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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안좋아하는 엄마라서...

음... 조회수 : 958
작성일 : 2006-05-22 20:08:44
저희 아이들 과일을 자주 안사다줬어요...
제가 극도로 싫어하는 과일이 복숭아, 자두.. 인데요...
작년에 어느분이 자두를 먹어보라고 주셨는데 아이들이 너무 잘먹는거예요...
그런데... 세상에 제가 싫어한단 이유로 사려는 생각을 7살이 되도록 해본적이 없네요...
나쁜엄마죠...
제가 과일을 안좋아하는 이유로 밥말고 간식으로 과일 자주 안줬답니다...
근데 안되겠더라구요...
저두 과일을 좀 먹어야겠단 생각도 들고... 과일 좋아하는 아이들두 잘 챙겨먹여야 겠단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요새 과일 뭐가 맛있나요?
내일은 마트가서 과일 여러가지 좀 사와볼려구요...
요즘 자주 사시는 맛있는 과일 좀 알려주세요~~
IP : 211.227.xxx.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박
    '06.5.22 8:13 PM (211.222.xxx.10)

    참외...저도 결혼전에는 과일 안먹었어요. 한달간 안먹어도 먹고 싶은 마음이 전혀 안들고요.
    지금은 아이를 위해서라도 과일 매일 먹어요. 먹다보니 과일맛을 알겠더라구요.
    수박 참외 토마토 요즘 참 맛있어요. 바나나도 아이들한테는 참 좋은 과일이구요.

  • 2. ~
    '06.5.22 8:13 PM (218.155.xxx.109)

    아직 참외가 제철이 아닌데도, 참 달콤해요~
    왜 근처에만 가도 달콤한 향이 진동하는 그런 참외 있쟎아요.
    그런 참외는 달기도 달더라구요~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두셨다가 예쁘게 담아주세요^^

  • 3. ..
    '06.5.22 8:15 PM (222.101.xxx.87)

    저도 과일 극도로 싫어하는데 메론은 맛잇어서 잘먹어요...아이에겐 사과를 잘줘요,,,제가 과일을 싫어하니 뭘줘야할지 몰라서..사과좋아하길래 사과 매일 반쪽씩 아침,낮 이렇게 줘요

  • 4.
    '06.5.22 9:26 PM (218.232.xxx.208)

    과일을 좋아하는 편인데 바나나를 유독 싫어해요.
    그 텁텁한 맛이 싫어서..
    그랬더니 저희 큰애도 바나나 잘 안먹네요.

    요즘은 딸기 얼려둔거에 우유랑 꿀 넣어서 갈아주구 사과 주구요
    토마토 간거 조금씩 양 늘려서 먹여요.
    자두 복숭아 수박등은 없어서 못먹는 아이고(이거 비쌀때 애만 주고있음 넘 먹고시퍼요 ㅠ ㅠ)

    안먹는게 토마토 키위 바나나 참외 등등인데 토마토랑 키위는 갈아서 먹이고있구요
    참외는.. 걍 저 혼자 먹네요. ㅡ.ㅡ
    저도 참외 몸이 차가워지는 느낌이라 싫어했는데 애 낳고나서 이상하게 참외가 자꾸
    떙기는데 맛있네요. ^^;;

  • 5. 킬러
    '06.5.22 9:52 PM (210.217.xxx.57)

    전 야채, 과일 킬러인데, 저로선 과일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다는 게 신기합니다. ^^
    야채는 싫어할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생각하지만......
    과일이든 야채든 뭐든 제철의 것이 좋습니다.

  • 6. 딸기엄마
    '06.5.22 10:28 PM (218.48.xxx.216)

    원글님 저랑 너무 비슷하세요.
    저도 과일 안 좋아하는 엄마다 보니 애들 간식 목록에 늘 과일은 없어요.
    냉장고에는 사과 몇알이 전부네요. 그나마 2주일 넘은 놈들...
    과일을 특별히 싫어하는 건 아닌데 그냥 안 땡겨요.
    먹고 싶지 않으니 애들 줄 생각이 안나요. 이럼 안되는데...
    풀반찬 자주 만드는 편이니 비타민 부족염려는 없는데
    그래도 엄마로서 나쁜 버릇인 것 같아 고쳐야지 하는데 잘 안되네요.
    일단 무조건 사들여야 겠어요. 눈에 자꾸 보여야 먹을 생각도 날 거 같아요.

  • 7. ㅠ.ㅠ
    '06.5.22 11:24 PM (219.251.xxx.92)

    아무리 본인이 싫어한다고 애들까지 안 먹인다는게...
    과일 좋다는 건, 꼭 필요하다는 건 다 아는 바인데.....

    과일은 이제 기호식품이 아니잖아요?
    제철 과일을 사면 충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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