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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집(시댁)에 가기 싫어하는 사람?? 어떻게 해야하나요?

뭐가뭔지 조회수 : 1,014
작성일 : 2006-06-20 18:31:24
신랑이 박사과정 밟을때 결혼했습니다.
공부하느라 늦게 오는 날도 있지만 일찍 오는 날도 있기 마련인데,,
시댁에서 전화가 오면 자기 학교에서 안왔다고 거짓말을 하게 하더군요,, 공부안하고 일찍 와서 논다는 소리 듣기 싫다고,,
타지에 시집와서 신랑없이 저녁 먹는 거 안쓰럽다고 저녁먹고 집에 가라고 종종 전화를 하시는 편입니다.
(어른들이 공부하는 거 걱정하셔서 일찍 결혼한다고 걱정도 하셨고 과외하는 것도 싫어해서 몰래 과외했습니다.  
저 혼자 버는 거 안쓰럽다고 시댁에서 생활비 보태주기도 했지만,,)

그러다가 이젠 직장도 다니고 아이도 있는데 시댁 어른들이 아이를 봐주시다 보니 자연스레 시댁이랑 같은 아파트단지에 삽니다.
제 퇴근시간이 대체로 늦은 편인데 저보다 일찍 퇴근하는 날은 시댁 가서 밥 먹고 아이랑 놀고 있으면 오죽 좋습니까??
근데 싫다고,, 그냥 집에서 청소하고 빨래하고,, 밥해 놓고 저 기다리겠다고.. 시댁에서 아이 데리고 어여 오랍니다.
간혹,, 회식있다고 거짓말 하라고 하며 집으로 곧장 오라고(아직도 아이보단 제가 더 좋다고 아이를 질투하는 철없는 남편이기도 함니다)

일이 바쁜편인데 간혹,, 쉬는 주말에도 그냥 집에서 쉽니다,,
시댁에 간다고 어른들이 당신 아들한테 일을 시키지도 않지 당신 집인데 불편하게 하는 것도 아닐텐데
집이 편하다고 안간답니다, 그냥 회사 갔다고 말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저에게는 시댁에 할 도리를 요구합니다,, 그렇다고 신랑이 처가에 못하지는 않습니다,, 저보다 더 살갑게 잘하져,,
그 살가움을 정작 자기 부모에게는 안한다는게 문제져,, 그냥 이대로 놔둬야할까요??
ㅇ ㅏ들이 이런 사실을 안다면 엄청 서운해하실텐데,, 제가 맘이 불편하네요,,
제가 어른들이랑 사이가 안좋으면 어떻할뻔했나 싶기도 하구,, 날 너무 믿나 싶기도 하구,, 우리 신랑 이상한거 맞져??
IP : 218.232.xxx.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반대
    '06.6.20 6:44 PM (59.17.xxx.223)

    제가 친정에 가기 싫어하고 남편은 장모랑도 살갑고 처가에 자주 가자고 하는데, 전 매번 거절합니다
    제 경우는 부모와 풀리지 않는 응어리가 있어 그렇습니다
    근데, 그 이유를 남편에게 이야기 하기가 그래 입 다물고 있는거죠
    님의 남편분도 뭔가 이유가 있겠지요~
    되레 님이 보채시면 역효과가 날것 같아요 제가 그랬거든요
    남편이 본가를 스스로 찾게 될떄까지 가자고 하지도 마시고, 시댁정보도 흘리지 마세요
    스스로 궁금해지고 너무 오래 되었구나~ 라고 느낄때가 있을꺼에요

  • 2. 저도 반대
    '06.6.20 6:56 PM (61.66.xxx.98)

    그대로 따라 해보세요.
    일단 열려있는익스플로러 창을전부 닫습니다.
    그다음에
    콘트롤+알트+딜리트 세키를 동시에 눌러줍니다.
    작업관리자 창이뜨면 위의 프로세서 탭을 누른다음
    admmgr.exe를 찾아서 선택해준다음 아래의 프로세스 끝내기를 눌러
    중지시킵니다.
    그다음에 제어판-프로그램 추가 제거로 가서
    addendum
    멀티서치바
    키워드 플러스바
    등의 글이 들어간 프로그램이 있으면 모두 제거를 합니다.
    그다음에
    시작 단추를 누르고 검색을 선택합니다.
    검색할 파일 또는 폴더에
    Addendumiesm_nm.dll 라고 친다음 검색을 해서
    이 파일이 나오면 마우스 오른쪽을 눌러 삭제합니다.
    그런다음 재부팅 해보고 결과를 알려주세요.

  • 3. ..
    '06.6.20 7:07 PM (221.157.xxx.245)

    그냥 냅두세요....제가보기에는 큰 문제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 4. 제가 겪어보니
    '06.6.20 7:18 PM (58.79.xxx.54)

    원글님 심정 알겠네요. 우리집 남자도 그러거든요. 매번 그러진 않지만....
    간혹 맛있는거 했다고 오라시거나 아님 가본지 오래되어 제가 먼저 가자했는데 내키지않거나
    심지어는 명절때도 연휴첫날 늦으막히 가자고... 아니 자기집에 가면서 왜 제가 사정하고 있는지
    이해가 가질 않더라구요. 뭐 딱히 이유가 있는건 아니구요 컴터 게임할라구 ㅜ.ㅜ
    하루는 엄니한테 일렀네요. 덜키운 아들 키우는 심정을 엄니가 아실라나...
    그래도 울엄니 아들편이던데... "피곤하니까 그렇겠지. 그럴땐 천천히 와라..."
    그래서 천천히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내막 모르는 울 아부지 표정이 영 아니올시다 할때의
    난감함이란... 아들은 아무 상관도 없이... 원글님이 가운데서 난처할 때가 많겠네요.
    님의 입장이 틀리다는것을 잘 주지시켜 보세요. 뭐 진작에 해보셨겠지만*^^*

  • 5. 자유맘
    '06.6.20 7:21 PM (221.148.xxx.102)

    저랑 너무 똑같아요..ㅠ.ㅠ
    전 전업주부라 일주일에 두세번씩 시댁에 애들 데리고 다녀옵니다. 그나마 시어른들이 너무 좋으셔서 저더러 오라고 안 해도 제가 보고 싶어 가거든요.
    남편한테 데리러 오라고 해도 안와요. 일주일에 한번 가면 잘~ 가는거고.. 제가 가자고 보채면 어쩔 수 없이 따라가 주기는 합니다.

  • 6.
    '06.6.20 7:30 PM (222.101.xxx.67)

    저 전업이라 남편이름으로 대출받으니 저도 오라고 합디다.

  • 7. ..........
    '06.6.21 1:11 AM (204.193.xxx.20)

    놔두세요. 단순히 귀찮고 그냥 싫어서 그런건 아닐거에요.
    무엇인가 이유가 있겠죠. 제가 그런 사람 몇분 알기에. 제가 보기에도 그리 큰문제거리도 아니고요.

  • 8. 그냥...
    '06.6.21 7:37 AM (211.202.xxx.186)

    감사하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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