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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낳구 일주일후 시댁에서 애보러 오는것두 있나요?

시러 조회수 : 1,477
작성일 : 2006-06-21 15:03:29
얼마후에 아기 낳을거구...
애낳고 조리원 안들어가고 친정에서 바로 조리하려고 해요
근데 친정엄마는..그럼 애낳고 일주일후에 시댁서 애보러 올건데
그 손님을 어찌 치르냐고 걱정을 하시네요
전 생판 첨 들어보는거라, 제 친구들도 애 낳았지만
그런소리는 들어본적이 없어서 그런것도 잇냐고 하니까
<칠일>이라고 해서 ..원래 애낳고 일주일후에 시댁서 애보러 온다네요
그래서 엄마친구분도 그거 번거로워서 딸더러 일부러 2주간은 조리원잇다
친정와서 몸풀라 그랬다구..

제가 궁금한건..요즘도 진짜 그런게 잇나요?
전 정말 듣도보도 못했는데
만약 그런거면 비용이 들더라도 조리원잇다 나오거나
아님 신랑통해 못오시게 하려구요
시부모님꼐 뭐 억한심정 잇는건 아닙니다만,
저 조리하면...안그래도 몸약한 친정엄마
저 뒷바라지에, 애울면 애 안아줘야지 목욕도 해줘야지
안그래도 힘들텐데, 거기다 시댁식구들 상차리고 그러느라
울엄마 고생시키긴 절대 싫으네요
것두, 사람 우르르 거느리고 다니며 목에 힘주는거 좋아하는 울 시부모님 성격상
두분만 오실것도 아니고, 딸이며 사위며 있는 식구 다 끄실고 올건데
절대 울엄마가 것때매 고생하는 꼴은 못보죠.
아시는분들 답 좀 주세요~~~
IP : 58.73.xxx.9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더라구요
    '06.6.21 3:05 PM (125.129.xxx.146)

    울 시댁에서도 친정에서 수고한다며 보러 오셨는데..간단한 다과정도 준비하셔도 되는데요

  • 2. 지방따라
    '06.6.21 3:05 PM (203.241.xxx.14)

    다른가요? 저는 처음들어보네요....

  • 3.
    '06.6.21 3:06 PM (222.108.xxx.41)

    당신 손주니 빨리 보고 싶으시겠죠. 온다는 사람 막기 힘들어요.
    오시면 남편시켜서 밖에서 식사대접하게 하시구요 집에서만 차나 마시고 애만 보시게끔..
    친정엄마 안그래도 힘드신데 식사준비까지 하라고 하심 안되요.

  • 4. 글쎄
    '06.6.21 3:08 PM (222.108.xxx.23)

    전 두 아이 다 산후조리 집에서 했는데 두번 모두 시부모님 오셨어요.

    첫번째는 친정엄마가 산후조리해주셨는데 식사시간 피해서 오셔서 간단한 음료정도?

    두번쨰는 친정엄마가 계시긴 했지만 입주 아줌마가 계셔서 아기보고 저녁까지 드시고(미역국^^) 가셨어요. 워낙 좋은 분들이기도 하셔서 친정엄마 더 힘들다는 생각은 안해봤네요.

  • 5. 낳아본이
    '06.6.21 3:08 PM (219.253.xxx.84)

    손주낳아준것도 어딘데...
    친정엄마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친정이나 잠시 어디 가 계시라고하시고
    간단히 차하고 과일만 드리세요.
    어차피 아기낳아서 힘든거 아는데... 와서 일을 못해줄망정...
    친정엄마 괜히 시댁어른한테 일해주는거 전 솔직히 싫거든요.
    시댁이 웬만큼 돈이 있으면 도우미도하고 그러라고 얼마가량 주셔야 하는디...
    어차피 바라지 마시고 그냥 차정도만... 언제오셔도 오실꺼니까
    식사 안했다구 하시면 중국음식 시키세요.

  • 6. 첫날부터
    '06.6.21 3:19 PM (211.190.xxx.254)

    '어의'가 없습니다...........

  • 7. 시댁에서도
    '06.6.21 3:21 PM (59.7.xxx.239)

    식사까지 대접받고 가실 생각은 아니실꺼예요
    너무 걱정되시면 미리 남편분께 언질을 주세요
    보고싶어서 오신다고하는데 뭐라 하기도 그렇잖아요^^

  • 8. ..
    '06.6.21 3:32 PM (210.94.xxx.89)

    아기야 보러오셔도 될듯한데..식사대접은 웬말이요?
    당연히 식사시간 피해서 오셔야죠..

  • 9. ..
    '06.6.21 3:38 PM (210.118.xxx.2)

    아기 낳으실때는 못오시나요? 병원에..그때보시고선 좀 지나고 오시면 좋을것같은데...
    모두들 오시면 친정엄마가 좀 어렵기는 하겠네요.
    집도 치워야하고..이것저것 신경쓸일도 많을테고요.
    하지만 오신다는데 못오시게 하는건 그렇구요.윗분들 말씀대로 간단한 다과정도..
    어떨까요..?

  • 10. 제친한 동생네
    '06.6.21 3:40 PM (218.150.xxx.20)

    조리기간 한달동안 거의 2-3일에 한번씩 오셔서는 꼬박꼬박 점심 받아먹구 가셨답니다..
    미쳐 밥이 준비안된날은 시켜먹구 갔다구...

  • 11. 남편에게 말하기
    '06.6.21 3:44 PM (211.35.xxx.202)

    남편분에게 말하세요.
    엄마가 나랑 아기 돌봐주시는것도 힘든데 시댁식구들 오셔서 오래 계시다 가시는건 아닌거 같다.
    자기가 시댁쪽에 잘 말씀드려서 식사시간때는 피해서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전 무덤덤해서 그런지 그런거에 신경안쓰였거든요.
    아이 낳을때 시어머님이 옆에 계서 주시고 퇴원하고서 친정엄마가 오셔서 몸조리 해주셨어요.
    그러다 엄마는 주말에 집에 잠시 다녀오시면 토일요일동안 어머님이 오셔서 몸조리 해주시고요.

    어느일이든 마찬가지 이겠지만 신경 곤두세우고 있으면 한도 끝도 없을듯합니다.
    만약 시어머님이 몸조리 해주시는 상황이고 그때 친정에서 와보신다고 할때 남편분이 싫은표정 지으면 어떠실지,...

  • 12. 산후조리를
    '06.6.21 3:58 PM (61.79.xxx.192)

    친정에서 하면서 신랑까지 출퇴근하는 상황이라면
    엄마 입장에서는 사위만으로도 큰 손님이더라구요.
    뭔 반찬에 밥먹냐? 날마다 걱정이세요.
    입주아주머니 계신 경우 아니고 친정어머님이 혼자 하셔야 할 경우라면
    잠깐 오셔서 본인들 사오신 과일 깍아 드시고
    차한잔 정도가 딱 좋은것 같아요.
    저희도 두달 있는 동안 한번 잠깐 다녀가셨구요
    나중에 친가에 가니까
    보고싶어서 눈 짓무르는 줄 아셨다고 웃으시더라구요.
    남편분과 잘 상의하세요.

  • 13. 저희는
    '06.6.21 3:58 PM (211.169.xxx.172)

    시댁, 친정 다 서울이고 저희만 지방에 살고 있어요.
    아이 낳고 다음날 퇴원했는데 시부모님 내려오셨거든요.
    아이 얼굴보시곤 조금 뒤 바로 돌아가셨습니다.
    점심식사 시간쯤이었는데 남편이 모시고 나가서 식사대접했구요.
    친정엄마도 내려와 계셨고 도우미아주머니도 계셨지만 저희 집에서 식사하진 않으셨어요.
    산모랑 아이랑 편히 쉬게 놓아두는 게 좋겠다시면서요...

  • 14. ^^
    '06.6.21 4:00 PM (211.117.xxx.38)

    손주 보고 싶은 마음이야 어느 시어른들이나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너무 이상하게 생각지 마시고 그냥 차랑 과일정도만 준비하심 되세요.
    산후조리하고 있는 상황에 식사대접까지 받으려는 시어른들 계실까요?
    저 친정서 산후조리할때도 시어른들 오셔서 잠깐 아기보고 가셨어요.
    가시면서 금일봉 주시고..^^

  • 15. 원글
    '06.6.21 4:06 PM (58.73.xxx.95)

    제 친구들도 작년, 올해 해서 3-4명이 아가 낳았지만
    다들 애 낳은날이나 담날 병원와서 아기보구는
    4주정도 몸조리 끗나고 친구가 시댁가기 전까지는
    다들 안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당연히 예전에나 그렇고 요즘은 그런게 없어진줄 알았구요..

    더군다나 시댁은 지방이고(2시간정도거리..) 하니
    당연히 애 낳을때만 오고, 안오시겟지 햇는데
    리플들 보니까 오셨단 분들이 더 많으네요
    것두 부모님만 오심 다행이지만
    울 시엄니 성격상 온갖 식구들 줄줄이 대동해 올꺼 뻔하니
    벌써부터 엄마나 저나 부담되고 걱정하는거구요

  • 16. 아마
    '06.6.21 4:08 PM (59.187.xxx.45)

    초칠일, 이칠일, 삼칠일 (이레, 두이레, 세이레) 라고 하는거 있어요..
    흔히 산후조리할때 삼칠일(3x7)즉 21일 간은 기본으로 한다는거요..

    근데 처음 7일간은 아기고 산모도 외부인은 아무도 못보게 하고 그 집에 사는 식구만 보게 하고,
    초칠일 즉 아이 낳은지 일주일 후에 외부 사람,
    즉 그 집에 안사는 사람(이 경우도 친척 외에 딴사람, 친구나 뭐 그런사이)이 가서
    아기를 보는거라고 하네요.. 옛날 관습이지요...
    님은 친정서 몸 푸니까, 친정식구만 아기보고, (시댁서 몸풀었으면 친정식구가 7일후에 가는거)
    7일 후에나 시댁식구가 와서 아기를 볼수 있으니 그때 손님들 많이 오실거다..
    친정어머님 생각은 그거 같네요..

    요즘은 잘 안하는 풍습인데요.. 혹시 삼신상 말씀은 안하시던가요?

  • 17. 아마..
    '06.6.21 10:28 PM (222.109.xxx.195)

    아마, 병원에서 애 낳으시겠죠..그럼 애낳구 바로 시댁 부모님이 병원으로 와서 애 보실거구요..그럼 구태여 1주일 있다가 친정까지 와서 애보려 오셔야 할까요?? 몸조리 끝나고 집에 오면 보시겠죠...그렇지만..자기 손주 너무 보구 싶으셔서 잠시 오신다고 해도 뭐라 할건 못될거 같아요. 잔치하는 것도 아닌데, 식사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다과 정도만 대접하고 애기 보고 가시면 되잖아요. 너무 부담갖지 마세요. 어쨌든 식구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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