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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못난이..ㅡ.ㅜ

못난이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06-06-07 13:45:35
한참을 아이쇼핑만 하는 나..
돈 쓸줄도 잘 모르고
물건 살줄도 모르고...
기껏 내 옷사러 갔다가 아이들 옷만 사가지고 오는 못난이..

나도 멋진 옷 입어도 되련만..
언제나 내손엔 아이들 옷뿐이라네~

맘 단단히 먹고...오늘 기필코 하고 나가선
5천원 만원짜리 셔츠한장 달랑 사가지고 오는 나..나는 못난이~
IP : 147.6.xxx.2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 저....
    '06.6.7 1:52 PM (202.30.xxx.28)

    못난이 하나 추가요

  • 2. ..
    '06.6.7 1:52 PM (61.73.xxx.40)

    저하고 같네요. 맨날 눈에 들어오는 건 큰아이옷.... 내껄 사려 갔다가도 내껀 못사오고 결국은 아이들옷과 남편옷뿐이라네요...

  • 3. 저는 아예
    '06.6.7 2:35 PM (61.83.xxx.160)

    우와~~~~~님...짱~!ㅋㅋㅋ

    저는 7센티도 못 신는데....ㅎㅎㅎ

  • 4. ...
    '06.6.7 2:58 PM (220.94.xxx.121)

    저두 추가요... 같은 가격에도 남편이나 아이옷은 사는데 제 옷은 왜이렇게 비싸게 느껴지는지... 큰 마음먹고 예쁜옷 사서 입으려고 매장 돌아다니다 결국 못 사고 옥션만 며칠째 왔다갔다 하는데 2만원짜리 치마도 너무 비싸서 못 사고 있습니다

  • 5. 동감..
    '06.6.7 9:34 PM (211.59.xxx.239)

    결혼하고 아기까지 생기고 나면 다들 그렇게 변하나 봐요. 물론 결혼전에도 펑펑쓰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가끔씩은 나를 위해 투자를 하곤 했는데.. 결혼하고..아기 낳고나니 저한테 쓰는 돈이 어찌나 아까운건지. 신랑이 사준다고 등을 떠밀어도 그 돈이면 우리 아기 이것도 해주고 저것도 해줄수 있다며 그냥 돌아서지요. 나한테 쓰는 돈은 이렇게도 아까운데 아기옷은 맘에 드는 족족 망설임없이 사들이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면.. 그래도 그게 육아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방법이니 참 아이러니하죠?
    그런 제가.. 근 반년만에 옷을 샀습니다. 지*켓에서 5천원짜리 티셔츠 2장이랑 5천월짜리 고무줄 치마 2장이요~ 그래도 행복합니다. 그럼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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