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에 접어드는 아기없는 부부입니다
아직 내집마련도 못했고 마음도 바쁘고
전업주부인 제가 시간이 많아서 재테크에 관심도 많습니다
그런데 남편 스타일은
시댁이나 친정 부모님 뻑하면 뭐 해 드리자고 하고
모시고 놀러갈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뭐 착한 아들, 사위 되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현실을 직시해야지요
이번에 둘이서 정말 큰 맘 먹고 1박 2일 여행 갔다왔더니 35만원 깨지더이다
제가 말리면 "그런 돈은 쓰고 살아야지, 그런 돈 아껴봤자 부자 안 돼" 이럽니다
정말 답답하네요 그야말로 동상이몽이지요
몇 달째 불임으로 병원 다니고 다음달엔 시험관아기까지 합니다
몇 달째 저금도 못하고 계속 적자인데
도대체 저금은 뭘로 하고 내집마련은 뭘로 하냐고요
가슴이 답답합니다
어떻게 비장의 무기가 없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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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풀기 좋아하는 남편 미치겠어요.. 나도 그러고 싶다고!!
동상이몽 조회수 : 790
작성일 : 2006-06-21 10:47:35
IP : 211.204.xxx.1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
'06.6.21 10:52 AM (218.48.xxx.150)가계부를 작성하시고 함께 그거 보시면서 얘기해보세요.
이렇게 다달이 적자나서 나중에 자식은 어떻게 키우고, 노후는 어떻게 하고,
부모님 연세 드시면 병원비 어떻게 감당할지를요..2. 원글이
'06.6.21 10:54 AM (211.204.xxx.122)그렇게 해 봤어요 가계부야 지금도 쓰고 있구요 그래도 약발이 안 먹히네요
3. .
'06.6.21 11:46 AM (58.231.xxx.47)똑같네요. 우리 남편이랑..
누가 좀 방법 좀 알려주세용.4. ...
'06.6.21 11:50 AM (222.99.xxx.46)제 남편이 딱 그런 스타일이예요.
부모님께 잘 하는 거 좋지만 그것도 결혼을 했다면
내 가족이 먼저 잘 살아야 부모님께도 잘하는 거 아닌가요?
부모님이 생계가 어려우시다면 모를까 그런 거 아니라면
집 사고 아이 낳을때까지 만이라도 좀 참으시라고 해요.
남자들 단순해서 누누이 시간날때마다 얘기해 줘야 해요.
제 남편이 님 남편처럼 늘 그런식이라 저희 결혼 6년차 되도록 집 장만계획도 못세우고 살아요.
부모님들이야 저희 사정 제대로 알리 없고 늘 그렇게 자~알 해왔으니
힘들게 해드려도 그거 모르시더이다.
님이 돈줄 꼭 잡고 알뜰히 사시고 부모님께는 마음으로 더 살갑게 해드리세요
시험관 아기 하려면 돈도 돈이지만 몸도 많이 힘들잖아요
힘든척 팍팍 내세요. 남편에게나 시댁에게나...
아이 없을때 돈 모으지 않으면 정말 요즘은 힘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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