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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부클리닉을 다녀왔는데 보조기구를 사용하라네요

해야하나 조회수 : 426
작성일 : 2006-04-25 21:51:35
오늘 5살된 큰아이 데리고 족부클리닉을 다녀왔는데
다리가 많이 휘었답니다.
골반에서 무릎까지도 휘었는데 그건 일찍 온거구요
무릎아래서 발목까지가 많이 휘어서
똑바로 발을 쭉 뻗고 앉았을때  발끝이 안쪽으로 많이 휘었어요.

정상이 +8이면 저희아인  -14 -8이라네요.

보조기구를 밤에 착용하고  신발 깔창을 대라는데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비용도 비용이지만(160만원 헉~!!)   아이가  나중에 커서라도  혹 마음의
상처가되지않을까 걱정이됩니다.

여기 글 검색해보니 발레로도 교정을 시키셨다는분도 계시던데
발레를 시켜볼까싶기도하구요..

선배맘님들께 조언 좀 구하려구요.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할지
그리고 보조기구를 하는게 맞겠죠??
동네 정혀외과나 소아과에서는  아직 어려서 그러니 좀 더 두고보고 크면 괜찮아질거라했어요.
헌데 애 걷는 모습을 보고있으니  영~~ 마음이 불안해서 다녀온거거든요.

설마 의사가 필요치도않는데  권할리는 없겠죠?.? (너무 비싼 가격에 망설이는것도 있씁니다..; ㅡㅡ..)

그 교수님 엄마가 어떻게 날 알고왔냐고
의사들도  심지어 정형외과 의사들도  100이면 99는 그냥 두고보자그런다고
엄마가 눈썰미있고 대단한 정보력있다는 말듣고왔습니다.

그 앞에서 82cook자랑하고싶어서 혼났어요.  ㅡ///ㅡ


이게 아니고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할지
그리고  보조기구를 사용하는게 맞는거겠죠??



IP : 218.232.xxx.1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4.25 10:52 PM (220.75.xxx.148)

    제 아이도 어려서 다리가 많이 휘어서 밤에 잘 때 쇠붙이 다리에 끼우고 재웠느데 그거 효과 없어요.
    큰 병원에도 데려 갔었는데 발레를 시키라고 하더라구요
    저가 다리에 신경을 많이 써서 여기 저기 많이 다녀 봤느데 소용 없어요.
    스트레칭 매일 시키시는 것이 좋을꺼에요.
    전 게을려서 못 시켰어요.
    어려서 사진도 찍고 난리를 피웠었는데 ...
    다리 휜 것도 그렇지만 발도 평발이여서 신발에 깔창 깔고 신어요.
    보조 기구 함부로 일찍 사용하지 마세요
    너무 신경이 쓰이시면 몇 군데 더 다녀서 상담해 보세요.

  • 2. 원글이
    '06.4.25 11:41 PM (218.232.xxx.166)

    그런건가요??
    아무 효과가 없나요??
    이런,,,,,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었는데.. 또 갈등이 되네요..
    그 의사분 말씀으론 이렇게 다리가 많이 휘면 골반도 휘고 척추에도 영향이 갈거라하던데.
    으음...
    여기저기 또 다녀야겠네요....

  • 3. 저두
    '06.4.25 11:54 PM (218.147.xxx.150)

    저희 애 지금 4살인데 걷기무렵부터 지금까지 병원 여러곳 돌았어요.
    아이에게 최선의 것을 해주고 싶었기에...
    모 유명대학병원에선 두돌도 안 되었을때 보자마자 깔창+특수신발+다리전체보조기 얘기하고 바로 처방내리더라구요.
    얼떨결에 주문하고 다른곳도 알아봐야겠다싶어 4곳을 더 갔는데 요즘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교수들 어릴때 보조기하는거에 부정적이었어요. 미국소아정형학회에서 소아기때 보조기 착용한 애들 추적조사를 했는데 그 결과를 얘기해주며 나둬보자는 정형외과의사도 있었어요.

    머리터지게 고민하다가 첨 병원의 무시무시한 보조기는 안하기로 하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려니 걱정되어
    젤 가까운 대학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졸라졸라 한번씩 진료, 물리치료받으면서
    최근엔 신발에 깔창만 하나 넣었어요.
    저희애는 X자 팔자걸음에 잘 넘어지고 유연성 평발에 에구...걸음걸이보고 있자니 머리가 다 세어요.
    좋아지지 않는거 같아 사실 넘 심란합니다.

  • 4. 윗님
    '06.4.26 12:05 AM (218.232.xxx.166)

    혹 그곳에 고대병원인가요??
    저도 가자마자 보조기구를 하라그래서 얼떨결에 "네~"하고 돌아오긴했는데
    영~찝찝한것이 값비싼 물건 엉겹결에 카드로 긁고 물건 들고있는 느낌이 들어서요..
    다른곳도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 5. ...
    '06.4.26 1:52 AM (222.118.xxx.230)

    지금 큰아이가 중학생인데 초등1학년때
    걸음걸이가 약간 이상해서 정형외과 갔더니
    보조기구를 맞추라고 하더군요.
    한참 활동이 활발한 나이인지라 심란해
    다른 병원 갔더니 의사가 보고지구나 신발 차굥해도 큰 효과
    없다고 책까지 들쳐서 보여 주더라구요.
    그래도 걱정되어 아산 중양병원 정형외과 가서 진찰 받았는데
    바지 벗겨서 손으로 만져보시고 커가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시며 정 걱정되면 1녕 후에 와보라고 했는데
    세월이 이렇게 흘렀네요.
    지금은 멀쩡합니다.
    다른 병원도 다녀보세요.

  • 6. 경험자
    '06.4.26 1:54 AM (220.88.xxx.205)

    우리 아이는 8살 때 평발인 것을 발견하고 일산병원 족부클리닉에 갔어요.
    평발도 평발이지만 무릎이 붙는 X자 다리라고 보조기를 권하더라구요.
    만 9세가 넘어가면 뼈가 굳어서 교정기가 효과가 없어진다고 해서 150만원 들여서
    밤마다 3시간씩 채워서 재웠습니다.

    1년 정도 계속했더니 이제는 정상각도로 돌아왔고, 평발도 많이 좋아졌어요.
    평발의 원인이 휜 다리 때문인 경우도 많고 보조기차는 애들 중에
    평발인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지금 아들녀석이 12살 됐는데 아이 다리를 보고 있으면 그때 발견 못했으면 어쩔뻔 했나 아찔합니다.
    저는 하시기를 권해드려요. 어짜피 할 거면 뼈가 유연할 때 하는 게 좋습니다.
    우리 아이 할 때 10살짜리가 왔는데 다리가 많이 휘어보이드라구요.
    그때 의사선생이 "얘는 완벽한 교정은 불가능한 나이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안타까왔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라면 좀 더 두고 봐도 되겠지만 시기를 놓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교정기 채워서 재울 때 아이들이 참 힘들어해요.
    밤마다 3시간씩 다리를 꽁꽁 묶고 잔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저도 많이 울었답니다.
    그 때 아이에게 왜 이걸 하고 자야되는지, 참고 기다리면 예쁜 다리가 만들어진다고
    이해시키면서 재우고 3시간 후에 풀어서 편히 자게 해주느라 밤잠 설친 날이 매일이예요.
    그렇지만 그 고생 끝에 곧아진 다리를 보면 보람있구요.

    참 우리 아들은 그 후에 키도 많이 컸어요.
    사람의 몸은 수직상승하면서 자라는데 다리가 휘어져있으면 수직으로 크는 게 한계가 있답니다.

    저도 비싼 보조기 가격에 반신반의 했지만, 그때 의심하고 시간 끌었더라면
    어떤 결과가 왔을지 모르겠어요. 일단 의사를 믿고 하라는 대로 하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 7. ...
    '06.4.26 1:55 AM (222.118.xxx.230)

    왜이리 오타가... 원글님 이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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