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엄마가 있어요.
큰애 1학년때 학교 대표하다 만난 엄마지요. 나이가 저보다 6살이나 적어 그녀는 나에게 언니라고
부릅니다. 학교일 할때 얼마나 그사람 때문에 스트래스를 받았는지...
성격이 강해서 모든걸 자기 뜻대로 해야되고 심지어 언니뻘인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시킵니다.
저는 성격이 소심하고 남한테 싫은소릴 못하는 성격이어서 그냥 꾹 참고 맞춰 주었지요.
학년이 끝날무렵 전 그녀와 다른반이 되었는데도 그녀는 저에게 계속 연락을 해왔고 부딪힐 일이
없으니 가끔씩 봤지요.
근데 자주 볼수록 그녀의 성격적인 취약점이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남앞에서 나한테 큰소리로 농담인양 모욕을 주는것이지요.
둘이 있을땐 안그러는데 ...
그리고 어쩌다 또 같은반을 맡게 되어 제가 반대표를 맡게 되어 어린이날 입을 반티셔츠를 하기로
되어 같이 보러가자고 하니 나보고 알아서 다하라고 해서 나혼자 발품을 팔아 아는집에서 메이커
지만 싸게 주문을 했어요.
나중에 결과를 알려주니 비싸게 샀다고 시장에서 사지 뭐하러 메이커 사냐고...
어이가 없데요.
그러던 어느날 나한테 고백을 하데요. 자기는 부모님 없이 성장했고 자기가 동생들 대학공부 까지
다 시켰다고. 비밀을 지켜달라고...
저는 그러마 하고 약속을 했지요.
그다음 부턴 저에게 계속 전화하고 (용건이 없는데도) 만나자 하고 해서 제가 질려 버렸습니다.
주위엔 자기하고 조금만 트러블이 있는 사람이랑은 가차없이 끊어 버리더라구요.
발신자 표시해서 번호 뜨면 수차례 안받으면 눈치를 첼만도 한데 계속 전화 합니다.
이제 정말 거리를 두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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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보고 싶다.
소박 조회수 : 2,052
작성일 : 2006-06-06 09:41:08
IP : 221.161.xxx.2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6.6 9:47 AM (220.127.xxx.66)원글님의 어지러운 심정도 이해가 가지만..
전 그 엄마가 참 불쌍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2. 그럴땐
'06.6.6 11:07 AM (221.162.xxx.239)님이 확고하게 의사표현 하셔야겠네요.
그녀님이 님이랑 잘지내고픈것 같아보이는대요.
님은 아니시라니...3. 그사람
'06.6.6 11:26 AM (61.97.xxx.123)주위에 트라블 있는사람 가차없이 끊는사람인데
님은 만만 한가 보아요.. 나이도 어린사람인데 농담인양 모욕을 주는 사람에게
무슨 여지가 있나요.. 같이 해주고면 나이값못한다고 할테고..
그냥 확실하게.. 요새 좀 바빠서 자주 못보겠다고 하세요
저는 싫은사람에겐 내가 연락할께 맨날 그러고 안합니다..
세번오면 한번 받고.. .정신건강에 무지 해롭습니다.. 그런사람 관계요4. 그녀
'06.6.6 11:30 AM (61.78.xxx.30)조심하셔야겠네요....비밀(?)내지는 그녀의 약점을 알아버렸으니....어떤 결과가 오던 그녀가 피해자가 된거죠...아마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식으로 접근했으리라 생각되지만...그나저나 님과 아주 많이 친해지고 싶나봐요.하지만 이런 관계는 정말 님을 힘들고 피곤하게만 만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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