.49.xxx.34)나쁜 마음가진 사람도 의외로 많군요 .
사람이란건 누구나 실수 하는건데 ...내것이 아닌걸 당연히 돌려줌이 맞은거지요
망설임 자체가 우습군요 .그런일 당하는이가 내가 될수도 있는건데 ...11. 전직은행원
'06.6.22 2:27 PM (222.234.xxx.84)저 마감후 시재맞출때 15만원 빈적도 있구요 10만원 빈적도 있구
결정적으로 100만원 빈적도 있었어요..
윗분 말씀처럼 10시까지 cctv보며 몇몇 직원까지 같이 같이 찾아줬는데
대부분 찾아내요..그러면 연락 해보면 어머 몰랐어요 하는데
정말 몰랐던건지 씁쓸합니다..
이거 모자르면 정말 그 직원이 물어재야 하거든요..
그냥 횡재한 돈은 낭비하기 쉬운데 그 직원은
그날 생리통으로 하루종일 고생했을수도 있고 입덧중이라 힘들수도 있고..
개인사정이 있을수 있는데 시재까지 틀려봐요..
정말 죽을맛일 겁니다..
다시 확인해 보시고 은행돈이 맞으면 은행에 가서 확인해 보세요..
님 복받으실 거에요..12. 맞아요.
'06.6.22 2:32 PM (218.159.xxx.91)연락옵니다. 전 반대로 입금액이 10만원 덜 잡혔는데 그냥 모르고 있었는데 마감시한 후
은행에서 연락이 왔어요. 죄송하다며 10만원 입금해드리겠노라고... 확인 가능할 거에요.
먼저 얘기 해 주시면 은행에서도 감사할거에요.13. ...
'06.6.22 2:32 PM (211.219.xxx.221)그런데 만약 그돈을 확인안하고(은행에서 이미 얼마뽑았는지 알고있으니)
봉투채로 에어컨 고치러 온 아저씨를 줘버린 경우라면 어떡해야하나요???
아저씨한테 전화해서 물어봐야하나요? 아님 내돈으로 은행에 줘야하나요??
전에 그런일이 있었거든요...14. 동심초
'06.6.22 2:34 PM (220.119.xxx.249)내 노력의 댓가가 아닌돈은 내것이 아닙니다 돌려주세요
15. 원글과 다른 얘기
'06.6.22 2:36 PM (211.177.xxx.180)예전에 돈 주워서 돌려줬더니 너무 담담하게 받아서 섭섭한 적 있어요.
인출기 앞에서 돈을 주워서 ( 액수가 좀 됐음) 창구에 갖다 줬더니
"그래요?"하면서 그냥 받아 넣어서 뭔가 찝찝했어요.16. mina2004
'06.6.22 2:40 PM (61.74.xxx.180)전 예전에 은행 문닫기 직전에 부모님 심부름으로 100만원 찾아온적 있는데 집에 와서 보니 1만원이 부족한거에요.
은행 문은 이미 닫혔을 시간이라 다음날 가서 얘기했거든요. 만약 아니라고 하면 어쩌나... 걱정하면서요.
그랬더니 그 창구직원이 거의 울듯한 얼굴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하면서 연신 90도 각도로 인사하는 거에요.
분위기상으로 신입 직원인거 같은데 전날 1만원이 남아서 야근했는데도 어느 분께 덜 드렸는지 못찾았다고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자꾸 인사를 하더라구요.
남는 돈도 그런데 모자란 돈은 오죽하겠어요.
얼른 가져다 드리고 맘 편하게 사세요. *^^*17. 돌려주세요
'06.6.22 3:21 PM (61.37.xxx.123)시재 안맞으면 본인이 넣어야해요.
100만원이상이면 지점이랑 반반부담하지만 100만원 미만은 본인이 부담합니다.
담에 갈때 찜찜하잖아요.
돌려주세요18. 최신판례상
'06.6.22 3:49 PM (203.234.xxx.138)알고 더받으면 사기죄.... 모르고 더받고 나중에 알았으나 안돌려주면 점유이탈물 횡령죄입니다.
참고하세요^^19. 창공
'06.6.22 3:59 PM (211.210.xxx.30)은행원들은 대충 어느 손님에게 돈이 더 갔다,. 덜 갔다 짐작합니다.
물론 신입직원은 예외입니다. ^^;;; 금액이 클 경우 CC TV등으로 확인하여 찾는 경우도 있고, 시간대별로 전표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은행에서 확인이 되면 반환요청을 하고 반환하지 않을 경우는 소송에 들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돌려 주시는 것이 낫겠네요.20. 돌려주심이
'06.6.22 4:48 PM (61.75.xxx.144)전 부모님보다 제가 먼저 만나봤어요.
동생이나 제부나 부모님 의견보다는 제 의견이 더 중요했던 터라 더 그랬던 것 같네요.
제가 먼저 4시간거리 훌쩍 달려가서 만나보고..
그 이후에 부모님께 인사하고 상견례하고..21. 제동생이
'06.6.22 5:48 PM (222.109.xxx.114)10년 전 쯤 은행근무 신입때 100만원 수표를 잘못 처리해서 새벽 1시경에 들어온 적이 있었죠. 은행에서 CCTV 일일이 대조해서 찾아내서 지점장과 같이 가져간 사람 집을 방문했더니 일처리 잘하라라면서 그때서야 주더랍니다. 아주 못된 사람도 있어요.
22. 냠냠
'06.6.22 6:02 PM (58.73.xxx.95)저도 돌려주는게 맘 편할거 같아요
다만, 은행에서 더 받은건지를 확실히 모른다고 하니
저~~~위에분도 말씀하신것처럼
은행 가시거나, 전화하셔서 담당직원에게
혹시 돈 비는거 없냐구..있다면 얼만지 확인후
10만원이 맞다면, 걍 맘편히 돌려주겠어요~~23. 양심을...
'06.6.22 9:13 PM (211.58.xxx.237)그까짓 돈 10만원에 팔아서 되겠습니까?
24. 아...
'06.6.23 12:55 AM (211.217.xxx.214)돌려주세요.
저는 돈을 더 받은 것도 아니고 통장에 기입을 안 했다나... 뭐 그런 거였는데
밤 9시에 전화 왔는데 너무 딱하더라구요.
그거 찾아내느라고 퇴근도 못하고 그 시간까지 있었던 거잖아요.
제가 그날 이것 저것 물어보느라고 말을 많이 시켰는데 그것 때문에 그랬었나봐요. 전 출근해야 해서 저희 어머니가 다음날 대신 은행에 다시 가셔야 해서 툴툴 거리셨는데(아, 그 사람이 잘 못 했는데 왜 내가 움직여야 하냐구....)^^ 그래도 저희 어머니야 노심초사 할 필요는 없었던 거잖아요. 몸만 좀 고달팠다 뿐이지.
전화로 그것 때문에 퇴근 못하신거냐고 내가 좀 딱해 했더니
직원이 은행문을 4시 30분에 닫을 뿐 자기네 퇴근은 늦다고 담담히 말했지만 그래도 저도 직장인으로서 너무 짠하더라구요.
제발 일단 전화해서 확인이라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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