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너무나도 심각한 우울증...
작성일 : 2006-06-02 11:53:50
463164
3년전부터 건강이 급속도로 안좋아지셔서 3년내내 치료를 반복해왔는데 이번검진에
또다시 안좋아졌다는 가슴무너지는 말을 들었어요.
전엔 답답하시면 산이나 여행이라도 다니셨는데 올초부터 심각한 디스크로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셔서
집에만 계시다보니 극에 달하신 것 같아요.
가장 문제는 며칠후부터 중요한 치료를 해야하는데
치료에 대한 의지와 살아야 한다는 의욕을 보이지 않고 계세요
우선 엄마의 우울한 마음부터 풀어드리고 싶은데
심리상담,치료하는 곳 추천좀 부탁드릴께요
며칠전 생로병사에서 최면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정말 효과있을까요?
강북지역인데(청량리) 좋은 병원(개인이나 대학병원 상관없어요) 혹시 아시나요?
지나치지 말시고 댓글 부탁드려요 ㅠㅠ
IP : 221.146.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상담치료..
'06.6.2 12:01 PM
(210.223.xxx.138)
잘 하시는 분 알고 있는데 강남구 역삼동에 계세요.( 병원아니고 상담치료연구소예요.)
괜찮으시면 알아봐 드릴께요.
2. 제일 좋은 치료는
'06.6.2 12:30 PM
(136.159.xxx.20)
가족들의 사랑입니다.
얼마나 어머님을 아끼시는지 보여주세요.
3. 까만콩
'06.6.2 12:49 PM
(58.142.xxx.134)
가족의 관심과 사랑..정말 좋은 치료지요
상담치료..말그대로 상담입니다..
우울증은 특히 자신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면 많이 좋아지지요
어머니 입장에서 생각하시고 아이들에게 눈높이를 맞추듯이 어머님과 눈높이를 맞춰가며
말씀 많이 들어주세요
4. 저희 엄마도
'06.6.2 12:52 PM
(219.249.xxx.13)
우울증 치료 받으셨어요 집안에 충격적인 일도 있었고 치료 받으며 알았는데 폐경이 오셨더군요
신경정신과 소문 괜찮은 곳으로 선택하셔서 꼭 치료받게 하세요
몸이 아플 땐 병원 얼른 찾으면서 정신도 아플 때가 있다는 것을 어머니께 인지시키시고요
얼마나 마음이 허무하시겠어요 본인의 인생이요
윗님의 말씀처럼 가족의 사랑은 꼭 필요하지만 정신적으로 지친 어머니를 대하다 보면 가족들도 같이 병들어요 그러다보면 나중엔 가족 전체가 병원 치료가 필요할 지도 모르고요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래요 치료받으면 분명히 회복될 수 있는 질병일 뿐이랍니다 꼭 기억하세요
저도 님과 같은 마음 충분히 알아요 저도 겪어 봤으니까요 힘내시고 현명한 딸이 되세요 화이팅입니다
5. ..
'06.6.2 2:22 PM
(61.98.xxx.21)
상담하시고 약 드시게 하세요
훨씬 기분이 나아져요
가족의 관심 물론 중요하고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게 잇어요
6. 답글
'06.6.2 3:17 PM
(221.146.xxx.131)
감사합니다.
몸이 많이 안좋으셔서 엄마챙겨드리느라 사실 가족이 온힘을 쏟고있거든요.
기분이 많이 안좋은날은 그것조차 화나고 부담스럽다고 막 그러실때도 있어요...
가끔 가족보다는 친구.. 아님 전혀모르지만 누군가에게 막 털어놓고 싶을때 있잖아요
엄마역시 늘 같이 지내는 가족이 오히려 답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막 털어놓고 실컷 울어버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후련하지 않으실까 해서 질문올렸어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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