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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읽어보셨나요?

책 한권을 읽고...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06-05-28 19:31:42
평소 책 읽는걸 무지 좋아하는 처자입니다
근데 공지영작가의 책은 그런그런 이유들로
잘 읽지 않았었죠
우연히 몇일전에 이 책을 읽었습니다
처음 몇장은 도데체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었는데 조금 읽다보니
뭐 그런 뻔한 내용이 머릿속에 그려지더군요

그런데 그 뻔한 내용이 절 울리고야 말았어요
책을 다 읽은후엔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이 들었습니다
작게는 내 인생과 내가 현재 보내고 있는 시간들
크게는 우리나라의 사형제도에 대해서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하나였습니다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자
당연한 말이지만 평소 입버릇처럼 죽고싶단 말을 많이 했었거든요

아무튼 오랜만에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님들도 한번 읽어보세요
여름의 길목에서 두서없는 글이었습니다
주말 마무리 잘하세요~^^
IP : 211.106.xxx.1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28 8:04 PM (220.77.xxx.181)

    책 몇권 주문한것 중에 껴있어요 다른 책들 먼저 읽느라 아직 못 읽었는데 빨리 읽어 봐야겠네요^^

  • 2. ..
    '06.5.28 8:05 PM (220.121.xxx.84)

    저도 오래전에 읽었죠.

    비오던 어느 날 점심도 굶어가면 소리죽여 단숨에 읽었답니다.

  • 3. ㅠㅠ
    '06.5.28 8:23 PM (59.25.xxx.194)

    덤덤하게 읽었는데 책을 덮고 나서 얼마나 흐느껴 울었는지..
    내가 살아있다는게 넘 감사해서...

  • 4. 저도 찔끔
    '06.5.28 8:27 PM (61.77.xxx.76)

    뻔한 그 스토리가 사람 무지 울렸지요.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공지영 작가 글은 일부러 그러는 것도 아닌데 거의 읽게 돼요.

  • 5. 지난 가을...
    '06.5.28 8:40 PM (221.153.xxx.42)

    여행가는 길에 비행기안에서 읽으려고 샀다가 못읽고...돌아와서 시차땜시 잠 못이루던 날 ...별 생각없이 읽었다가 그날 밤 꼴딱 새고 읽고 나서 몽롱한 가운데 얼마나 울었던지요...
    막 울다보니 날이 밝더군요...
    그날 새벽이 오래 기억에 남아요~ㅠㅠ

  • 6.
    '06.5.28 8:48 PM (61.103.xxx.100)

    가장 감동깊었던 책 중의 한권입니다,
    너무 슬퍼서, 생명이 너무 소중해서, 가슴이 아파서, 오히려 행복했던 책.
    아름다운 책입니다.

  • 7. 저도
    '06.5.28 9:43 PM (211.112.xxx.142)

    몇 일동안이나 가슴 아팠어요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감동을 받은 책입니다
    영화인가, 드라마가 나온다고 하던데요... 감동이 오히려 줄겠죠?

  • 8. 참..
    '06.5.28 9:45 PM (220.64.xxx.97)

    뻔하고..약간은 선정적인(?) 또는 적나라한 묘사도 있음에도..
    (읽으면서 많이 당황했었어요. 외면하려던 어두컴컴한 곳을 보고만 느낌..)
    끝내는 울리고 말지요.
    영화로 나온다니..기대가 됩니다만..어떨지요.

  • 9. 동감
    '06.5.28 11:11 PM (219.253.xxx.39)

    저도 금요일에 다 읽었는데 너무 마음이 아파서 아직도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요. 저희 아이둘 옆에두고 우는 모습 보이기가 그래서 숨죽혀서 우느라 힘들었어요.
    특히 전 소년원에서던가 그 동생이 겪었던 일이 너무나 충격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어린나이의 그 형제가 너무 불쌍하고 또 불쌍했어요.
    사형제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 책입니다.

  • 10. 저도..
    '06.5.28 11:44 PM (218.51.xxx.222)

    침대에서 읽다가 펑펑 울고 눈탱이 밤탱이 됐었어요.
    사실 스토리가 좀 뻔하긴 하고 약간 쿨하지 못한 내용이 제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그러면서도 잘 읽혀지고 마지막에 짠~했어요..

  • 11. ...
    '06.5.28 11:50 PM (220.94.xxx.121)

    처음에 너무 궁금하여 중간중간 블루노트라고 하는 부분만 읽었는데 너무 잔인하기도 하고 혹시 아직 어린 우리딸이 읽을까 싶어서 버릴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몇주를 그냥 구석에 두었다가 읽었는데 마지막에 참 가슴아프게 하더군요 역시 공지영작가님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12. 공지영
    '06.5.29 12:05 AM (222.101.xxx.98)

    무소의 뿔처럼 혼자가라더니 결혼 세번에 이혼 세번 ..
    세명의 아이가 다 성이 틀린거 보고 좀 회의(?)가 들었는데,
    그책은 참 좋았어요...~

  • 13.
    '06.5.29 8:59 AM (218.156.xxx.143)

    내용이 좀 상투적이다 싶엇는데요.
    그리 깊은 감동이 숨어 있었나보네요.

  • 14. 저두
    '06.5.29 4:45 PM (61.82.xxx.50)

    넘 감동적이었어요. 그거 영화화된다구 하더군요. 강동원이랑 이나영이랑 나온대요. 좀 안 어울릴꺼 같긴 한데, 어케 연기 변신할까 궁금하기두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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