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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도 딸인거 같은데...

황당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06-05-25 16:50:38
남편이 그렇게 말했더니
시아버지가 "괜찮다. 세째 낳으면 되니..."
이러셨답니다.

아니..
임신해서 애 낳는건 쉬운줄 아시나....
그리고 낳은 애 키워주실것도 아니고
생활비, 교육비 대주실것도 아니면서
왜....부부사이의 가족 계획을 이래라 저래라 하시는건지!!!

아직 환갑도 안지나신 나름 대학까지 엘리트 교육 받으신 분들인데도
저한테 직접은 아니더라도 남편한테 이런 말 했다는 자체가
황당하더라구요.

아...참..
뱃속 아기에게도 미안하고.
저도 넘 기분 나빠요~~
IP : 220.73.xxx.9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 둘 맘
    '06.5.25 4:55 PM (221.153.xxx.183)

    저희 시부모님은 둘째 돌 지났는데 지금도 그러세요. 세째는 아들 낳으면 된다고. 처음에는 기분 나빴는데, 요즘엔 그냥 그럽니다. 저희는 아들한테 기대 살 생각 없으니 아들 필요없어요.

  • 2. .
    '06.5.25 5:01 PM (222.101.xxx.215)

    개인적으로 자매가 제일 좋은거 같애요..나중에 커서도 서로 의지하고...서로 살갑고...남매나 형제보다도.....

  • 3. gg
    '06.5.25 5:04 PM (61.252.xxx.53)

    몇주전에 종합병원 갔는데 산부인과에서 애 낳고 침대에 누워서 나오는 산모왈
    "아버님 셋째는 아들 낳아드릴게요."
    옆에 있던 시아버지는 오히려 "아니 , 뭘"그러면서 당황해 하시고....
    전 그걸 보고 저 집 엄청 부자인가보다 하고 부러워했어요....
    전 돈 없어서 하나밖에 못 낳았거든요..
    자매가 얼마나 좋은데요...

  • 4. ...
    '06.5.25 5:07 PM (61.78.xxx.42)

    저희는 2대독자 집안인데 딸만 둘입니다. 하지만, 남편은 세째를 가지려 하지 않습니다.
    애 둘을 모두 제왕절개로 낳았더니, 세번째는 위험하다고...
    저는 줄기차게 아들을 낳아보려고 노력(?)하지만, 남편은 절대 안된답니다.
    더구나 저희는 홀로이신 시어머님과 같이 살고 있는데,
    시어머님도 속은 어떠실지 모르지만 말씀은 그냥 괜찮으시답니다.
    하지만, 제 자신이 욕심이 난다고 할까요? 아들 있는 집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그러나, 남편은 무조건 NO입니다.
    아들 덕 보고 살 필요도 없고, 조상님 제사도 자기까지만 지내드리면 되고,
    딸만 있어도 아들 있는집 부럽지 않다네요. 진심인지는 알수가 없지만...

  • 5. 저도 딸둘
    '06.5.25 5:10 PM (58.233.xxx.57)

    저는 둘째 낳은지 두달 되었는데 아직까진 그런 소리 못들었는데요.
    신랑한텐 그럽니다. 애 하나 키우는데 2억2천 들어간다던데 시부모님이 10억쯤 물려주시거나 로또라도 당첨되면 생각은 해보겠다구요.
    나중에라도 시부모님이 그런 말씀 하시면 노력하고 있는데 애가 잘 안생기네요. 이렇게 말하려구요.
    근데 셋째 가진다고 아들이라는 보장이 있나요.
    글구 또 딸이라면 어쩔겁니까.
    정말 아들을 낳기 위해서 셋째를 낳는게 아니라 아이가 정말 좋아서 하나더 낳는다는 마음가짐이 되어야 셋째는 낳을수 있을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평생 맞벌이해야 할 팔자라 일하면서 애 셋은 자신이 없네요.

  • 6. 제가 둘째딸
    '06.5.25 5:16 PM (210.182.xxx.3)

    전 둘째딸이고 밑에 남동생이 있어요
    전 딸둘도 좋고 딸둘 아들둘도 좋고 다 좋은데요

    요즘에 애기 3명은 어쨌든 무리라고 봐요

  • 7. 저 4남매
    '06.5.25 5:30 PM (221.147.xxx.56)

    우리 아빠 올해 칠순이신데요..
    저한테 늘 그러세요.. 하나만 낳으라고..
    여럿 낳으면 너 인생 끝이라고.. 나이 많은 분치고 참 생각이...ㅎㅎ
    저는 제 인생도 인생이지만 제가 잘 키울 자신도 없고,, 능력도...
    하나만 낳으려구요.. 물론 아이에겐 형제나 자매가 있어야 좋겠지만..
    그건 일단 하나 낳고 나서요.. 그때 생각할래요

  • 8. ...
    '06.5.25 5:50 PM (211.172.xxx.15)

    님이 아들에 연연하지 않으신다면 그걸로 충분 할 것 같아요
    전 제가 아들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딸 둘 길러도 부족하다는 생각은 조금도 안해 보았네요
    그냥 시어른들이 그러시지만 전 도무지 실감이 안나요
    님이 당당하게 사시면 남들의 그런 구시대적인 생각 ....중요하지 않지요
    근데 시골에 가니까 아들 없는 사람 무지 무시하기는 하더라구요

  • 9. ...
    '06.5.25 5:52 PM (211.172.xxx.15)

    요즘 유머중에
    아들이 하나면 양로원에서 죽고... 아들이 둘이면 서로 미루다가 길에서 죽고
    딸이 하나면 딸집 부엌에서 일하다 죽고... 딸 둘이면 비행기안에서 죽는다고 하던데...
    행복한 마음으로 순산하세요

  • 10. ^^
    '06.5.25 7:25 PM (221.151.xxx.93)

    순산하세요.. 자매면 너무 좋잖아요.
    나중에 엄마가 아들도 키우는 재미를 알고프다,이면 모를까 시어른 무슨 말같잖은 말씀을..;;;
    골고루 있으면 부모는 좋겠죠. 아님 시부모님만 좋으시던가..

  • 11. 자매
    '06.5.25 7:46 PM (58.224.xxx.202)

    넘 좋아요.
    친정에 5녀 2남인데요.
    떨어져 사는 동생 빼면 5섯도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나이들어 애들 결혼 시키고 떼로 동남아 은퇴이민 가든가
    제주도 가서 모여 살자고 한답니다.

    저도 남편이 장남이고 딸둘, 시동생도 딸둘인데 아무도
    아들 낳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아들이 문제가 된다면 원글님은 그냥 가만히 계시고
    남편의 힘을 빌리세요.
    며늘이 나서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거 아니거든요.(긁어 부스럼)
    남편분께는 애들 책값이 장난아니다, 학원비 비싸서 근처도 못가겠다
    한과목씩 맡아서 집에서 가르치자.
    그럼 세째 낳자는 남편 없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원하면, 그건 부부간에 상의를 해야하고요.

  • 12. .
    '06.5.25 11:14 PM (210.2.xxx.80)

    원글님 말씀처럼 대신 키워줄껏도 아니고 교육비 대주실것도 아니니
    신경 딱 끄시고 낳아서 이쁘게 길러주시면 됩니다.
    요즘은 시댁 눈치보고 아들 낳고 이런 사람 없어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13. 황당
    '06.5.26 10:10 AM (220.73.xxx.99)

    사립학교면 다르게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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