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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오면 죽을맛이에요.

여름싫어! 조회수 : 988
작성일 : 2006-06-07 12:49:53
저처럼 여름 못견뎌하는분들 계세요?
겨울도 나름 힘들지만 여름은 정말.!!!

처녀적부터 여름을 무지막지하게 싫어했는데,
-몸매노출꺼림칙, 거기에따른 시기질투와 자기학대, 땀, 땀으로 인한 짜증, 자외선.. 등등 악재-_-가 많잖아요-
결혼하니 아주 더 더더 싫어죽겠네요.

음식물 쓰레기도 그렇고요, 모기파리초파리 퇴치에 정신력이 너무 낭비됩니다.
에어컨 전기세도 생각보다 얼마 나오진 않지만, 하여간...
전 못견디고 며칠전에 벌써 하루 틀었어요.
우리같은 집 없을거야.. 이러면서....

휴가여행이야 늦은봄 이른가을로 다니니, 휴가땜에 여름이 좋을리가 없고..
여름에 을왕리 한번, 중국 한번 갔다가 죽을뻔했거든요.. 아주 더운데만 골라갔네요.

이럴땐 남반구의 호주나 아르헨 칠레 등지에 별장 차려놓고 여름만 되면 일등석 타고 슝 갔다왔음 좋겠어요.

ㅎㅎㅎ
꿈이 아주 통토옹~하지요.



IP : 210.94.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코
    '06.6.7 12:54 PM (222.106.xxx.88)

    ㅎㅎㅎ... 저도 마찬가지에요~~
    여름이 너무너무 싫어요
    워낙 땀이 많은 사람이라 하루에 옷을 몇번씩 갈아입는지몰라요
    난~ 알라스카~~~ 크루즈 배도 타보고싶고~~ ㅎㅎㅎ

  • 2. 여름싫어!
    '06.6.7 12:57 PM (210.94.xxx.51)

    저도 물샤워를 하루에 두세번은 해요..
    그걸 또 비누샤워로 하니까 살찢어지는 아픔이 있구요. (피부건조)
    흑흑.
    알라스카 크루즈배, 생각만 해도 시원하네요 ^^

  • 3. 미투!
    '06.6.7 1:46 PM (211.253.xxx.45)

    더운거 딱 질색이에요. 4월만 되면 벌써 걱정이지요. 다가올 여름때문에..
    추위도 견디기 힘들지만 하얼빈정도의 추위만 아니면...거긴 넘 춥더군요. 살이 떨어져나가는 느낌..

    겨울에도 방에 보일러 끄고 침대 매트만 틀고 자거든요.
    그래도 발이 자꾸 이불밖으로 나가요.

    여름엔...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양모이불 얇은거..여름용 덮고잡니다.
    한방에서 뭐..허열이 많다나요?
    그래서 추위도 엄청 타면서 더위를 못견딘다고..

    겨울내내 운전하면서도 히터 안틀어요. 에어컨은 진작 틀었는데...흑흑..
    요즘은 아이스바를 입에 달고사는데 다이어트 압박으로 심적고통이 커요.

    알라스카는 넘 춥고 늦가을 정도의 날씨만 유지되는 나라 있음 이민 가고싶어요.
    더워죽겠는데 춥다고 에어컨 끄라는 사람이 젤로 미워요~~~

  • 4. 여름싫어!
    '06.6.7 1:54 PM (210.94.xxx.51)

    ㅋㅋ 저두요
    남편이 에어컨 끄자 그럼 '어머 남편은 춥겠다'가 아니라 '그래 내가 참아주마' 이생각이 든다니까요..
    슬그머니 다시 켜는 사람은 항상 저구요..
    손바닥이 너무 뜨거워서 벽에 대고 자거나 그래요.. 괴롭습니당~

  • 5. 샤워만 7번
    '06.6.7 9:40 PM (211.59.xxx.239)

    전각불고기 1kg, 사태 1kg 주문합니다

  • 6. 저두요
    '06.6.7 11:06 PM (220.94.xxx.54)

    저두 여름이 싫어요. 열이 확 올라서 땀이 많이 나면 정말 남보기 민망스럽죠.
    보면 저만 그렇게 더워하며 땀흘리는 것 같아서 더 민망하구...
    주말엔 시댁엘 갔는데 그래도 참을만하다고 안심(?)하고 있는데 저녁이 되니까
    시어머님이 몸이 안좋다면서 보일러를 트시대요. 흑흑...
    내색도 못하고....

    그래도 저만 그런게 아니라니 동질감을 느끼며 조금이나마 맘이 편해지네요
    여러분 우리 맘이라도 시원한 여름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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