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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153
작성일 : 2006-04-26 07:42:11
키우는 애견이 자식같이 느껴져서 진짜 내 자식을 낳기싫다고 하면은

사람들이 미친년 이라고 할까요....................
IP : 218.159.xxx.13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6.4.26 7:45 AM (211.211.xxx.13)

    저두 강아지 키웁니다. 아직 아기는 없지만..
    제 팔에 누워서 잘때는 꼭 아기 같습니다..
    그치만 강아지는 강아지고 자식은 자식인듯 합니다..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상황(신체적인 문제라던가 기타 여건이 안될때..)이
    아니라면 아이 낳아서 키우면 강아지때 느끼지 못했던
    그런 어떤 다른 감정을 느끼실수 있을꺼에요..

  • 2. ㅋㅋ
    '06.4.26 8:00 AM (221.153.xxx.67)

    그런 여인 제주변에서도 봤습니다
    결론 본인 애기 낳더니 강아지 알러지의 원인이라고
    멀리 아는 이에게 보내더군요
    저희 어머님 말씀왈
    꽃중의 꽃은 인꽃이라고(첨엔 그말이 뭔지몰랐음^^)
    사람꽃이 제일이라 하더군요

  • 3. 유산
    '06.4.26 8:19 AM (124.59.xxx.94)

    강아지에게 유산상속까지 해주는 외국인얘기는 들어본 적 있지만
    이 경우는 자식이 없는 경우였었고 정말 동물 제자식 못지않게 생각하는 케이스더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인간이 먼저가 아닐까요?

  • 4. .......
    '06.4.26 8:35 AM (219.248.xxx.92)

    네.
    죄송해유^^

  • 5. ...
    '06.4.26 8:38 AM (58.227.xxx.157)

    정작 아기 낳아보시면 강아지가 뒷전이 되지 않을까요^^?

  • 6. ..
    '06.4.26 8:38 AM (211.210.xxx.83)

    아이 하나 낳고 그 애가 너무 이뻐 미칠 지경인데
    둘째 아이 낳으면 그 둘째는 정말 안이쁠까요?
    아니죠? 사랑은 샘물과 같아 퍼올릴수록 솟아납니다.
    개는 개고 내 아이는 내 아이로서 이뻐요.
    그때가서 개가 두번째 사랑으로 밀리는 경우도 많이 보았고요.
    아이 낳아보세요.
    내가 그때 왜그리 어리석은 질문을 했나 웃음이 나올거에요.

  • 7. 원글이
    '06.4.26 8:54 AM (218.159.xxx.136)

    입니다 많은 님들의 조언 감사드립니다...

    지금 키우는 있는 애견이 단순히 그냥 애견이 아니라 저희부부에게는 자식같이 느껴질 정도로

    많은 사랑을 주면서 키우는 애견이어서 잠시 제가 이상한 생각을 했나봅니다

    그런데 조 위에 (219.248.147.xxx, 2006-04-26 08:35:20)님께서

    하신 말씀은 좀 저를 놀리시는것 같아서 기분이 안좋으네요 세상에는 별별사람이 다 있으니

    놀리지 마시고 이해해 주시면은 좋겠어요.....

  • 8. 원글님
    '06.4.26 9:05 AM (168.126.xxx.211)

    걱정하지 마세요.

    내 아기 낳기 전까진 내 애기가 그렇게 이쁜줄 정말 모른답니다.

    님께서 지금은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수 있어요.

    전 처음 임신하고 나서 애 엄마가 될 내가 싫어서 남편 몰래 유산 시킬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지금은요.. 제 목숨보다 소중한게 제 아들입니다.

  • 9. 괜찮아요
    '06.4.26 9:59 AM (222.107.xxx.171)

    아기낳고 개랑 같이 키우세요
    정신없을땐 개가 뒷전이더니
    조금 여유생기니 이젠 개도 아이도 같이 예뻐하게 되구요
    아이도(16개월) 아침에 눈뜨면 강아지 찾아서
    예쁘다고 안아주고 그래요...
    흐뭇한 광경이죠

  • 10. 웃음이..
    '06.4.26 10:23 AM (218.51.xxx.196)

    웃음이 나요.ㅎㅎ
    처녀때 저랑 어쩜 그렇게 똑같은 생각을 하시는지..ㅎㅎ

    저도 그랬거든요.
    애기 안낳고(워낙 애기를 싫어했었어요), 강아지만 키우고 살고 싶다구요.

    정말 강아지에 대한 애착이 너무 너무 심해서 강아지 자는데 방해될까봐 전 구석에 쪼그리고
    잤다니까요.ㅎ

    그런데 결혼해서 애기 낳자마자 .........

    강아지 다른 집 줘버렸어요..ㅎㅎㅎ

    우리 아들한테 털날릴까봐요..ㅎ
    애기가 너무 이뻐서 강아지가 눈에 안들어오는거 있죠...
    저도 제 변화가 너무 놀라웠던 기억이 나네요..^^

  • 11. 대가족
    '06.4.26 10:59 AM (218.158.xxx.158)

    우리집 딸 몽 하나 아들몽 하나 사람딸 하나
    딸둘에 아들하나 입니다

    사람애기 낳으면 강아지가 뒷전이 된다고 하는데
    그건 아닌것 같아요
    물론 애가 손이 많이 가니까
    전보다 신경을 못쓰는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쁜 내새끼들입니다

    사람 애기는 커가면서 미운짓도 하지만
    강아지는 항상 애기처럼 이쁜짓만 하지요
    그게 제일 큰 차이인것 같네요 ^^

    그리고 웃음이.. 님은 강아지가 장난감이었나봅니다
    애기 낳자마자 다른집 줘버릴정도로 아무것도 아니었는지..
    참 씁쓸하네요
    그렇게 남에집에 돌리는 애들이 결국 유기견이 되는걸 왜 모르는지
    웃음이..님은 다시는 개 키우지 마시길 바랍니다

  • 12. 저도
    '06.4.26 11:57 AM (222.107.xxx.171)

    웃음이님같은 분은 다시는 개 키우지 마셨음 합니다...
    이렇게 뽀족한 리플은 잘 안다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 13. 흐음...
    '06.4.26 11:59 AM (124.62.xxx.175)

    어떤 문제보다 중요한건,
    애기를 가졌다고해서 키우던 몽이들을 남의집에 준다거나 하는것은 안된단거죠.

    예전에 동물농장에서.
    몽이를 못키우게되자 개를 많이 키우는 부잣집앞에 버려두고 갔습니다.
    할머니께서 개들을 워낙 사랑하시고 아끼시는 분이었는데도, 그 버림받은 몽이는 10여년동안 절대
    할머니에게 마음도 안열고 다가오지도 않아서 늘 마당에서 자고 그랬답니다.
    그러다 티비에 나온 그 몽이 모습을 보고 몽이를 버렸던 주인이 찾아왔는데,
    그 몽이가 어찌나 주인을 반가워하던지.... 10여년이 지나도 몽이는 그 주인을 기다렸던거죠.
    자기를 버린거라고생각하지 않고.
    그렇게 주인이 다녀간뒤로 몽이는 할머니에게 마음을 열었고, 많이 유순해졌어요.

    제발, 무지개다리건널때가지 책임져주세요.

    말 못하는 동물이라는 이유만으로 얼마나 많은 유기견들과 방치된 아이들이 고통스럽게 살고있는지,
    단 한번이라도 돌아봐주세요...

  • 14. ..
    '06.4.26 12:12 PM (61.98.xxx.56)

    웃음이님.. 예뻐하던 개 남 줘버렸다는 얘기를 하면서도 ㅎㅎ 이 나오는걸 보니까 저도 참 놀랍습니다.
    뭐가 잘못되었는지도 전혀 이해를 못하시는 것 같네요,
    저런 분들은 제발 강아지 키우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 15. ...
    '06.4.26 12:46 PM (202.30.xxx.243)

    넣으세요^^
    남은건 샐러드...

  • 16. ...
    '06.4.26 12:47 PM (202.30.xxx.243)

    그리고 이런 말도 있어요.

    The more people I know,
    the more I like my dog.

  • 17. 몇몇분들
    '06.4.26 12:50 PM (203.132.xxx.225)

    댓글다신 몇몇 분들 소중히 키우다가 사람애기낳고 다른곳에 줘버렸다는 말. 아주 당연한듯 유쾌한듯
    ㅎㅎ 거리시는걸 보니 한숨나오네요.. 그래서인가 반려견아끼고 사랑하시는분들이 분양할때는 미성년자,
    신혼부부는 많이 꺼리게되는가봐요. 버리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원글님이 자식같이 생각하시고 키우신다면 나중에 아이를 낳아도 둘다 자식으로 키우시면
    되는것이고, 많은 생각을 내리고 아이를 안낳겠다고 생각하셨다면
    안낳아도 그만인거죠.

  • 18. ㅇㅇ
    '06.4.26 12:53 PM (203.132.xxx.225)

    아이를 낳지않겠다고 누가 저에게 미친년이라고 한다면
    아마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미친년일꺼같네요.

  • 19. 흐음...
    '06.4.26 1:55 PM (124.62.xxx.175)

    The more people I know,
    the more I like my dog.

    이란 말...100만배 공감가네요...

  • 20. 좋은글
    '06.4.26 3:22 PM (218.48.xxx.107)

    윗분글보고 생각나서 퍼왔어요....

    개들이 친구가 많은 이유는
    혀보다 꼬리를 흔들기 때문이다.

    만약 천국에 개들이 없다면
    나는 죽어서 천국이 아닌
    개들이 있는곳으로 가고싶다.

    평균적이 개는
    평균적인 사람보다 좋다.

    개들이 우리의 인생 전부는 아니지만
    우리의 인생을 완벽하게 해준다.

    신혼때 데려다 아기낳고 남주는분들 보면서
    그래도 사정이 있겠지 , 본인은 더 힘들거야
    했는데 웃음이님보니 죄책감도 안느끼는군요......

  • 21. dma
    '06.4.26 9:19 PM (222.110.xxx.211)

    제 상식으로는, 웃음이님이 기르던 개를 길가에 유기한것도 아니고
    다른 분께(아마도 기르고 싶어하시던 분이겠죠?) 보낸 게 그리도 잘못된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강아지와 아기 둘 다 잘 기를 여력이 있는 분도 있고
    그렇지 못한 분도 있을 수 있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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