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무엇이 잘못 일까요?

충고 조회수 : 1,422
작성일 : 2006-06-01 10:38:01
몇일전 학교선생님의 부름으로 학교에 갔습니다.(초1 남아입니다.)
선생님이 워낙 바쁘신 분인데 좀 보자고 합니다.

얼마전부터 아이의 학습태도가 안좋다고, 집중이 없고, 생각도 없고, 의욕도 없답니다.
또, 목소리도 크고 자기할일 남겨놓고 참견도 잘한다네요. 친구들한테도 짜증섞인 말로 툭툭 뱉는데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이의 맘에 뭔가가 쌓여 있는데 그걸 표출을 못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합니다.
(모두 저가 우려했던 것들입니다. 저와 선생님이 아이를 같은 눈의 본겁니다)

제가 직딩이라 아이혼자 있는시간이 많아요. 퇴근후에라도 좀 안아주고 많이 놀아줘야 하나
밥해먹고 치우고 숙제 봐주고 하면 10시가 후딱 지나버립니다.
아이는 10시 전후에 재울려고 하구요. 노는 시간이 많이 없지요.
학교 방과후 수업끝나면 학원으로 바로 갑니다.
(어쩔수 없어요. 집에아무도 없으니)

어렸을때부터 무엇을 사게 되면 꼭 의견을 물어보고 되도록이면 원하는걸 사줄려고 했는데.
요샌 자기가 해달라는 것 안해주면 짜증을 냅니다. 자기와 엄마의 입장차이겠지요.
(예를 들어 전 앞으로도 쓸수있는 것, 자기는 현재 맘에 드는 것)
만약 자기 뜻대로 안되면 계속해서 같은말을 반복 해서 사람을 질리게 하구요.
(결국에는 엄마,아빠 악쓰고 혼나서 자긴 울고..)

저희 부부가 남눈을 많이 의식합니다. 다른 누군가랑 있으면 항상 아이를 주의줍니다.
제제를 넘 많이 하지요. 언제나 양보하게 만들구요 어릴땐 정말 양보도 많이했어요.
(물론 지금도 동생때문에 혼도나고 양보해야 하구요)
하지만 강요가 아닌 아이에게 설명을 해서 자기가 맘이 생겨서 양보하게 만들어요.

어렸을때는 순하고 착하다고 했는데 갈수록 이상해 지네요. 넘 과격해지고 항상 붕 떠있는 것 같아요.
정신적으로 힘든게 무엇인지, 원하는게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돌려서 잘 물어보거든요. 힘들거나 원하는 것 있음 말해보라고- 그럼 없다고 해요)

선생님께서도 걱정을 많이 하시고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을 많이 하셨나봐요.
(연세도 많으신 여선생님이십니다. 학년주임을 맡으셔서 항상 바쁘세요)

아이가 머리는 있어 딴곳을 보다가도 한번 되짚어 주면 금방 따라한다네요.
해서 조금만 더 신경써주면 잘할것 같은데.. 안타갑다고 걱정하십니다.

선생님께서는 아직 저학년이니 공부보다는 사랑을 더 많이 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고맙게도 담주부터 방과후 수업끝나면 아이를 좀더 곁에 두신다네요.
선생님이 자기를 사랑하고 관심있다는걸 보여주고 싶답니다.  너무나 고맙지요.
(단 몇일만이라도 아이를 위해 뭐라도 해주고 싶다고 하십니다.)


넘 무섭고 힘듭니다.... 글이 두서없고 긴니다만,
글을 쓴이유는  제글을 읽고 객관적으로 아무말이라도 해주십사하구요.
아이를 어떻게 해봐라든지,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요...
(요샌 tv랑 컴퓨터 게임 자제해서 잘안하구요. 혼자 자동차 가지고 노는 시간이 많아요)

그리고, 고마우신 선생님을 위해서 제가 해줄수 있는게 없을까 하구요.
간식이라든지.. 선물이라든지...(제 고마운 맘의 표시로요)

제발 아무말이라도 해주세요.
IP : 211.253.xxx.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6.1 11:13 AM (61.98.xxx.28)

    갈비 (2kg) 국거리양지 (1kg) 우족(2kg) 우둔(장조림1kg)

  • 2. 아직..
    '06.6.1 11:19 AM (58.225.xxx.166)

    아이는 없지만,
    아이를 위해서 부모님이 변해야 할 것 같아요.
    말 그대로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저 어릴 때도.. 부모님으로 인해 마음의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서 따뜻함이 느껴졌던건.. 엄마 때문이었답니다.
    엄마가 늘 새벽기도를 갔다가 저희를 위해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해주셨어요.
    물론.. 잠결이었지만,
    또.. 바깥바람을 쐬고 오신 손이라 좀 차갑기도 했지만,
    어느 무엇보다 따뜻하고 감사했답니다.

    아이를 위해 기도하는 것.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인 것 같아요.
    참.. 그리고 아이에게 가장 커다란 선물은 부모가 서로 사랑하는 것이래요.
    부모님이 서로 사랑을 표현해보세요.
    아이들이 더 안정된 모습이 될 거예요.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인 것 같아요. 힘내세요~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답니다!

  • 3. 저도...
    '06.6.1 11:39 AM (211.169.xxx.172)

    저희 큰 아이의 예전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초 1때는 모르고 지나갔었어요. 그게 두고두고 가슴이 아픕니다.
    담임선생님은 제게 아이가 학교 생활 잘 하고 있다고, 아무 문제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원글님이 선생님께로부터 들으셨던 그런 내용의 말을 다른 아이의 엄마를 통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학년이 바뀌고 한학기가 더 지난 다음에요.
    1학년때 담임선생님이 몇몇 엄마들과 종종 밤늦게까지 술자리도 하시고...
    그러면서 학급아이들에 대한 얘기 (말하자면 뒷담화...)를 그 엄마들 앞에서 스스럼없이 하셨답니다.
    그 얘기가 또 돌고돌아 아이가 2학년이 된 가을에 제가 듣게 된거죠.
    참.... 말문이 막히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아이가 점점 뽀족해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되어서 선생님께 매번 여쭈어봤던 건데
    당사자인 제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괜찮다고 웃으셨으면서...
    다행히 2학년 담임선생님은 마치 당신 아이처럼 염려해주셨습니다.
    원글님 아이 담임선생님처럼요. (정말 좋으신 선생님을 만나셨네요. 그렇죠?)

    지금 아이는 3학년입니다.
    작년 가을부터 미술치료를 받고 있어요.
    치료를 받기 전 제 아이는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아이의 모습과 정말 많이 닮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심리검사결과 아이는...
    그동안 억압과 그에 대한 분노가 안으로만 쌓여있었다고 합니다.
    그로인해서 자아존중감도 떨어지고, 스스로 즐거움을 느낄 수 없었다고도 하구요.
    지금은... 너무나 좋습니다.
    일단, 제가 많이 바뀌었어요.
    그동안 제가 얼마나 칭찬에 인색했었는지, 또 제가 만든 기준으로만 아이를 바라보려했다는 것...
    많이 반성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아이는 좋아하는 미술을 통해서 자신에 대한 존중감을 찾아나가고 있습니다.
    엄마에 기준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거죠.

    친구들과의 관계도 놀랄만큼 좋아졌습니다.
    여자친구들이 서로 집으로 놀러오라 전화하고 (아, 저희 큰 아이는 딸이예요),
    너 없으면 우리반 피구시합에서 이길 수 없으니까 끝까지 살아남아달라고 쪽지도 보내고
    다른 반 여자친구가 친구하고 싶다고 와서 얘기하기도 했다네요.
    남자아이들은 "**가 착해졌어요~~"하면서 이젠 축구시합에도 끼워줍니다.
    학습면에서도 전에는 제가 좀 푸쉬하는 편이었는데 미술치료를 시작한 후 부터는 거의 손을 뗐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하겠다는 의욕도 생기고 자신감이 넘쳐납니다.
    "나는 할 수 있고 나는 사랑받고 있는 소중한 사람이다"라는 말을 언뜻언뜻 비칩니다.
    올 초 학교 수학부 선발에서도 상위권이었고 중간고사도 전체 2등이었구요.
    기말도 잘할 수 있다고 스스로 좋아하구요.

    제가 원글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의 모습과 닮은 원글님, 그리고 제 아이와 같은 원글님의 아이...
    두 사람 모두 서로가 상처받고 또 그렇기 때문에 서로가 치유해 줄 수 밖에 없는 관계라는 겁니다.
    거기에는 전환의 계기가 필요하겠죠.
    아이의 상처가 무언지, 어디에서 시작이 된 건지 아는 것으로 시작해야해요.
    그리고 엄마도 가슴속에 쌓여있던 걸 털어놓고 먼저 바뀐 모습으로 아이를 대해야합니다.
    제 경험으로 비추어 미술치료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꼭 행복한 모자관계를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계속 노력중이예요. 같이 힘내봅니다. 화이팅!!

  • 4. 저는 책 한권
    '06.6.1 12:24 PM (219.249.xxx.204)

    추천하고 갑니다
    느림보학습법 이라는 책인데요 소아정신과 여의사가 쓴 건데 나름대로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많았어요
    이 선생님은 큰아들이 자폐증 비슷한 증세를 보여서 이 직업을 택했대요
    이 선생님의 큰아들도 님의 아이와 비슷한 행동을 보여서 굉장히 힘들었대요 지금은 아주 바람직하게 변화되었지만요
    이 책 외에도 주변의 경험도 참고하시고 책을 통해 공부를 좀 하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는 아이를 이끌어주는 존재가 아니라 '협력자'라는 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 5. 자식
    '06.6.1 12:38 PM (211.197.xxx.113)

    키우는 같은 입장인데 많이 고민 되시죠 ? 하나 하나 풀어가다보면 답이 나올겁니다....엄마가 넘 겁 먹지 마시고 그래 난 널 잘 키울자신 있다..이렇게 다짐하시고 무엇보다 아이에게 맘을 확 풀어 놓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것 같읍니다. 쉬는날엔 아이랑 야외로 도시락 싸서 나가고, 놀이동산도 가서 신나게 해주고..고아원같은데는 어떨까요 ?...원아이들에겐 미안하지만 ..내겐 날 사랑해주는 엄마, 아빠가 계시는구나..한번쯤 생각할 수 있게 ... 제 머리리로는 현재는 여기까지 생각해 봤읍니다....


    참 좋은 선생님 만나셔서 아이에겐 다행이죠 !...참 고마우신 분이시니 다 해 드리고 싶으시죠...

    여기 한번 들어가셔서 검색해보시고 참고하세요. 저는 종종 애용한답니다.

    www.2dae.co.kr ///이대명과

  • 6. 원글녀
    '06.6.1 1:49 PM (211.253.xxx.37)

    여러분들의 댓글이 저의 가슴에 와닿습니다. 눈물이 날려고 하네요^^
    특히 저도...님, 공감을 해주셔서 고맙네요.
    (여긴 소도시라 소아정신과나 미술치료할수 있는곳이 없는것 같아요)
    지금 저의 상태는 어떤게 최선이다가 없구요. 모든게 뒤죽박죽인것 같아요.
    제가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겠지요. 부모는 자식의 협력자라는 말도 잊지 않겠습니다.
    모두들 넘 감사드립니다.

  • 7. ..
    '06.6.1 1:55 PM (203.81.xxx.208)

    원글님의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그것만으로도 벌써 50% 로는 안심이되네요
    토,일요일 뭐하시나요?
    무조건 아침먹자마자 나가세요
    아이랑 같이 몸을 움직이며 뛰어 노시고 영화도 보여주시요
    차타고 멀리 바다도 보러가세요
    아이들은 커갈수록 발산을 시켜줘야 합니다.
    우리아이는 고학년인데도 휴일은 공부 올스톱입니다.
    갈데 없으면 등산이라도 갑니다.
    그렇게 서로 다니다보면 ...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 8. ^^
    '06.6.1 2:26 PM (211.229.xxx.194)

    어쨋든 아드님을 깊게 사랑하시고 밤잠 못주무시며 눈물 흘리시는 걸로도
    원글님 아이 충분히 잘 자라실수있을 거에요
    저의 경우는 5시쯤 퇴근하니 혼자 있는 시간이 긴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원글님 아이처럼 혼자 빈집에 돌아와서 있다가 학원에 가야합니다..1학년이구요.
    저의 경우에는 아침에 꼭 아파트 나와서 어느정도까지 데려다 줘요..
    등교가 빨라서 저의 출근시간에 방해를 안받을수 있어서 가능하구요
    다른 부모들 아무도 안데려다 주는데요..
    전 그냥 아이랑 같이 있는 시간을 늘려보려구..
    저랑 손 잡고 상쾌한 아침 공기 가르며 재잘재잘 수다떨며 가다가 제가 손흔들어주면 자기도 답례하고 학교가는 시간을 아주 좋아해요..
    저도 벌써 중독되서 어쩌다 못하는 날이면 아침에 개운하지가 않네요..
    그리고 간식을 신경써서 준비해두고 공부할거리나 숙제거리도 미리 준비해두고
    간식옆에는 늘 편지를 써놔요
    대단한 내용 아니구 간식을 뭘 준비했으니 어떻게 먹으라는 것하고 숙제 할것이 뭐가 있다
    학원스케쥴이 어떻다 등등..
    바빠서 한두줄 메모 해주면 싫어하더군요
    엄마 왜이렇게 짧게 썻어?? 이러면서
    그리고 다녀오면 바로 전화통화하고 학원스케쥴도 전화로 챙겨주고..
    이렇게 저렇게 몸은 옆에 없어두 끊임없이 챙겨주니
    별로 엄마가 아쉽지 않은가봐요..
    그나마 제가 한가한 직장이라 전화할틈이 많은게 다행이네요ㅡㅡ;;;
    저의 경우와 다른 부분이 많으실테니 참고가 되실지는 모르겟으나
    바쁘신 대로 작은것부터라도 너를 많이 사랑하고 늘 생각한다..고 느끼게 해주시면
    아이가 좀 더 행복하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주말에는 아이에게만 매달려요..

  • 9. 원글
    '06.6.1 3:39 PM (211.253.xxx.37)

    모두들 성의있는 말씀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너무 덥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471 아기옷이랑 엄마 옷 같이 파는 샵 아시는분., 3 궁금궁금 2006/06/01 300
311470 요즘 동사무소 몇시까지 하나요? 2 동사무소 2006/06/01 261
311469 하나로만기 끝나고 하나로로 다시할때도 혜택받을수 있나요? 6 인터넷 2006/06/01 539
311468 옆집을 넘 좋아하는 울 아이와 나의 대응은? 4 강제맘 2006/06/01 964
311467 동화책 어떻게 읽어 주시나요? 1 아이들 책 2006/06/01 266
311466 선택임신 2 궁금 2006/06/01 522
311465 임신11주차인데요,, 훌라후프 해도 괜찮을까요?? 11 시아 2006/06/01 1,050
311464 급질문. 영어 잘하시는분 도와주세여. 2 영어 2006/06/01 371
311463 VICTORY COREA! 독일어 맞나요? 3 독일어 2006/06/01 368
311462 하루 다녀올만한 여행지 추천좀 해주세요! 2 ^^ 2006/06/01 649
311461 저 별걸 다 물어 봅니다.. 3 꾀만 나는 .. 2006/06/01 1,320
311460 주방등을 샹들리에로... 이사갈사람 2006/06/01 303
311459 과천서울랜드 근처에 찜질방이 있을까요?? 1 찜질방문의 2006/06/01 326
311458 원비 며칠 늦게 송금해도 괜찮을까요? 4 유치원 2006/06/01 650
311457 대학가 주변 아파트 살기 좋은가요? 1 답답 2006/06/01 469
311456 칠레산 키위 맛있던가요? 6 키위조아 2006/06/01 646
311455 각방 8 각방 2006/06/01 1,381
311454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사이에서 2 보험 2006/06/01 430
311453 배종옥... 노희경 인터뷰기사를 읽고 6 그녀좋아 2006/06/01 2,905
311452 아웃백돌잔치가는데요 4 ^^ 2006/06/01 803
311451 상견례하기 괜찮은 한정식집 좀 추천해주세여^^ 7 굴레머 2006/06/01 524
311450 가슴이 터질꺼같아요 5 휴~ 2006/06/01 1,364
311449 모아베이비나 알로앤루 입혀보신분들 계신가요? 7 베이비 2006/06/01 371
311448 물냉면 칼로리가 얼마나 될까요 2 ... 2006/06/01 912
311447 무엇이 잘못 일까요? 9 충고 2006/06/01 1,422
311446 아기 먹이기 이대로 괜찮은지 봐주세요~ 7 아기맘 2006/06/01 510
311445 딸아이 성적가지고 싸늘한아빠 10 완벽한아빠 2006/06/01 1,860
311444 경빈마마가 파시는 김치 맛있나요? 27 에고 배고파.. 2006/06/01 3,279
311443 나쁜 여자가 성공한다 3 . 2006/06/01 1,487
311442 진정한 리더쉽 47 박근혜 2006/06/01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