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주말부부 정상입니까?
결혼한 언니가 셋이다보니..자연스레 그렇게 되네요.
근데요.. 환상은 없는데 이렇게 사는것도 정상인가 궁금해서 묻습니다.
식구가 되야할 처지라...
말그대로 주말부부..
남편이 주말쯤 내려와.. 토욜영화나 보여주고.. 데이트(?)비슷한거 몇시간 보내고나면.
올라가는 월욜까지.. 주구중창 자기 혼자놉니다. 오락하든.. 낚시가든. 친구만나든..
3일연휴인 이번주..
5일은 안내려오고. 6일은 내려와서 오락하고...
어제 7일은 조조영화한프로 보곤 시댁갔다 빨리와서 그길로 혼자 오락실가선 9시쯤 귀가..
9시부터 오락시작...
그런거 있죠.. 꼭.. 일주일에한번 영화한프로 보여주고 몇시간 데이트같은거 해주면
남편노릇 다 했다고 생각하는거 같은사람.
지켜보는 주위사람들이 더 쳐다봐주기 힘든 부부...
정말.. 서로가 사랑해도 저렇게 살수있습니까?
아님.. 사랑하지 않는겁니까?
아님.. 현실인 결혼에 사랑타령이나 하는 제가 바볼까요..
근데.. 저런게 결혼이고.. 저런게 부부면 혼자사는게 안나을까요...
1. ,,
'06.5.8 9:46 AM (210.94.xxx.51)환상이 없다고 하시지만,
아직 결혼에 대해, 아니 남자라는 동물에 대해 환상을 갖고 계시네요.. ^^
좀 무심하고 나쁜 남편인 거 같긴 하지만...........
남자라는 동물은요
원래 자기 몸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동물이에요..
너무나 강한 본능이죠 ^^
연애할때도 드러나긴 하지만..
사랑해도 저렇게 살 수 있는건가, 아니면 사랑하지 않는건가..
글쎄요, 그건 아마 당사자들만이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사랑하냐 안하냐 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내가 지속시키고 싶다고 해서 지속되는 게 아니라,
up 과 down 도 있는거고 점점 스러져가기도 하는거고 점점 더 좋아지기도 하는거고
그렇답니다 ^^
아내되는 분(혹시 언니들 중 하나인가요) 가 많이 힘들어하시나요? 이건 그쪽에서 봐야 할 문제인듯..
현실인 결혼에 사랑타령이나 하는 사람이 바보냐..
아니요.. 아무리 그래도 사랑해야 결혼을 하지요..
그리고 저런게 결혼이고, 저런게 부부면 혼자사는게 안나을까..
혼자사는게 나을 거 같으면 혼자 사셔야 하지만,
저는 결혼하는게 낫다는 주의라서.. bad marriage is better than no marriage 라는 보수적 관념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
결혼에 대해서 기대가 많다면, 남자 잘 고르셔야죠.. 근데 세상에 퍼펙트한 남잔 별로 없답니다^^
있더라도 착하고 이쁘고 집도 부자에 매력넘치는 여자도 많은데 나한테까지 기회가 올까요 ^^
주절 주절 썼네요..2. 저도 주말부부
'06.5.8 10:45 AM (128.134.xxx.252)저도 결혼 8개월차, 주말부부 8개월차인데요..
부부간에 서로 불만 없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요.
다른 부부들 다 사는 방식이 다른거고 그런 생활에 만족하면 문제없는거 아닌가 싶어요.
저도 신랑이 게임 좋아하고 K1, 프라이드 이런거 좋아해서 거의 주말에 같이 있어도 각자플레이에요 ^^; 신랑이 게임하면 전 만화책 보고, 신랑이 K1보면 저는 드라마보고 (티비 동시화면으로 보면 가능해요 --;) 그러거든요.
같이 할수 있는게 있음 좋은데 아직 못찾아서 이러고 지내고 있는데 아직까진 불만 없네요 ^^;;
아 그리고 주말에 남편이 친구랑 약속있다 그러면 저도 약속 잡고 그렇게 서로서로 미리 스케줄 조정하고요. 저희 모습이 보통 다른 부부들하고 다르니까 이상하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전혀 문제없고 오히려 좋아요. 주말부부라고 꼭 주말에 같이 붙어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아니어서 그런거겠죠.
원글님이 말씀하신 부부도 서로 잘 조율해서 즐거운 주말부부 생활 하시면 좋겠네요 ^^3. 결혼에는
'06.5.8 10:48 AM (58.143.xxx.82)겉으로 판단 할수 없는 부부만의 뭔가가 있거든요 ...
그게 사랑이든 ....미움이든 .....증오이든 .... 연민이든 간에 .... 보여지는 것만으로는
판단할수 없는 뭔가가 있는게 부부이고 결혼생활이라는겁니다
원글님 말씀하신 그런 주말부부가 정상이냐 아니냐는 타인이 판단할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겁니다4. .......
'06.5.8 11:23 AM (221.143.xxx.233)그것에 대한 판단은 남편과 아내 밖에는 못해요.
부부 사이의 일은 부부외의 다른 사람들은 30%밖에 모른다고 보시면 되거든요..
저도 주말부부인데 남편이 주중에는 일이 너무 늦게 끝나서 거의 잠도 제대로 못 잘 정도예요.
살이 쏙 빠졌죠..
그렇게 지내면 당연히 주말에는 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맘껏 놀고 싶어하더라구요.
주말에는 저랑 4-5시간 놀고 나머지 4-5시간은 혼자 게임하면서 놀고 8시간 정도 푹 자다가 갑니다.
저는 전혀 불만 없어요..
힘들게 일한 당신, 놀아라~ 죠..
주중에 일하느라 피곤한 게 안스럽고, 그런 틈틈히 저에게 전화하는 게 사랑스럽고
주말에 저 만나면 서로 너무 기뻐하면서 서로 행복하고
그러다가 컴퓨터로 게임하면 저도 옆에서 노트북 두고 인터넷 해요..
게임하다가 다시 직장 가려면 싫어서 몸을 비비꼬는 게 다시 안스럽고..
그렇죠..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어디 나가는 것은 오랜만에 본 남편인 만큼 싫긴 하던데
그래도 가끔 남편도 친구도 만나고 해야 하는 거니까..뭐라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은 아닌데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그래서 뭐라고 못하는..)
다만 밖에서 오락은 안 합니다..
이것도 제 개인적으로는.. 인 거니까 그 아내가 불만 없다면 다른 아내의 남편에게는 얼마든지 괜찮은 일일 수 있는거죠..5. 글게요
'06.5.8 11:23 AM (219.255.xxx.244)밥먹고 차마시고 가끔 둘이 한잔하고 가끔 놀러다니고
그나머진 뭐 할까요
저도 모르겠군요
제 남편은 서재에서 다 보냅니다
책읽고 공부하고 영어방송 틀어놓고
가끔 그럽니다
마누라가 있으니 공부가 안된다고 ....6. ^0^
'06.5.8 11:54 AM (59.186.xxx.65)서로 불만이 없다면 좋을 수도 있지만
그러다 슬슬 멀어 질 수 있는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부부간에 대화가 적어지면 금이 가기 시작하거든요
별로 바람직 해 보이진 않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08443 | 애들한테 카네이션 받으셨나요? 9 | 꽃 | 2006/05/08 | 858 |
308442 | 이런 주말부부 정상입니까? 6 | 궁금 | 2006/05/08 | 1,987 |
308441 | 8개월 아이가 변비,, 너무 아파해요 도와주세요!! 7 | 아이변비 | 2006/05/08 | 268 |
308440 | 이미 마음 비운 시댁이지만 너무하시네 정말 10 | 신세한탄 | 2006/05/08 | 1,722 |
308439 | 혹시 셜리템* 정품말구요... 2 | ^^ | 2006/05/08 | 551 |
308438 | 해외여행가는거 시댁에 알려야하나요? 12 | 두아이맘 | 2006/05/08 | 1,250 |
308437 | 남편이 출장가는데 4 | 출장 | 2006/05/08 | 405 |
308436 | 송파구 건영아파트 2 | 문의요 | 2006/05/08 | 542 |
308435 | 2박3일 방콕가서 뭘 하면 좋을까요? 1 | 방콕여행 | 2006/05/08 | 249 |
308434 | 일산에서 집값이 가장 저렴한곳은 어딜까요 1 | 휴 | 2006/05/08 | 658 |
308433 | 궁합이 맞는건가요? 4 | 궁합 | 2006/05/08 | 891 |
308432 | 시동생 결혼식 때문에 몇번 글올린적 있었는데요 5 | 결혼식 | 2006/05/08 | 847 |
308431 | 머리가 가려워요 으으.. 5 | ㅠㅠ | 2006/05/08 | 578 |
308430 | 여러 가지 고민.. 7 | 잠못드는밤... | 2006/05/08 | 1,226 |
308429 | 누가 영주 부석사를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9 | erika | 2006/05/08 | 578 |
308428 | 독일 사시는 분들.. 2 | 크림.. | 2006/05/08 | 535 |
308427 | 남편의 효심은하늘을찌르고 나는 죽어가네 21 | 행복,,, | 2006/05/08 | 2,146 |
308426 | 여의도 바이킹부페 어떤가요? 1 | 궁금이 | 2006/05/08 | 415 |
308425 | 망설이다 시작한 가사도우미 11 | 영-영 | 2006/05/08 | 2,143 |
308424 | 학교 운동장에 선생님들 주차하는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12 | ... | 2006/05/08 | 1,077 |
308423 | 이런 애들옷 어디서 사지요.. 3 | 쇼핑 | 2006/05/08 | 962 |
308422 | 자녀를 효과적으로 야단치는 법. | 참고 | 2006/05/08 | 689 |
308421 | 애니락에서 이벤트를 한다네요..^^ | 초보요리 | 2006/05/08 | 277 |
308420 | 한때는 남편의 내연녀였던 그녀가... 8 | 발악 | 2006/05/08 | 3,327 |
308419 | 사랑과야망 질문이요~ 7 | 음.. | 2006/05/08 | 1,076 |
308418 | 박지숙씨 송이씨 떳다~ 다이어트방?! | 떳다 다이어.. | 2006/05/08 | 381 |
308417 | 시엄니께서 반지해주신다는데~~ 3 | 기대 | 2006/05/07 | 685 |
308416 | 발레 배우고 싶은데.. 3 | 발레 | 2006/05/07 | 398 |
308415 | 쌍꺼풀 수술 하려고 하는데요,잘못되는경우도 있나요? 5 | 큰눈 | 2006/05/07 | 710 |
308414 | 또한번의 용서... 11 | 부부 | 2006/05/07 | 1,9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