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공부방을 해볼까 하는데요..

해도될까요? 조회수 : 802
작성일 : 2006-05-08 11:14:09
제가 공부방을 하나 해보고 싶습니다. 전 사범대 과학교육과 졸업해서 교사생활 하다가 그만두고 잠깐씩 미술학원 다니면서 그림도 그리고 공부방 애들도 봐주고 그럽니다.
다들 교사 그만뒀다 그러면 뭔 문제가 있는 줄 아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는 것은 학교 자체의 문화가 저랑 안맞았고 거부감이 들고 양심에 가책이 느껴져서 갈수록 실망감이 커져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제 나름의 이념을 가지고 정말 정직하게 정성으로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컸거든요. 후회는 절대 안합니다.
신랑도 니가 싫다면 하지 마라고 그래주었고요.
그런데 아파트 단지 내에서 시작하려니 집이 좁고, 신랑은 1층 아파트 전세를 얻어서 해보라고 하는데 전 이곳에 아는 사람도 하나 없어 혼자 하려니 좀 겁이 납니다. 아직 30대 초반이라 엄마들이 좀 우습게 알더라구요. 그래도 전 주위 어느 학원이라도 제 경력만큼 되는 교사는 없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가르치는 건 걱정이 없는데 엄마들이 걱정입니다. 이제까진 다른 학원에선 원장이 모든걸 해결해 주었기 때문에 부담은 없었거든요.
제가 좀 나이 들어서 시작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시작을 해 볼까요?
학생수를 많이 받을 건 아니고 제한을 둘 생각인데 돈 많이 벌 욕심은 없거든요. 그래도 엄마들이 걱정이 되어서...
님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0.126.xxx.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8 11:18 AM (222.118.xxx.95)

    저도 알아본 적 있는데요..
    다음 까페에서 '공부방'으로 검색해보시면 몇개 나옵니다.
    가입하셔서 운영하시는 분들 노하우를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2. ...
    '06.5.8 12:03 PM (211.117.xxx.38)

    미리 겁 먹을 필요까진..없지않을까요?
    저도 딸아이 공부방 보내고 있는데 선생님이 너무 무서워서(딸애가 많이 무서워하더라구요.)
    내년엔 좀 다독이며 격려해주시는 분 알아보려고해요.
    선생님의 능력도 중요한데 아이들을 다독여주며 요령있게 이끄는 그런 기술
    (글로 쓰려니 좀 이상하네요^^;)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엄마들이야 아이들 성적잘 나오면 아뭇소리 못하지 않나요?
    사실 저도 공부방 보내고(이제 3개월째) 여러가지로 스트레스 받아서
    주저리 말이 길어졌네요.
    실력있으시고 아이들 좋아하신다면 용기있게 시작하시는것도 좋다고봐요^^

  • 3. 학생과외는
    '06.5.9 1:23 AM (218.147.xxx.235)

    선생님 실력보다 학부형 상담이 제일 어렵지 않나요???경영하는 입장에서야 도와주는 엄마가 있으면 좋겠지요. 말씀이 잘통하구 또 활동적이어서 전교단위회장엄마처럼 인맥이 넓은 학부형하고 알면 더 좋구요. 그래두 애들말만 잘 믿구 자기나름대루 확고한 신념이 있는 학부형님.. 넘 힘들어요.
    일단은 애들을 잘 가를치는 실력 다음에 학부형님 상담이 가장 힘들더라는 이야기예요. 다들 그것 때문에 좌절하더라는... 그리구 요즈음은 살기어려워서 학원비도 내기 어려워 하는 가정이 정말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488 용량 문의 2 MP3 2006/05/08 170
308487 소형가전 구입하때...... 2 알뜰 2006/05/08 537
308486 다섯살짜리 우리아이가 안먹는 음식 2 왜그러니 2006/05/08 658
308485 아침부터 군밤.. 아들이 눈물이 그렁. 4 맘이 안좋아.. 2006/05/08 731
308484 위내시경 잘 하는 병원 알려주세요 3 sarah 2006/05/08 375
308483 세례명 뭘로 하면 좋을까요? 7 성당 2006/05/08 1,179
308482 중3 아이가 논술을 대비해 신문을 시켜달라는데... 4 신문구독 2006/05/08 630
308481 앞 베란다에 나와서 담배피는 윗집 아저씨 9 담배싫어 2006/05/08 1,062
308480 옷에 묻은 유성펜(매직) 어케 지우나요? 1 지우개 2006/05/08 278
308479 중학생 과외 알아보는데요,, 2 과외 2006/05/08 613
308478 22개월짜리 손빠는 아이~ 5 수연맘 2006/05/08 199
308477 신생아 옷 조언주세요~(산후조리도) 8 새댁 2006/05/08 402
308476 서초 롯데 케슬 클레식 1 2006/05/08 735
308475 방과후학습으로 바둑어떤가요? 1 1학년엄마 2006/05/08 157
308474 변정수씨 집 벽지때문에... 6 이사준비중 2006/05/08 2,532
308473 체계적으로 그림을 배우고 싶어요, 4 .. 2006/05/08 512
308472 동서야! 7 오월 2006/05/08 1,925
308471 대전롯데백화점 가려묜 2 마미 2006/05/08 187
308470 두 돌아이- 사회성은 얼마나 있어야? 8 속상한 엄마.. 2006/05/08 486
308469 저한테 의지하는 유부남 회사 직원.. 17 어쩌나 2006/05/08 2,801
308468 장아찌 1 양파 2006/05/08 321
308467 우울해요 7 딸딸딸맘 2006/05/08 1,167
308466 집때문에 병나게 생겼습니다... 20 엘리사벳 2006/05/08 2,746
308465 어린이 천식 걱정 2006/05/08 153
308464 붙박이장과 씽크대 커피마니아 2006/05/08 280
308463 공부방을 해볼까 하는데요.. 3 해도될까요?.. 2006/05/08 802
308462 알려주세요 2 ???? 2006/05/08 378
308461 제가 속 좁은 엄마지요?.... 26 부모 2006/05/08 2,222
308460 편곡이나, 악보 그려드립니다. 1 angie 2006/05/08 240
308459 물건 구입할때 정수기 2006/05/08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