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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건가요? (뭐가 문제인지 정말 답답합니다.)
82쿡에서 거의 살고 있는 것을 신랑이 알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용을 지웁니다.
마음에 위로가 되네요.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1. ..
'06.5.25 7:47 AM (211.210.xxx.49)여기서 머리를 모아 궁리한들 남편속을 누가 꼭찝어 시원~~하게 알겠어요?
오늘 저녁이라도 맥주 한 잔 앞에두고 허심탄회하게 양자 대면해서 그 속을 물어보세요.
뭐가 불만이야? 왜그래? 하고요.2. 아마
'06.5.25 8:01 AM (61.254.xxx.129)남편분은 지레짐작으로 억지로 일해서 짜증내는 걸로 알고 있나봅니다.
이글 프린트해서 보여주세요.3. ㅇㅇ
'06.5.25 8:04 AM (211.205.xxx.8)집안에 아픈 사람 있으면 저절로 짜증나기도 해요.
신경이 날카로와져 있으니 서로 배려가 필요한데 인간인지라 어쩔 수 없죠.4. 소유
'06.5.25 8:15 AM (218.48.xxx.173)당연한 걸로 여기셨을 것 같지는 않아요.
미안해하고 또 고마워하고 계셨을거 같은데요...
화를 내신 건 아마도 생색을 낸다는 느낌을 받으셨던게 아닐까요?
그런 기분 모르세요?
부모님이 뭘 해주셨을 때 충분히 고맙고 미안한 마음인데 자꾸 공치사 하시면 짜증나면서 고마운 마음이 싹 사라지잖아요.
그런 맥락 아닐까 싶어요.
그릇을 일부러 집어던지신 걸로 생각하시는 거 같죠?5. ??
'06.5.25 8:21 AM (221.151.xxx.93)아니.. 죄송하지만 참 그런신랑이시네요..
시부모님도 아니고 시조부모 봉양하러 내려갔다 온 사람한테
그럴수가 있나요? 요새같은 세상에.. 아내분이 너무 착하시네요
혹시 남편분이 직장이나 다른 일로 안좋은 일이 있었다면 모를까 만약 내려갔다 온일로 그런다면
말도 안되는것 같아요. 자기가 봉양을 하던지 그럼.. 어처구니 없음.6. 그러니깐
'06.5.25 9:21 AM (221.162.xxx.185)사람이 너무 정직하면 안되는겁니다. ^^
님은 너무 정직해서 자기할일 다하고 욕먹는겁니다.
남편하고 있을때는 살살 엄살도 부리고
좀 오버하면서 너무너무 힘들었다던가 잠도 못자고 등등~
살짝 쇼도 보여줘야 내마누라가 힘든가 보다 하지
암말안하고 있음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사람심리네요.
어차피 결혼생활 유지할거 아닙니까
남편이 뭐라고 하던지 말던지 내맘 편한대로 사시던지
아님 님이 백배천배 노력하시던지 방법밖에 없습니다.7. 행여나
'06.5.25 11:27 AM (58.143.xxx.28)원글님이 시댁 가 있는 동안 남편분은 혼자 식사 챙겨 드시고 원글님 와서도 아침을
혼자 챙겨 먹어야 하고 와이프는 몹시 피곤한 기색으로 아침밥도 안주고 하니
그런것들이 남편 눈에는 마치 시댁 가서 뭔가 하고 왔다는 티 내고 유세 하는거처럼 보인거 같네요
앞으론 아무리 시댁 일이라도 너무 기운 빼지 마세요 ......남편한테 좋은 말도 못듣는데 뭐하러 ....8. 유세
'06.5.25 11:44 AM (61.83.xxx.160)맞아요. 유세라고 생각하던데요 남자들은
제가 시어머님 생신상 잘 차려보려고 좀 몇 마디했더니그걸 유세라고 하던데요
제가 잘해서 시댁에 기세등등하는게 보기 싫은가보더라구요
많이 꼬였어요 울 남편도...9. 듣고보니
'06.5.25 11:53 AM (219.240.xxx.233)더 서운하네요.
저는 시골에 내려가기 바로 전날 저녁에 전화를 받아서..
시골에 내려가 있는 동안에 먹을 국을 2가지 끓이고...반찬도 해놓고...
시골내려 가기 전부터 너무나 힘들고 바쁘고 그랬는데...
남자들은 다들 왜 그러는지...
정말 갑자기 더 화가 나네요.
휴~~~
답글 감사드려요.
앞으로는 힘빼지 않으렵니다.10. ..
'06.5.25 12:11 PM (202.30.xxx.243)복을 발로 차는 사람 하나더 있네요.
부인이 자기집 일하고 왔는데
화를 내다니
저 같으면 다시는 시집일 안해요.11. ...
'06.5.25 12:20 PM (211.247.xxx.159)어이가 심하게 없네요
자기집..것두 시부모님도 아닌 시조부모님 병수발에
밭일에 실컷 잠못자며 일하고 온 사람한테
저게 과연 할 행동입니까?
글구 말이 4일이지...4일동안 시할머니 병수발에 밭일까지 하시고 온거
결코 짧게 다녀온거 아닙니다.
자기집일때매 다녀온건데도 저러는데, 친정부모 편찮으셔서
다녀왔음 아주 내쫒을 양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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