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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만나기 ...
매일 번갈아 전화하는 친구들...
문득 자식얘기,신랑얘기 답도 안나오는 얘기 되풀이...
전화만 붙잡고 있고...
아이들 친구 엄마,아파트 사람들...
이사가거나 하면 매일 같이 만나던 관계...
이어지기 힘들고...
오랜만에 만나는 학교때 친구들 서로 지 자랑하느라 바쁘네요.
한명 자랑하면 뒤를 이어 또 자랑...
꾸준히 속을 보이며 이어갈수 있는 관계가 잘 안되네요.
대인기피증 이런건 아닌데요.
점점 여기서 더이상 사람을 사귀어서 뭐하나 회의가 듭니다.
친구한테 이런 얘기했더니
집에만 있어서(저 전업주부) 점점 폐쇠적이 된다네요.
부정적이구...
가만 생각해보면 전 저보다 10-15이상 많은 분들과 10-120년 넘게 친분을 유지하는데요.
그 분들과 지금 현재의 고민을 얘기하기엔 힘들지만
아이도 훨씬 장성하고 앞서 사신 분들이라 제 고민을 대수롭지 않게 괜찮아 하느것이 더 도움될때도 있고
일단 경쟁심리가 없어 제가 편해하는것 같기도 해요.
신랑도 동갑이라 나이든 사람한테 좀 봐주길 바라며 사는데 충족이 안되니...
친구라도 그런 분들이 좋나 싶기도 하구요...
친구들 계해서 일본가자는데...
전 돈모아 혼자 가고 싶어요.
혼자 관심있는데 구경다니고...
같이 다니는거도 피곤하고 가고 싶지 않은데 가야하고...
집에서 혼자 퀼트,집안 꾸미기,식물키우기...
할것도 많은데
사람들이랑 몰려다니는게 싫네요.
일단 만나면 재밌고 유익한데요.
저 정말 문제있는걸까요?
1. ...
'06.6.2 10:54 AM (124.80.xxx.140)저는 이제 40에 들어 섰는데요
40이되니 좀 생각이 깊어지더라고요
이제는 가지치기하듯 필요 없는일 안하고 인생을 후회없이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고요
그래서 시간 낭비하는일은 안하려고 합니다
그좋아하던 드라마도 안보고(안보니 그동안 티비 보며 지낸 세월이 너무 아깝더군요)
시간 나면 성경보고 책보고 아이들 잘 챙기고 하다보니
사람 만나 수다떨고 뭐 해 먹이고 할 시간이 없던데요
그런 성격을 좋게 활용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인생 너무 짧으니까요?2. 친구
'06.6.2 11:22 AM (211.212.xxx.79)모든 걸 다 해봐도 사람 사는건 사람이랑 어울리며 살아야 한다는 결론 입니다
내 얘기 들어주는 친구 한명을 만드셔도 행복 하답니다3. 피곤
'06.6.2 11:29 AM (222.99.xxx.252)하지요.
사람들 맞추는 거...
제 친한 친구 둘은 유럽여행 같이 갔다가 원수됐습니다.
서로 취향이 아주 달랐거든요.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쟎아요? 다 자기 생각 있고...
저도 한 삼년 정도 사람들이랑 거의 매일같이 사람들이랑 우루루 몰려 다녔었는데, 다시는 그 짓 안 합니다.
제가 거절 못 하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 편이라 더 그렇더라구요.
이리저리 치이고 채이고 만신창이 된 다음에 정신이 차려 지더라구요.
시간낭비, 돈낭비...4. ..
'06.6.2 2:31 PM (61.98.xxx.21)글쎄요 저도 사람 많이 만나는 거 별로..
하지만 오래된 친구가 한둘 옆에 있으니 아무 말이나 다 할수있고 좋아요
근데 새로 사귀는 동네 사람이나 아이 친구 엄마들은 편하지가 않더군요
새로 사람 사귄다는게 여러가지로 맞아야 하니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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