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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골라 사놓고 못입는 옷들 있으세요?
마음에 꼭들어 사놓고 집에와서는 왠지 어색에서 못입고 속만끓이는 옷
여러분도 있으세요
남편몰레 스스로를 위로한다는 차원으로 우울하거나 기분좋을때
저는 옷을 삽니다.
쇼핑하는거 좋아하고 옷구경하는거 제일좋아하거든요
치마사면 구색맞춰 윗옷사야하고 윗옷사면 신발사야하고...끝이 없잖아요
근데...중요한건
사면 자~알 입어줘야 되는데 마음에 쏘~옥 들어 사놓고
다음날은 왠지 어색해서 못입고 속만 끓이는 경우가 종종있네요
그리고 제 성격이 자신감부족인지
구군가 칭찬을 해줘야 마음이 놓이구요
이거 어떼?하며 묻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만
이젠 나이가 있고 위치가 있오 체면차리느라 묻지도 못하겠고
나는 남들 칭찬 참 잘 하는데
제 주변엔 칭찬에 너무 인색하구요
나이먹어도 속으론 청춘의 그때와 하나도 다를바 없네요
학창시절 맨날 "야, 내가 제만큼 뚱뚱해?"
친구 "야, 비교할데다 비교해야지^^"이렇게 지냈는데...
1. 캐시
'06.5.22 6:14 PM (61.98.xxx.48)다들 그래요 저도 우울하면 옷 잘사는데 .. 그냥 두다 버리는 것도 꽤 돼요
그렇다고 처녀때처럼 동생 엄마 친구같이 다니기도 안돼고요
그래서 꼭 교환되는 백화점에서 사요 교환 잘 안하긴 하지만요
맘에 들면 잘 입으세요
남편보여주고 -안되나요?- 평가받으시고요
전 딸-8살-아이가 봐줘요 뭐든지 예쁘다고 하지만요
저도 40인데 같이 쇼핑다니면 좋겠네요 남 봐주는건 잘할텐데 ㅎㅎ2. 휴
'06.5.22 6:20 PM (125.129.xxx.146)이달만도 질러놓은 옷이 대체 몇벌인지..
정말 옷 욕심 너무 많은저..반성좀 해야겟어요3. 여자의 본능인 것을
'06.5.22 6:28 PM (219.249.xxx.196)너무 자책하지 마십시다
글구 원글님 원글님이 예뻐서 산 옷 자신있게 입으세요 남들이 뭐라 하건 무슨 상관이에요? 사람이 취향도 다 다르고 하는 것을..
뭐든지 처음만 힘들지 원글님도 어느새 패션리더가 돼 있으실 거에요
자신을 위해서 예쁜 옷 과감히 입으시고 기분 전환도 하시고 꼭 그러셨으면..4. 이민정
'06.5.22 6:30 PM (211.255.xxx.137)저두 생활형편상 비싼것은 구경만하고 좀 싼건 많이 사게 되는데요..
문제는 입지않고 모셔만두는거에요
뭐~별로 차려입고 외출할일도없고 편한 츄리닝 차림이 다니까...
그래도 지금또 인터넷으로 의류코너 뒤지고 있네염...5. 꽤 됩니다
'06.5.22 7:01 PM (221.146.xxx.104)살이 웬수지요
6. 저도요
'06.5.22 7:04 PM (211.231.xxx.22)사다 놓고 한두번 입고 모셔 놓은 옷이 만네요.. 올 여름엔 그냥 옷 안사려구요..ㅡㅜ
7. 저는
'06.5.22 8:14 PM (58.227.xxx.173)하루에 두 세 개 사는 날은 그 중 몇 벌은 꼭 그렇게 안 입는 옷 있더라구요..
아니면 벼르고 별러 사러 왔는데 사려는 품목 (바지든 봄 쟈켓이든) 중에 마음에 드는 게 없지만
다시 나올 생각하니 까마득하고 그 품목이 변변치 않아 하나는 꼭 사야할 상황에서
마음에 안 들어도 사자고 하고 산 것은 꼭 안 입게 되더라구요..8. **
'06.5.22 8:42 PM (218.149.xxx.8)칠부청바지
애낳구 나니 골반이 안들어 가요
둑고 싶어요.
한번두 못입구. 내가 미쳤지~~9. 흐흐..
'06.5.22 11:24 PM (211.206.xxx.74)살은 두사이즈 넘게 쪄놓고, 옷살때는 무조건 찌기전 사이즈로 사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결국 항상 입을 옷이 없다는..ㅠㅠ10. ㅍㅎㅎ
'06.5.23 12:41 AM (124.49.xxx.175)추천 감솨합니다.^^ Turning Point님 말씀을 들으니 저도 베트남 가보고싶어지네요. 혹시 육수내실때 진한향을 원치않으시면 밑에 별사탕님 말씀대로 양을 줄여서 육수를 낼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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