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평아파트 방셋 화장실둘(그나마) 형제들끼리 사업한다고 꿍짝해놓고 지돈 다털어서 사업자금 붓고
같이 산지 2년..
처음엔 그럭저럭했었는데 한살(6개월)차이밖에 안나는 나는 죽겠습니다///
물론 아침밥없습니다.. 애들만 줍니다.. 하기 싫어서요.. 저녁 회사에서 거의 먹지요..
요즘 내마음이 꼬일데로 꼬여 다 싫습니다.//
예전에 이해못했던 애데리고 자살하는 분들의 마음을 지금은 이해가 됩니다...
물론 본인도 싫겠지요.. 저같은 형수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근데 저는 더 싫습니다...
양가 엄마들 다 중병들이고 맏이고 없는 가난한 양가.. 없는 우리...
왜이렇게 꼬였는지 풀어야겠는데 답을 모르겠습니다..
누가 내속에있는 이야기를 들어줄까요.. 챙피해서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이다 보니 이렇게 된건 아닌
가 싶기도 하고 ... 암튼 싫습니다.. 여러분들이 싫은게 아니라 지금 내가. ..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꼬인 나쁜 형수
0000 조회수 : 1,394
작성일 : 2006-06-20 18:33:29
IP : 220.88.xxx.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할말이 없군요
'06.6.20 7:54 PM (221.153.xxx.109)속으로 삭이라는 말밖에는...
풀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기냥 사람아닌 동물 데리고 산다
그리 생각하라는 말밖에는...
저도 한때 그런적 있어봐서 그 심정 알지요
떨어져 사는 길 밖에는 없더군요
아님 내가 부처가 되든가...2. 형수
'06.6.21 10:03 AM (210.180.xxx.126)어쩜 지금이 인생에서 최악의 시간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병든 어른들도 언젠가는 돌아가실테고 시동생도 늙어서 까지 같이 붙어 살지는 않겠지요.
옛말 틀린거 없습디다. 쥐구멍에도 볕들 날 있고요, 고생끝에 낙이 옵니다. 또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나중에 옛말 할때가 분명히 있을 테니까 지금 힘드시더라도 좀 참으시고 (나보다도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시고) 나중에 시동생이나 남편분께 원망 듣지 않도록 추스려 보십시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