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 가보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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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일욜에 과천경마장에 놀러갈까하는데요
거기 어때요?
도시락 싸가는게 좋을지, 싸가도 먹을 만한데는 있는지..
근처에 맛있는 밥집 있으면 좀 알려주셔도 좋겠구요 ^^
둘다 경마장은 첨인데.. 배팅하는거 어렵지 않나요?
제가 임신중이라 냄새에 민감한데.. 혹 말응가 냄새 많이 나거나 하진 않을까요
별게 다 걱정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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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 가져가서 1층 로비에 펴놓고 앉아서 먹으면 시원하고 좋아요 ^^
경마장안에 식당도 많고 분식코너도 많지만, 비싸고 맛도 별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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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시면 먹을 곳 있어요. 공원이거든요.
배팅하는 거 전혀 어렵지 않구요.... 구경하시다가 할만하면 해보세요.
냄새 못 느꼈어요....
http://www.kra.co.kr/race/seoul/index.jsp 여기가 경마공원 홈페이지에요. 베팅하는 방법도 다 나와있으니 보세요. 가짜말로 무료로 경마체험도 할 수 있고 (가짜말이란 것은 말등만 있는 말이죠.^^) 평소엔 인라인도 공짜로 빌려주고 그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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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이 정말 예쁜데 지금은 아마도 다 시들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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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팅이랑 이런건 어렵지도 않고 물어보면 다 알려주는데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복중에 태아가 있으시다면 말리겠어요.
배고프고, 나름대로 광들이 많아 약간 지저분하기도 하고
또한 볓이 난다면 더울수도 볓이 없다면 추울수도 있거든요.
야구 관람하는거랑은 또 달라요.

[경마장]

공원 너무 좋아요~
트랙 가운데가 공원이거든요.
공원 들어가는길 거기 일하시는 분들께 물어보면 아주 친절하게 얘기해 주실 거예요.

아저씨들 담배 무쟈게 피우세요.
진짜 피 말리거든요
30분에 한번씩 하는데 그 동안 말 고르고 배팅하고 그러다 보면 진짜 아침에 가서 끝날떄까지 있게 되더라구요.

초초하니 아저씨들 계속 줄 담배이고.

마사회가 돈이 많아서 시설이나, 조경, 써비스 다 좋아요.
자판기 커피 100원이였는데(작년)

암튼 도시락 싸가지고 가셔서 트랙 안쪽으로 들어가셔서 정자도 있으니까 그곳에서 드셔도 되요.
정자나 조용한 곳은 안쪽에 있어요.

도시락 책 다 들고 가서 하루종일 있고 싶을 정도였어요~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