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의 팔자걸음 때문에....

[고민중]

올래 7살난 둘째 딸아이의 걸음 걸이 때문에 문의 드립니다.
그러니까 아이의 걸음 걸이가 뭐라고 해야하나...??
팔자 걸음은 아니고, 그 반대로 발 앞쪽이 안으로 약간씩 몰리는(안짱 다리라고 해야하나?)생각해보니 이것도 일종의 팔자 걸음인것 같네요.
일반적인 바깥을 향한 팔자대신 모양 자체는 울아이의 걸음걸이가 더 여덟 팔자네요.
아주 어릴때부터 약간 그런 기색이 있었는데, 점점 더 심해지고 고쳐지질 않네요.
제가 직장 다닌다는 핑계로 늘 쫓아다니며 바로 잡아 주지도 못하고...
유치원 선생님도 말씀 하시더라구요...
이제라도 바로 잡아 줘야 할텐데...
병원에라도 가봐야 될까요?
만약 간다면 어떤 병원에 가야 하죠?
경험이 있으시거나 정보 있으시면 부디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소아정형외과]

저도 얼마전에 5살난 아들이 그렇게 걸어서 병원다녀왔어요.
족부클리닉갔더니 보자마자 보조기구를 하라고해서 몇군데 더 가보고
다른곳에서도 그렇게 말하면 기구를 사용해볼려구요
발레가 좋다고들었는데 발레는 어떤지요?

전 아들이라도 발레도 시켜볼까하거든요

[이런!]

울딸아이 아주 어릴때부터 안짱으로 걸었어요
설마 좀더크면 낫겠지 낫겠지 한게 지금대학3학년까지 약간 그렇습니다
자신도 노력 무지 했습니다
본인의 의지보다 근본 치료가 중요합니다
절때 꿇어앉으면 안되구요 꼭 양반다리라고 하나요 책상다리라고 하나요
그렇게 앉도록 훈련시키고 발레가 제일 효과있습니다 처음엔 힘들더라도 꾸준히 시키세요

[덧붙여]

딸아이니까 발레시키면 좋아할것같습니다
남의일 같지않아 제가 다 신경이 쓰이네요

[..]

정형외과에 가서 고관절의 이상여부를 체크 하시면 됩니다.
고관절 이상이 아니라면 충분히 습관으로 고칠수 있어요.
제 딸은 발레를 오래해서 생긴 팔자걸음을 제가 엄하게 해서 일자걸음으로 바꿨어요.

[저희 딸도]

지금 8세인데요, 약간 안짱입니다.
선교원 다녀서 그런지 어릴때 부터 무릎 끓어 앉아 버릇해서 그런것 같아요.
요새는 항상 아빠다리로 앉으라고 합니다.
많이 좋아졌어요, 절대로 끓어 앉게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