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법정스님의책 산에서 꽃이피네,,

,, 조회수 : 511
작성일 : 2006-04-27 23:20:01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 교보에서 쭈그려앉아서 다읽고 너무 마음에 와닿는게 많아 이기회에 법정스님책과 류시화님의 책을 구입하고 싶습니다.
내가 이제까지 욕심부리며 살아온삶에 괴롭게 찌들렸을때 정말 많은걸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책읽는 중간 눈물도 흘렸습니다.너무 감동스러워서,,,
하지만 한켠에는 이런 의문도 들었습니다.
정말 법정스님과 류시화님은 가난한가,,
티벳이나 온갖 나라들 가고 싶은 곳을 다 돌아다니시고,,많은걸 느낀 그분들이 정말 가난한가,,
난 책을 너무 사서 읽고 싶지만 아직 책을 마음껏 살만큼의 여유로움이 주어지지 않기에 서점에서 불편한 자세로 앉아서 책을 보고 오늘 몸살이 나서 몸져 누웠었습니다.
나도 그분들처럼 티벳도 가보고 싶고 캘리포니아의 그렇게 좋다는 명상센터도 가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인간삶의 본질에 대해서 많은걸 느끼고 싶습니다.
저에 비하면 법정스님과 류시화님은 가난한게 아니지 않나요?
티벳,인도,캘리포니아 명상센터등을 체험하시고 보신건 다 금전적으로 뒷받침이 되어서가 아닐는지,,
물질적인 것에 탐하지 않는다는 것일뿐 물질적인 바탕이 되어있기에 정신적인 사치는 맘껏 누리시는건 아닐는지,,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혹 삐뚤게 생각하는건 아닌지..
그리고 법정스님과 류시화님의 책이 너무 많아 다 읽지는 못할거 같아,,추천 부탁도 드려봅니다,
IP : 221.138.xxx.1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4.27 11:25 PM (61.85.xxx.209)

    류시화님의 책들은 읽지는 못했지만..
    대충 한번씩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보면 글이 참 좋아요.

    류시화님이 가난에 대해서 말했나요?
    류시화님 글도 잘 쓰지만, 상업적으로도 성공해서 돈 많을것 같던데요(순전히 제 생각.나쁜뜻은 아니구요)

    님이 삐뚤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 2. 긍정적인
    '06.4.28 12:03 AM (211.117.xxx.215)

    생각을 해보면.사실 정신적인 사치는 많을수록 좋은거 아닐까요?제가 가지고 있는 법정스님책-인연이야기.홀로 사는 즐거움.말과침묵.새들이 떠난 숲은 적막하다.산에는 꽃이 피네. 제맘이 괴로울때 읽으면 평화가 온답니다.

  • 3. ...
    '06.4.28 5:26 AM (211.178.xxx.137)

    법정스님 책은 거진 다 읽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도 마음에 남는 최고의 책은 범우사 문고본으로 나왔던 [무소유]입니다. 류시화씨는 잠언집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 때도 알았더라면]과 인도 여행기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같은 시집도 괜찮았습니다. 눈으로 보면 맹숭맹숭한데 소리내어 읽어보면 은근히 감겨드는 맛이 있어요.
    불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법정스님이 옮기신 석가모니 전기, [불타 석가모니]도 한 번 읽어보세요. 잔잔한 감동이 있습니다.

  • 4. ...
    '06.4.28 8:27 AM (61.40.xxx.19)

    법정스님은 승가에서 알아주는 스님이십니다. 그 정도의 위치에 계시면
    꼭 돈이 있어야 가는 건 아니겠지요.
    스님의 말씀을 듣고싶어 그쪽에서 초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일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스님이 구경삼아 미국을 갔겠습니까.
    법정스님은 정말 맑고 훌륭한 분이십니다.
    무소유의 청빈한 삶을 정말 말 그대로 실천하고 계시지요.
    수천억원짜리 땅위에 세워진 길상사의 회주 자리도 딱 1년만 하고
    신도들이 그렇게 원하는데도
    지리산 깊은 골짜기로 들어가 수행의 삶을 살고 계십니다.

  • 5. .
    '06.4.28 9:42 AM (222.106.xxx.226)

    새로나온..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좋터군요...

  • 6. 저두
    '06.4.28 2:14 PM (219.241.xxx.99)

    무소유가 가장 좋았던것 같아요
    고등학교때 국어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셔서 읽어보았는데 마음의 찌꺼기를 덜어내는 느낌이랄까
    지금도 기억에 남는 좋은 글이었어요
    류시화님 시집은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추천해요 ^^

  • 7. 저도
    '06.4.28 2:38 PM (61.102.xxx.122)

    법정 스님을 존경합니다.
    스님의 모든 책들은 다 읽었고 소장하고 있습니다.
    법정스님은 결코 가난하실수가 없죠...
    스님책의 판권만 해도 엄청 날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소유의 삶을 몸소 실천 하며 사시는 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393 집에서받는 마사지 괜찮은가요? 1 피부미인 2006/04/27 441
307392 법정스님의책 산에서 꽃이피네,, 7 ,, 2006/04/27 511
307391 임용고사를 보려합니다...이제 돌 된 아들래미가 눈에 밟혀서 10 출근 2006/04/27 1,025
307390 주유카드 어디꺼 쓰세요? 5 아자맘 2006/04/27 424
307389 홈쇼핑보다가 애기보험.. 2 보험 2006/04/27 263
307388 사는게 힘들다 8 치즈 2006/04/27 1,782
307387 이혼신고서 법원에 있나요? 11 ^^* 2006/04/27 893
307386 6세 한자 학습지 (웅진 대 장원) 어느쪽? 4 선택 2006/04/27 371
307385 유아용품 싸게 파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3 버들아씨 2006/04/27 269
307384 삼단터치식 스텐드인데요.. 1 이웃주민. 2006/04/27 138
307383 분당이나 성남근처 싸고 잘하는 인테리어가게 있나요? 8 돈이 부족해.. 2006/04/27 406
307382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품에 당첨되다 7 내게도 행운.. 2006/04/27 971
307381 전화국 번호요... 1 울친구 2006/04/27 171
307380 2001아울렛에서 1 ^^ 2006/04/27 798
307379 백일의 기적 ㅠㅠ 은 어디간겨~~~* 8 힘들어요 2006/04/27 1,121
307378 어찌하면 좋을까여? 14 눈물만..... 2006/04/27 1,761
307377 안녕하세요 1 신입 2006/04/27 150
307376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돈이 어떤식으로 나오는건가요? 3 교육비지원 2006/04/27 536
307375 잃어버린 전화 번호 찾다! 4 니두리 2006/04/27 668
307374 충치치료... 1 .... 2006/04/27 307
307373 패션잡지책 추천 please 6 대롱이 2006/04/27 729
307372 강북에 추천해주시고픈 미장원~.. 2 멋진스탈 2006/04/27 217
307371 혹시 이노래 제목 아시나요? 3 노래 2006/04/27 700
307370 산수 어떤 교재로 해야 할까요? 1 bibi 2006/04/27 217
307369 뭐가 자꾸자꾸 사고싶어요 14 인터넷쇼핑 2006/04/27 1,757
307368 6시 이후에 티비에 쿠키만드는 주부가 나왔던데 그분 홈피 아는분 계세요? 질문입니다 2006/04/27 452
307367 이런 시어머니가 같이 살자고 눈치를 보냅니다. 8 후레지아 2006/04/27 1,491
307366 암환자의 식단요. 6 수노맘 2006/04/27 388
307365 닭꼬치가 중국산인가요? 23 닭꼬치.. 2006/04/27 1,954
307364 오전에 트럭에서 산 참외--너무나 싱싱해 보였어요 11 싼게 비지떡.. 2006/04/27 1,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