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 딸내미 문화센터 가는날이라,,
둘째랑 같이 ##마트 문화센터로 갔다,,,
큰아이 발레복 입혀서 강의실에 들여보내고,,
남은 1시간동안 아이쇼핑이나 하자 싶어..
마트 매장으로 가서 요기조기 구경도 하고,,시식도 하고,,,
결정적으로,,,어여쁜 아가씨가 커피를 마셔보라고 하네...
그래서 우아하게 받아마시다 시계를 보니...
으악,,,발레가 끝날 시간이다,,,
울 큰애는 수업마치고 나올 때 엄마가 눈에 안뵈면
그 자리서 대성 통곡을 한다,,
헐레벌떡 마시던 커피잔을 내려놓고 무빙워크로 뛰어갔다...
근데..
어디서 많이 듣던 울음소리가 난다,,,,
사람들이 웅성웅성한다,,
.
.
.
.
.
크아,,,,울 둘째다,,,
맘이 급한 나머지, 애는 유모차에 태워놓고 내 몸만 빠져나온 것이다,,
무빙워크를 거꾸로 달려서 쏜살같이 유모차를 밀고 왔다,,,
사람들의 시선이 무쟈게 꽃힌다,,,
오늘따라 다행히 후드티를 입고갔다,,
얼렁,,모자 푹 눌러쓰고,,,
도망나왔다...
거울에 비친 내모습을 보니...경찰서에 연행되어가는 피의자 같다,,
이제 ##마트는 죽어도 못간다,,,
별짓 다하더니..이제 애까지 놓고온다,,,
나 넘한거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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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다하다 애까지 놓고오네...
정신외출 조회수 : 2,077
작성일 : 2006-05-26 16:21:19
IP : 221.138.xxx.22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06.5.26 4:26 PM (218.54.xxx.164)님 덕분에 많이 웃었네요..지송..
아줌마의 주특기가 하나 생각하면 다른 하나는 생각못한다는~~
(나만 그런가)
근데요
사람들 금방 잊어버려요..
마트엔 계속 가셔도 무방할듯..
참 큰앤 안 울렸나요?2. 나두..^^
'06.5.26 4:27 PM (220.116.xxx.7)딸래미 수학여행 간다고 이것저것 준비해야 겠길래 시장갈까?? 마트갈까?? 하다가 환불쉬운 *마트 갔지요.. 카트 꺼내며 여기다가 핸드백넣구 다님 잃어버리지?? 하구 어깨에 굳세게 메구 다니다가 면바지하나 골라넣구 여기저기 기웃기웃.. 계산대에 서보니 핸드백은 어깨에 없구.. 온몸에 땀이 삐지삐지...
겨우겨우 방송실가서 찾기는 했지만...
정말 내가 싫어지더이다...3. 하하하
'06.5.26 4:30 PM (211.242.xxx.141)한바탕 웃고 지나갑니다..ㅎㅎㅎ
4. 미쳐
'06.5.26 6:13 PM (210.221.xxx.45)의자매 맺고싶소......
5. ㅋㅋ
'06.5.26 6:31 PM (59.187.xxx.93)우와~~~ 더는 못살아! 님이시군요?ㅋㅋ
6. 미쳐님
'06.5.26 6:38 PM (203.229.xxx.50)이제 잠수 다 타셨나봐요..한동안 잠수타신다더니..ㅋㅋ
밝히실때가 온거 같은데..*^^*
난 누군지 알지만...ㅋㅋㅋ7. 미쳐
'06.5.26 6:40 PM (210.221.xxx.45)너무 더워서 잠시 ...나왔소이다.. ....ㅎㅎㅎ
8. 나오신김에
'06.5.26 6:41 PM (203.229.xxx.50)3탄 연재 하세요*^^*
또 뭐 없어요?? ㅋㅋㅋ9. 저는
'06.5.26 7:03 PM (220.71.xxx.21)원글님이 그때 그 '미쳐'님이 아닐까 잠시 생각했었소
10. jiyunnuna
'06.5.26 7:11 PM (220.76.xxx.132)하하..간만에 즐겁게 웃고 갑니다.
11. ㅋㅋ
'06.5.26 7:15 PM (221.140.xxx.204)시원하게 웃고갑니다.
12. 66
'06.5.26 8:27 PM (218.149.xxx.8)4탄도 올려주세요~
13. 원글
'06.5.26 9:12 PM (221.138.xxx.220)미쳐님,,,제가 형님으로 모시지요,,ㅎㅎ
14. ^-----^
'06.5.27 10:37 AM (211.242.xxx.14)저도 그 님이 아닐까 생각..^^;;
아.. 왜케 귀여우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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