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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던 차에서 꼬리반골샀네요

간담이서늘 조회수 : 1,915
작성일 : 2006-05-26 21:45:25
이웃언니랑 여성회관 갔다오는길에 작은 냉동차가 와서 스더니 사골이랑 꼬리 싸게
줄테니 들여가래요.  몰래 파는거라고 하면서 자기들 소주값만 달라고 하더라구요
첨엔 괜찮다고 그냥 가는데 슬슬 따라오던 아저씨 다시 불르더니 얼마에 드리면 되겠냐고
하기에 한번 보기나하자 하고 들여다봤네요
근데 뭐 지가 보면 아나요?  삼만원 달라느거 둘이 오만원에 달라고 했죠.
싸게 샀다고 좋아했는데 (25,000) 갑자기 요즘 광우병인지뭐니하는 뉴스 생각이 나는거에요
언니랑 이걸 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 엄청 고민했어요.
먼저 먹고 괜찮으면 식구들이랑 먹자하고 반만 덜어 끓여 먹었는데 다행히 아무탈 없었네여(언니네두요)
오늘 남은 꼬리 마저 끓이고 있읍니다.
아무탈 없길 기원하면서요...

다씨~는 이런거 절대로 안살겁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IP : 211.255.xxx.1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osca
    '06.5.26 9:47 PM (220.94.xxx.97)

    저도 저번에 동네에서 길을 가는데~ 냉동차가 뒤에서 서더니 꼬리가 있다구 사라는 거예요~~
    배달 왔는데 잘못 되었다나요???
    찝찝해서 걍 와버렸는데~~집앞에서 또 만났어요,,,
    아까 얘기한거 모르구 또 사라구 붙잡더라구요...
    왠지 이상했어요~~!!

  • 2. ...
    '06.5.26 9:48 PM (58.233.xxx.48)

    불법 도축된 가축들 보면...
    대개 도축해서는 안되는 것들(병들어 죽은 것들 등등)을 해서 업자들에게 싸게 넘기는 것 같던데... 혹 그런 게 아닐까요?

    한두달 전에도 뉴스에 나왔잖아요.
    지방 어디의 정육점이 마을 주민 상대로 병들어 죽은 것들을 도축해서 팔다가 걸렸던 일이요...
    아무탈 없기를, 아니 그 전에 그건 괜찮은 걸 도축했기를 빌지만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드시지 않으셨으면 해요.

  • 3. ~~
    '06.5.26 9:50 PM (219.251.xxx.147)

    죄송해요. 이런 말씀 드려서...그렇지만 재발을 막아야 겠기에...
    대부분 그런 사람들, 무슨무슨 마트또는 백화점에 납품하는건데 몇개 남았다. 술값 또는 담뱃값만 주고
    가져가라.. 그럽니다.
    그거 대부분 양목뼈가 많고요(수입산이죠) 쇠뼈라고 해도 질 떨어지는 겁니다.
    다시는 그런 물건 사지 마세요.

  • 4. -.-
    '06.5.26 9:50 PM (221.138.xxx.176)

    음...

    이미 구입한신것...

    그런데요, 앞으로는 조심하세요. 뭐 매일 같은 장소에 와서
    판매하시고, 동네 아주머니 사이에 (이용자) 괜찮다고 하지
    않는한 길거리에서 판매하는것 조심하세요.

    아 우리 주부들은 조금이나 돈 아끼려고 정말 얼마나 노력하고
    합니까...

    그런데, 다른것도 아니고 먹는것은 신체건강과 직결되니 더
    조심해야할것 같아요.

  • 5. .
    '06.5.26 9:54 PM (222.101.xxx.226)

    저 아는 사람은 그거 트럭에서 납품하고남은거 싸게 들여가시라고 해서 봤더니 위에만 뼈고 아랜 신문지뭉치라던데

  • 6. ..
    '06.5.26 10:14 PM (59.186.xxx.10)

    그 사람들이 많이 파는 품목이

    꽃게 : 냉동상태라 상태나 크기가 분간이 안됨.. 게다가 밑에는 더 엉망.
    광어회 : 먹지 못함.
    사골, 꼬리 : 윗님 말씀하신대로.
    생선류 : 손바닥 만하거나 냉동된게 녹으면 냄새가 나서 먹을 수 없는거.

    예전에는 외곽의 도로.. 고가도로 밑이거나 한적한 국도.. 김포나 성남, 하남 그런데서 신호등 걸려 서있으면 차문 두들기며 사라고 했죠.
    아님 길 물어보는 것처럼 빵빵 거리면서 "광어회 좋아하세요?" 그러거나...

    근데 요즘엔 도시에도 활기치더라구요.
    아이 친구 엄마가 대낮에 구청 바로 앞 도로에서 속아서 생선 두 박스에 10만원이나 주고 샀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당산동 4거리에서 두어번 잡혔구요. 걸어가는데 길 묻는 줄 알고 멈췄다가.... 쩝...

    절대 조심하시구, 주변에도 많이 알려주세요. 속지 말라고...

  • 7. 제가..
    '06.5.26 10:29 PM (218.235.xxx.222)

    예전에 샀었어요...
    집에 와서 끓였더니...유통기간 지난 상한거더이다..ㅜ.ㅜ
    그뒤로 절대절대...쳐다두 안봅니다..

  • 8. 저도
    '06.5.26 10:48 PM (211.212.xxx.116)

    지난번에 길가다..괜챦아보여서 사 왔다가,,남편한테 타박만 듣고..그냥 버렸어요
    불법도축이나,,,광우병..오죽 많습니까??

    다시한번 조심해야겠네요..

  • 9. 냉동차
    '06.5.26 11:25 PM (125.191.xxx.32)

    울아들 유치원버스 기다리는데 냉동차가 지나가다가 멈추대요....
    처음엔 길묻는 줄 알고 대답할라고 했더니
    아줌마~ 사골 좋은 거 있어요 그러더라구요
    인상 팍 쓰며 고개를 돌렸더니 차는 저만치 달아나고 있더라구요.
    원래 이런 거래자체를 안하는 성격이긴 합니다만 안사길 천만다행....

  • 10. 아이고
    '06.5.27 12:07 AM (58.143.xxx.28)

    요즘같은 세상에 누가 다가와서 덕 뵈주는 인간들이 어딨냐고요 ...
    그게 괜찮은 물건이면 정상 매장에 넘겨 세일이라도 하지 왜 그러고 다니겠어요
    먹거리는 우리 몸과 직결되는거니까 너무 싸다고 좋아라 할것만도 아니죠

  • 11. DNA
    '06.5.27 1:41 AM (220.86.xxx.245)

    어쨌든 잡수시기로 하셨다면 지금이라도 수삼 조금을 넣어 끊이세요.
    인삼이 중금속 등 나쁜 성분과 냄새 등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답니다.

    한우를 쓰시더라도 수삼 조금 넣어 끊이랍니다.

  • 12. 뉴스에도
    '06.5.27 8:06 AM (222.237.xxx.165)

    나왔거든요. 신종 사기라구요. 저는 2년전에 경험했네요. 살뻔하다가 말았거든요.
    앞으론 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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