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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받을 방법없을까요ㅠ.ㅠ

... 조회수 : 560
작성일 : 2006-06-07 14:38:37
유령회원으로 있다 이런글을  자게에 쓰게되니 맘이 이상하네요..
저희신랑이 신도리코대리점에 다니다 5월초에 퇴사했는데 퇴사하는 과정에서 넘 억울하고 하소연할곳이 없어 자게에 이런글을 올리게됐습니다..

저희신랑이 다닌 신도리코대리점사장은 울신랑 대학선배로 전에 직장에서도 상사로 근무한적이 있는사람입니다..
대리점사장은 평소 퇴직금은 당연히 준다고 이야기했지만 막상 울신랑이 내가 아파서 퇴사하게 되자 말이 바뀌면서 여러가지 핑계를대며 연말보너스는 본사에서 준거고 급여중 일부는 자기가 인간적으로준거라며 퇴직금계산을 말도 안되게했습니다..
심지어 퇴직하기 2달전 오른 급여도 니가 계속다닐줄알고 올려준거니 퇴직금계산에서 뺀다고했구요..
울신랑 퇴사하는날 퇴직금정산내역서라는 서류를 내밀며 여기에 무조건 싸인하라고 하더랍니다..
어떻게 이렇게 계산했냐고 했더니 이거라도 받으려면 여러소리 하지말고 싸인하라고... 다른직원들(중간계산)은 다 싸인했는데 너만 싸인 안하냐구 1시간 넘게 실랑이하다 결국 싸인하구 퇴사했구요..

다음날 울신랑이 이의제기하자 "노동부에 신고하려면해라 나는 걸릴게 하나도없다"라고 하더군요...
내가얼마라도주면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어디서 따지냐는식입니다.. 이게 말이나되는 행동인지...
지난번 경리아가씨가 퇴사할때도 이런저런핑계를 대면서 결국(80만원)한푼도 주지않았구요..
억울한 직원은 노동부에신고했지만,,사장이 노동부 담당이란 사람에게 카드로 20만원의 뇌물을주고 무마시켰다고  울신랑에게 자랑하더랍니다..
울신랑이 얼마되지도않는데 주지 왜 그랬냐고하니깐,, 노동부에 신고해서 자기가 더 황당한 일을 당했다고 열을 내더랍니다... 우째 신고한사람이 나쁜건지 안준사람이 나쁜건지도 분간을 못하는지.....

이번에도 사장이 자기가 불리하면 본사규정을 들먹이기에 본사담당에게 문의를했습니다..
본사담당은 퇴직금을 100%로 안준다는건 말이 안되지만 대리점사장에게 강제할수없다고  사장하고사이에서 중재를 해주겠다고했지만,,, 결국은 대리점사장편을 들더군요...

이렇게 억울하게당할줄도 모르고 아픈와이프 집에 혼자놔두고 인수인계를 한달이나해준 남편도 밉고,,선배를 믿고 열심히 일한댓가가 이런건지 참 마음이 넘 아프고 서글프네요...
IP : 211.215.xxx.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동부
    '06.6.7 2:46 PM (211.192.xxx.185)

    에 상담은 해보셨나요?
    세무사에게 알아본 바로는 현재 모든 법이 근로자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대요.
    퇴직금이 1년 근속시 한달 급여정도가 된답니다.
    그니깐 2년 근무하면 2달치 급여를 퇴직금으로 받게 되는거죠.
    일단 상담을 먼저 받아보세요.
    정말 아는 사람이 더 무섭네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2. 원글이
    '06.6.7 2:54 PM (211.215.xxx.85)

    노동부에선 5미만사업장이라 도와줄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아무도 관심을 안가지면 어쩌나했는데...
    넘 감사합니다..

  • 3. 아내가
    '06.6.7 3:40 PM (59.7.xxx.144)

    재워 놓으면요,,,묵힐수록 단맛이 덜해지는거 같아요

  • 4. 밀꾸
    '06.6.7 6:02 PM (222.112.xxx.210)

    인미만이라구 안된다니...
    연금이며 의료보험이며 고용보험이며 떼어가는돈이 얼마인데
    그런소릴 한답니까??? 정말이지 억울하네요

    저도 달랑 직원둘에 의사하나인 작은 개인병원에 근무하는지라
    남의 일같지가않네요~

    노무사라는...분께 상담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5. 원글이
    '06.6.7 9:18 PM (211.200.xxx.113)

    제가 여기저기알아보니 민사밖에 없다는데 저희같은경우는 증거자료가 퇴직금정산내역서밖에 없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지난5월26일자 조선일보 독자의견에 저희사연이 실렸지만 도움받을곳이 법률구조공단밖에 없더군요...
    저희남편 후배들도 이런일을 비일비재하게 당하는데 신도리코본사의 태도도 넘 마음에 안들더군요..
    자기네는 대리점업주에게 물건만 파는입장이라고 뭐라할말이 없다니,,, 어떻게 대리점을 그렇게 관리하는지... 무조건 물건만 팔면 다 된다는건지... 참 무섭고 서글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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