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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린이집에서 ...
친구가 자꾸때려서 자기두 한대 때리니까,얼굴을 햘퀴었나봐요.
선생님은 계속 죄송하다고 하시고,일단 아이데리고 집에 왔는데요.
계속 넘 속상한거에요.
여자아이고 눈바로옆이어서 상처가 남을까봐요.
약 계속발라주고, 오늘 아침에 다시 보내긴했는데, 계속 생각이나고 화가나요.
제아이가 그랬다면 연고라도 사가지고 찾아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을꺼 같은데,오늘까지 전화한통없네요.
사과를 바라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1. 할퀸아이 엄마..
'06.4.26 1:06 PM (221.165.xxx.225)모르는거 아닐까요?
선생님이 말 안했음 모를수도 있죠.
속상하신건 알겠는데.... 넘 스트레스는 받지 마세요.2. 송정순
'06.4.26 1:14 PM (58.239.xxx.111)~.. 네 스트레스 푸세요..
할퀴키두 하고..해서 더 튼튼히 자랄꺼예요..3. 저도..
'06.4.26 1:23 PM (218.48.xxx.214)비슷하게 당했던 적이 있어요.
딸 아이 뺨이 어른 새끼손톱보다 조금 작은 정도로 까져셔 왔더라구요.
담날 아침에 할퀸 아이 엄마가 전화를 해서 아이 아빠가 같이 찾아가서 사과드리자고 한다고 그러길래
오히려 제가 당황하고 미안스럽던걸요. 자신들이 피부과에 직접 데려가보겠다고까지 해서 제가 부드럽게 거절하구요.
다만 확실하게 다짐받은 건 다시는 절대로 이런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아이에게 확실하게 주의를 주라고 요구했어요. 전해들은 바로는 유치원 선생님하고 엄마한테서 그 아이 엄청 혼났다는...
선생님께 전화하셔서 그쪽 엄마가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확인해보세요.4. 속상해서...
'06.4.26 1:31 PM (222.107.xxx.149)글쓴사람인데요,어제 부모님상담이라서 그아이엄마가 오니까 , 선생님께서 있었던일 애기하겠다고 했거든요. 그럼 당연히 들었을텐데... 그래서 제 맘이 더 안좋아요. 그리고 그애는 원래 손톱으로 할퀴는 습관이 있다고 들었거든요.잘못도 없는 선생님만 계속 죄송하다고 하니까,어젠 그냥 데리고 왔는데...
처음있는일이라 당황해서 저두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몰르겠네요. 말귀도 다 알아듣는 6살아이인데요5. 힘내세요~
'06.4.26 1:40 PM (220.71.xxx.143)그냥 맘 넓은 님이 이해 하세요~
그 엄마 자기 아기도 얼굴 상처 나서 맘 아픈날 올꺼 예요~
자기도 당해 봐야 그 맘을 알지요~
사람이 다 내맘 같지 않고... 그런거에 무신경한 쌘쓰 없는 엄마들 있잖아요~
맘 많이 아프시지만....
맘 넒은 님이 맘 푸세요~
선생님도 그 엄마행동에 얼마나 당황스럽겠어요~
선생님께 앞으로 어린이집에서 조금더 주의해 달라고 이야기 해 보세요~6. ...
'06.4.26 1:42 PM (218.39.xxx.194)저희랑 같은 어린이집아닌가했네요
제가 직장맘이고 2년째 다니는데요 작년 11월에 병원다닐정도 당하구요
올해 4차례 긁혀 왔어요 근데 가해자엄마왈 "우리 애는 이유없이 안때려요"
이럽디다 원장님은 전혀모르구요 저보고 넘 예민하다하시고
저 휴직계내고 투쟁?하고있습니다 자기애는 자기가 지켜야합니다7. 다시...
'06.4.26 2:00 PM (218.48.xxx.214)그 엄마가 알고도 전화를 안한다면 님도 그 사람이랑 말 섞을 필요도 없어보여요.
또 그 아이가 그런 습관이 있다면 그 엄마가 아이 단속을 제대로 못한 잘못이 분명히 있구요.
선생님한테 확실하게 요구하세요.
"내가 사과를 받겠다는 게 아니다.
다만 그 아이가 다시는 이런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유치원 차원에서 그 아이와 엄마에게 강력히 주의를 주라.
그 아이가 이번만 그러라는 법이 어디있냐.
다른 아이한테 또 해꼬지를 할 수도 있는거고
한번 당했던 지라 우리 아이를 만만히 보고 또 그럴 수도 있는 일이다.
일단 병원에 가서 경과를 봐야 확실해지겠지만 (병원에 안가셔도 다니는 것 처럼 엄포를 놓으세요)
내가 이번은 그냥 넘어가게 되더라도 다음에 이런 일이 또 생기면
그때는 내가 가만히 안 있는다. 책임지고 그 아이와 엄마를 각성시켜라.
그걸 못하겠으면 그 아이를 그만 두게 하든가..."
이 정도 강도면 어떨까요... 너무 심할까요?
하지만 당해본 엄마의 입장에서 사과 한마디 못 받고
그냥 속으로 꾹 누르는 건 더 억장이 무너지는 일입니다.
제 경우라면 저는 충분히 더한 말도 했을 듯 싶어요.
그리구요, 할퀸 자국에 약도 좋지만 약국 가시면 습윤반창고 있어요. 독일제요.
그거 좀 비싸서 9천원이가 하던데 사서 발라주세요.
저희 딸아이 그거 바르고 흉터없이 다 나았어요.8. ㅠㅠ
'06.4.26 2:22 PM (211.229.xxx.27)윗분 말슴하신게 아마 더마플라스트일거에요..
상처에 붙이면 너무 좋아요 일단 애들 손이 안가니 딱지도 못떼고
햇볕도 차단해줘서 흉터를 최소화해줘요.
제 동생네 아이는 학원에서 어떤 아이가 밀어서 팔이 부러져서 동네정형외과에서
대학병원가라해서 입원하고 전신마취에 핀박는 수술까지 했는데
밀었다는 아이엄마는 병원으로 잠깐 얼굴만 비치고는
퇴원후에까지 전화한통이 없다네요..
물론 치료비는 학원원장선생님이 내주고요
그엄마는 학원 찾아와서 자기애 혼자 민게 아니라는둥 다른 아이도 있었다는둥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었는데 원장한테 변명만 잔뜩하고 돌아갔답니다
물론 동생한테는 말한마디 없구요
오른손을 다쳐서 밥도못먹구 화장실 가서 옷도 못벗구
한달이상 집에서 엄마수발 받으며 있어야 한다는데 ㅠㅠ
그후론 핀봅는 수술하고 재활치료받아야 하고..
동생은 그런 사람하고 말섞기도 싫대요..
그냥 재수가 없었다구 생각하고 만다네요
이런 사람도 있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9. 전직 유치원 교사!
'06.4.26 9:24 PM (125.186.xxx.71)제가 유치원에서 근 10년 근무 했거든요.
얼굴에 흉이 심하게 질 정도로 할 퀴거나,
아니 상대방에게 심하게 상해를 줄 정도의 어린이는
아주 문제가 많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데 그 부모에게는 문제가 더 많죠.
심하게 할퀴고 꼬집는 아이의
부모 특히 엄마는
경제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웬만한 건 눈에 안 들어옵니다.
원글님 처럼 혹은 윗분 조카 처럼(..수술까지 받으셨다구요)
상해가 심한 경우 가해자 부모는 그 심한 상황이
눈에 안 들어옵니다.
우선은 자기네 한테 돈 달라고 할까봐 피하려고만 합니다.
그저 더러운 똥 피하듯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억울하시겠지만요.
하지만 먼 앞날을 내다 본다면
그런 가해를 주는 어린이가 과연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까요?
절대 아니라 봅니다.
제가 26살때 무조건 꼬집는 아이가 있었는데
결국 겨울 방학때 그만 두더라구요.
선생님이 편애한다고 하면서...
실제적인 이유는 겨울 방학과 설 연휴로
수업기간이 짧기 때문에 원비가 아까웠던 거죠.
그아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7세가 되면서 다시 다른 유치원 다녔는데
거기 원장님과 선생님은 그럴 꼴을 못 보는 바람에
한달도 못 다니고 그만 뒀답니다.
미술학원 음악학원 전전하다 그냥 집에서 놀았답니다.
그리고는 학교에 입학했죠.
아마 그 엄마 가슴을 치고 후회했을겁니다.
원글님 그리고 피해자 어머님과 이모님들.
결국엔 가해한 당사자나 그 부모.
그 이상의 것을 받습니다. 반드시요.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더러운 똥 피하시구요,
큰 교통 사고 대신 액땜 했다 생각하십시오.
*^^*10. 원글이
'06.4.26 10:58 PM (222.107.xxx.149)더마플라스트 사다가 부쳐주었어요.
자국만 안남길 바랄뿐입니다.
답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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