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소독아줌마..

속상..ㅠ.ㅠ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06-06-14 15:05:21
아침에 소독아줌마가 오셨어요..

어제 늦게 자고 잠을 설친지라 좀 누워있던터라..집안이 좀 그랬지요.

그래도 바닥이랑 늘어진건 없고 설겆이가 좀 쌓여있는 정도..

근데 아줌마 오셔서 소독약 쳐주시면서.. 안방 목욕탕에서 담배 피웠냐는거에요..

허걱..

담배피시는 분을 나쁘다고 이야기하려는건 아니구요...

그건 기호니까 상관없는데

제가 아니라고 우리집은 담배 피우는 사람 없다니깐...

그럼 아래서 올라왔나? 그러더니..

여긴 1층이라 올라올데도 없는데..

담배를 그럼 누가 피웠지? 하면서 저를 아래위로...ㅠ.ㅠ

아줌마 제가 아줌마같지 않게 좀 난이하게 꾸미고 다니는 사람일지라도..

소독하시러 와서 피우지도 않은 담배 피웠냐는 추궁....ㅠ.ㅠ

너무 심합니다요..

게다가 난이하게 꾸며도 집에서는 그냥 수수하게 반바지에 티셔츠 입고 있었는데..

도대체 제 어디에서 담배 냄새가?

바로 피우다 뛰어나왔으면 입이랑 몸에서도 났을텐데..

아무데서도 안나는데 담배냄새 난다고 계속 말씀하시고..

나중엔 저를 찬찬히 보시며 같은 단지에 사니까 자주 보겠다면서 의미 있는 말씀 하시더군요.

저여자가 담배피운다고 소문을 내시려나..

안피우는데...ㅠ.ㅠ

우리집 담배 피우는 사람 아무도 없고...

집안에 담배가 한갑도 없는 상태였는데...

정말 너무 기분 나빴어요..

제가 기분 나쁜게 이상한걸까요?

전 피워본적도 없단 말이에요...ㅠ.ㅠ

커피는 좀 마시지만 그게 잘못인가요?
IP : 211.176.xxx.2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6.14 3:07 PM (125.129.xxx.146)

    소독하러 오면서 그집에서 나는 냄새까지 얘기하는 사람은 첨보내요
    나쁘게 보던 말던 나만 아니면 되죠뭐

  • 2. 이상한사람이네요
    '06.6.14 3:10 PM (61.66.xxx.98)

    담배와 소독효과가 무슨 상관관계라도 있나요?
    그게 아니라면 소독하러 와서 형사가 취조하듯 그러는 것은 엄연한 사생활 침해죠.
    무척 이상한 사람이고,님이 기분나쁜게 당연해요.

    그런데 가끔 커피냄새랑 담배냄새가 비슷하게 느껴질때가 있더라구요.
    기분나쁜 일은 빨리 잊으세요.

  • 3. ..
    '06.6.14 3:16 PM (211.179.xxx.23)

    관리실에 항의하세요.
    엄연한 사생활침해죠.
    남이사 담배를 피웠든 안피웠든
    그리고 안피웠다는데 왜 아래위로 훑고 난리래요?

  • 4. 이상한 아줌마네
    '06.6.14 3:21 PM (218.150.xxx.66)

    직업적으로 남의 사생활 알 수 있는 상황에서
    본것도 못본척 들은 것도 못들은 척해야지..
    그 아줌마 누구네집은 어떻구 몇동 몇호는 어떻구 동네방네 떠들고 다닐 스타일이네요..개념이 없으니..
    관리실에 항의 한표요..자기가 잘못한걸 알아야 고칠테죠..

  • 5. 저두
    '06.6.14 3:31 PM (218.159.xxx.91)

    관리실에 항의 한표요. 담배냄새 나는 것 까지 검사할 일을 없으실듯...넘 오지랍 넓으셨네요. 그분.

  • 6. 황당
    '06.6.14 3:39 PM (218.235.xxx.146)

    왜 다들 자기일만 하고 가면되지 사사건건 관섭인지 얼마전에 저희집도 변기수리하러아저씨 오셧다가 저희 어머님보고 며느리 화장실 청소 좀 하라고 했네여 참 어이가 없어 전날 청소했는데 지저분 한것도 아니고 아저씨 실수로 물벼락 맞아놓고서 괜한곳에 화풀이 하고 울엄니 나보고 뭐라하고 정말 짜증 만땅이더이다
    관리실에 전화해서 뭐라했죠 ..... 이런분들이 한두분이 아닌가봐여

  • 7. 같은 단지에
    '06.6.14 3:42 PM (59.7.xxx.239)

    사시는 분을 소독하는사람으로 쓰시는 모양이네요?
    관리실에 전화해서 사람을 바꾸라고 하세요
    아무래도 같은 단지내에 계시는 분이라면 저집은 어떻고
    이집은 어떻트라 하고 말을 옮길우려가 있으니 바꿔달라고 하세요

  • 8. 하하호호..
    '06.6.14 6:11 PM (210.222.xxx.41)

    저도 커피는 좀 마셔대는데 그게 잘못인가요? ㅎㅎ....
    우씨 이상한 아주머니네요.

  • 9. 같은 아줌마?
    '06.6.14 6:40 PM (211.198.xxx.235)

    전에 저희집 오신 분은 저보고 (집)좀 꾸미고 살라고 하데요.

  • 10. 시크릿 가든
    '06.6.15 5:13 AM (61.80.xxx.131)

    저희도 소독하러 오면 같은 아줌마라서 그런지 남의 살림 구경 다하고 가요..
    빨리 소독이나 하고 갈 것이지 아이들 책이랑 상장등등 들여다 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하수구만 약치고 가라고 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240 친정아빠가 이혼 후 동거하나봐요 14 난감 2006/06/14 2,392
313239 도미노 피자 추천이요~! 10 2006/06/14 1,409
313238 폼포드지에 대해서 질문좀 드려요 완전초짜 2006/06/14 147
313237 한우리,,,,, 1 강수빈 2006/06/14 655
313236 조재진 선수... 42 섹쉬~ 2006/06/14 3,009
313235 쟈스민 전용입니다??? 14 쟈스민? 2006/06/14 2,457
313234 생리통도 아니구 1 걱정 2006/06/14 226
313233 샌드위치 만들때 사각후라이펜.. 6 스카이 2006/06/14 735
313232 온라인에서 옷 4 2006/06/14 737
313231 번역을 맡겨야하는데... 대학생 번역 어디서 구하나요? 5 .. 2006/06/14 529
313230 청춘의 덫...... 14 드라마..... 2006/06/14 1,897
313229 명동에 저녁 식사 할 곳 추천해주세요 8 약속 2006/06/14 634
313228 마른 오징어에 1 오징어 2006/06/14 458
313227 포도주와인 자주 드시는분들 계신가요? 4 건강 2006/06/14 606
313226 13개월 아기 근시판정 받았는데요.. 눈에 좋은게 모있을까요? 2 근시 2006/06/14 320
313225 임신중절수술 후 꼭 한약먹어야하나요? 8 염려맘 2006/06/14 1,376
313224 신세대 운동화라고 아시는분??^^:; 2 신세대 2006/06/14 661
313223 백화점에서 포장 4 흐미 2006/06/14 868
313222 망할 *의 일기예보 20 이런 2006/06/14 1,948
313221 보험에 2 보험... 2006/06/14 202
313220 평상시에 감기를 달고 살아서 프로폴리스라도 먹여볼까하고..(남대문 가격문의) 2 프로폴리스 2006/06/14 661
313219 steadler? 어떻게 읽나요? 9 잘 모름 2006/06/14 848
313218 간기능검사는 어디가면되나요? 3 . 2006/06/14 361
313217 소독아줌마.. 10 속상..ㅠ... 2006/06/14 1,907
313216 고가면세품 신고? 2 면세 2006/06/14 529
313215 애견 키우는 매너가 없는 시댁 그리고 신랑.. 21 또.. 2006/06/14 1,364
313214 <굿>에 대해 여쭤봅니다.. 12 굿 2006/06/14 1,175
313213 후순위 채권이요...고민중이예요 1 워리워리 2006/06/14 178
313212 유모차는 어떤걸 사야하나요? 4 유모차 2006/06/14 437
313211 닫힌 사회의 갇힌 '이방인들' 1 G현우 2006/06/14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