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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짜리 손빠는 아이~

수연맘 조회수 : 199
작성일 : 2006-05-08 12:59:22
제 딸아이 올 7월2일이면 만 두돌이 됩니다.
늦게 결혼해서 딱 하나 낳은 아이 너무너무 이쁩니다.

근데 생후 1개월부터 시작해서 오른쪽 엄지 손을 쪽쪽쪽 빱니다.  어릴때는 시두때두 없이 빨았는데 요즘은 잠자기 직전은 어김없이 빨고, 좀 무료할때 빱니다.  
아이를 심심하지 않게 하려고 옆집애도 불러다가 온집안을 헝클어 놓도록 놀게 하면 낮동안은 안빨고 잘 놀고 하는데, 요즘은 낮에도 자주 오른엄지손을 입으로 가져갑니다.

책에서 보면, 안된다고 하면서 애를 스트레스주면 안된다 하는데,
이번에 4돌 되는 여아 엄마가 말로 타이르고 하다가 지금까지 엄지 손가락 빨고
아래층의  만 5살되는 여자애두 아직도 빨고 다닙니다.

주위 애기 엄마들 경험담을 보면,
손 못빨게 1시간동안 잡고 있다가 버릇 고쳤다는둥, 막 야단치고 해서 고쳤다는등 그럽니다.

하두 빨아서 오른쪽 엄지 손가락 중간이 벌겋게 되어있고 저, 지금까지 손톱잘려준적이 없고,
윗 앞니중 하나가 약간 앞으로 나온게 아마 엄지 손가락을 빨고 있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전에 하두 빠니까 손톱옆에 살점에 빨갛게 일고 퉁퉁부어서 진짜 아프겠더라구요.  그래서 후시딘바르로 밴드를 붙여 주었더니, 애가 손을 못빠니 안절부절 못하더니 밴드를 지가 삐고 다시 쪽쪽 빨더라구요.  

병원의사샘은 3돌까진 괜찮다 하는데,
4돌짜리 엄마왈, 3돌 되면 말 알아듣고 유치원다니고 해서 바빠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빨고 있다고 한숨....

선배맘님들,
어떻게 해야 할지요?
자기가 알아서 그만둘때까지 가만히 있어야 할까요?
아님, 무력으로라두 그만두게 해야 할까요?

IP : 200.66.xxx.2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맘
    '06.5.8 1:47 PM (218.236.xxx.101)

    제 경우엔 의사샘 말 듣고 3달까지 괜찮다고 해서 그냥 놔두었는데요.
    영 고쳐 지질 않네요.아예 천연덕스럽게 빨고 있어요.
    지금이라도 닥터썸 있죠? 그거 구입해서 빨리 고치세요.
    그냥 놔두면 영 고쳐질거 같지 않습니다.
    아직 어리니깐 첨에 힘들더라도 금방 고쳐질거에요.
    함 해보세용~

  • 2. 너랑나랑
    '06.5.8 2:00 PM (61.74.xxx.181)

    저희아이두 거의4돌 가까이 발았습니다..
    엄지손톱에 굳은살이 생겼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어느순간 안빨더라구여...
    느긋히 기다리면 안될까요??

    아는 언니애기두 손빨아서 닥터썸사다 끼워줬는데...
    효과못보구여...
    지금 안빱니다...

  • 3. 저도
    '06.5.8 7:20 PM (220.85.xxx.40)

    닥터썸 효과 못봤구요, thum 이라는 약을 발라서 그나마 조금 나아졌어요. 완전히 고치기는 힘들어요.

  • 4. 주민맘
    '06.5.8 9:25 PM (218.237.xxx.135)

    빨리 고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치에 굉장히 안 좋습니다. 저희아이두 28개월정도 까지 빨았는데, 치과다니면서 들어간 돈이 이백만윈이 넘습니다. 애들 치과는 또 더 비싼거 아시죠, 특히 앞니의 경우는 더 비싸고...
    처음 2-3주간은 금단증상이 나타납니다. 짜증도 심하고, 눈도 약간 풀리고, 말 그대로 금단증상입니다. 어머님의 인내가 참으로 필요합니다.
    반창고, 빨간약, 엄마가 손잡아주기 등등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셔야 할겁니다.
    참을성을 가지고 애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것이니 화이팅하세요.

  • 5. 다이어트
    '06.5.9 5:17 PM (220.70.xxx.248)

    세돌까지 괜찮다지만...문젠...세돌까지 빠는 아이들은...7-8살때까지 빨아서 치아가 돌출되는등 부작용이 심하다는 것이지요.
    제 딸아이도 손을 빨았는데...육아책등에 나온대로..스트레스 줄까봐...그냥 자연스럽게 두다가...
    손에 굳은살 박히고 위생적으로 좋지 않아...돌지나 바로 반창고 붙여놓고 하여 뗐습니다.
    엄청 신경질 부리고 암튼 잠시 힘들었지만....되돌아보니 너무 잘했다 싶지요.
    될 수 있는한 빨리 잡아 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아이 키우다 보니..책이나 전문가들이 하는 조언들이 모두 맞진 않는것 같아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들을 들어야 할때도 있지요..
    암튼 힘드셔도 한번 시도해 보세요..대신 더 많이 관심갖고 사랑해 주시고 많이 안아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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