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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자공부 하고 싶어합니다.

예전글쓴이 조회수 : 542
작성일 : 2006-06-05 13:19:24
얼마전에 "무엇이 문제일까요?" 글쓴이입니다.

아이에게 엄마한테 불만이 무엇인지, 하고싶은 말 있음 해보라고 하니..

아이왈,
집에 와도 반겨준 사람없고, 배고파도 밥줄 엄마도 없고 간식도 못먹고..
(이부분에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네요 - 저도 억장이 무너졌습니다.흑흑)
엄마 퇴근하고 집에와도 저녁밥과 이것저것 집안일하고 나서 같이 숙제하고 씻고 나면
엄마랑 함께 놀시간이 없다네요...

일단는 퇴근문제는 어쩔수 없으니 일 나중에 하고 함께 많이 놀아준다고 했습니다.
.
.
.
해서 아이도 학습지 하나만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한자공부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지금은 씽크빅 영어하고 있는데 씽크빅 한자도 한다고 하네요.(초1 남아입니다)

아이가 힘들어 할까봐서 안 시킬까 하는데.... 자긴 괜찮다고 하고 싶다고 합니다.

몇 개월하고 힘들면 관두드래도 함 해볼까요?
(전 아이한테 끈기를 준다고 무엇이든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하라고 하거든요)

이번에도 좋은 답변 기다립니다.

즐거운 한주되세요^^
IP : 211.253.xxx.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5 1:28 PM (211.117.xxx.38)

    일단 일주인만 생각해 보라고 하세요..그리고도 한다고하면
    "네가 정 원하는거니까 엄마가 시켜줄께.근데 네가 한다고 해서 시작하는거니까 빼먹지말고 잘 하자!"
    하고 다짐 비슷하게 받아놓으세요.
    아이가 하다보면 지치기도 하지만 일단 본인이 약속한게 있으니...
    아직 어리다고해도 약속의 개념이 있는나이기때문에 잘 할거예요.
    그리고 초1이라고해도 방문학습니 2개정도는 힘들진 않을것 같아요^^
    아드님이 의욕이 있어서 좋으시겠어요~

  • 2. ...
    '06.6.5 2:36 PM (61.102.xxx.201)

    저도 직장맘이라 아이를 생각하면 맘이 아프네요..
    한자.. 하고 싶다고 할때 시키면 더 좋습니다.. 배울수록 더 재미있어하고요...
    초1인 둘째는 6급 공부하고 있고, 힘들어하지도 않더군요...(아이들은 엄마가 생각하는것보다 강하더군요.)

    아이에게 애완동물을 키우게 하는것이 좋을듯 싶네요...
    "집에 와도 반겨준 사람 없고..." 아이가 외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은어항에 구피를 기르는것도 손이 덜가고...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를 기르는것도 아이가 좋아할것 같아요..
    강아지라면 더 좋아하겠지만...

    학습지를 시키는 것도 아이가 하고 싶다면 먼저 시키고, 많이 힘들면 이야기 하라고 하는 방법으로 해보세요.. 아무쪼록 좋은 관계가 계속 되었으면 하네요...

  • 3. 시키세요
    '06.6.5 2:42 PM (59.5.xxx.131)

    네, 시키세요.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건 뭐든, 원글님꼐서 경제적으로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 시키세요.
    그리고, 끈기 길러 준다고 싫다 것도 억지로 끝까지 시키지 마시고, 싫으면 그만 둬도 된다고 하시구요.

  • 4. 石봉이네
    '06.6.5 4:12 PM (210.91.xxx.22)

    영어학습지 하는거 지켜보다가 시키는게 어떨까요?
    저는 학습지 시킬때
    아주 아주 많이 뜸을 들이다가 시킨답니다

    왜?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한다는걸 가르치기위함이죠
    그냥 시키다가 힘들면 그만두는 아이들....
    습관이 된답니다
    학습지샘할때 그런 아이들 많이 보았어요
    학원을 보내든 학습지를 하든
    처음 시작할때 길을 잘 들여놓는게 아주아주 중요하지요

    뜸을 들일때도 아이를 위해서라고 말씀하시구요
    지금은 잘 해낼것 같아도
    네가 힘들어서 그만두게 되면
    이다음에 무얼 하더라도 쉽게 포기할수 있기에
    공부보다 너를 끈기있는 사람으로 가르치는게 더 중요하다고 하심이...

    그리고 시작하실때 아이와 약속하시구요(옆에 남편이 있을때 하세요)
    이 학습지는 네 마음대로 끊을수 없다고...
    그애도 하겠느냐고....
    전 그렇게 다짐을 받았거든요

    지금은 한자를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났더라도
    나중에 몇번씩 고비가 올거예요
    그때 그 고비를 잘 넘기려면 아이에게 단단히 약속을 받아놓으시는게 좋을거예요

    제 아이는 몇년하다가 아이가 끊는다고 하길래
    네 맘대로 할수없다고 전에 시작할때 약속하지 않았냐고(기억이 안난다고 해서 동생이 증인?노릇)

    지금은 그렇게 해서 쭉 이어 나간걸 아이가 많이 고마워한답니다

  • 5. 원글이
    '06.6.5 4:24 PM (211.253.xxx.37)

    석봉이네님 안녕하세요^^(예전에 아들 셋 키우신다는분 맞지요?)
    예전 독서문제로 쪽지 한번 드린적 있어요^^

    저희 아이 씽크빅 시작한지 약 10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저도 한번 시작한건 끝까지 해야 한다는 주의인데(친정아버지가 그랬어요)...

    지금 아이가 문제가 좀 있어요. 해서 글 올린거랍니다.
    (아이한테가 아니라 저한테 문제가 있는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에효...)

    지금은 아이가 원한걸 해주고 싶은 생각도 있구요...

    한번더 아이와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지금 저한텐 여러분들의 말씀 한마디가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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