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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해서 신랑이 이쁠때를 적어봅니다(돌 맞을라~~)
1. 잠들기전 신랑 어깨쭉지에 포~옥 파무쳐 있을 때..
2. 아침에 일어나 자고 있는 신랑 얼굴에 뽀뽀해주면 신랑 잠결이지만 배시시 웃어줄 때..
3. 아침마다 욕실에서 나온 신랑 뒤에서 잠시잠깐 안아볼 때..
4. 누가 먼저라고 할거 없이 아침마다 사랑해~ 말할때..
5. 아침에 일어나 흐트러진 침대 이불 툭툭,,깔끔하게 정리할 때..
6. 어딜가든 손 잡고 다닐 때..
7. 어른들 앞이라도 내 밥 덜어주면 싫은 내색없이 모두 먹어줄 때..
8. 모임으로 늦어도 와이프 밥은 먹었는지 뭐하는지 챙겨 줄 때..
9. 식탁에 마주앉아 저녁 먹으며 얘기 할 때..
10. 식사 때 내 놓은 반찬 모조리 먹곤 설겆이하기 편하지 하며 흐뭇해 할 때..
11. 샤워하고 나왔는데 번쩍 저녁 설겆이가 되었을 때..
12. TV 보며 넓은 어깨로 감싸줄 때..
13. 마트에 장 보려 가며 cart에 아이 태우고 콧노래 흥얼거릴 때..
14. 먹고 싶은 거 있다고 하면 망설이지 않고 사 줄 때..
15. 한달에 10만원인 용돈 아껴서 옷 좋아하는 와이프 옷 사 줄 때..
16. 그러면서도 좋은거 못 사줘서 미안해 할 때..
17. 가끔은 뒷좌석에 앉으라고 하곤 운전기사 흉내내며 드라이브 시켜 줄 때..
18. 주말이면 집이며 차안이며 깨끗하게 청소할 때..
19. 내가 만든 음식 품평해주고 점수 줄 때..
20. 그리곤 맛있다는 말 고맙다는 말 잊지 않고 해 줄 때..
21. 와이프 모임 마치고 돌아올 때 힘들다고 데리러 올 때..
22. '이쁘긴 이쁘단 말야' 하고 칭찬해 줄 때..
23. 움직이기 싫은 날은 용케도 알고 내 기분 알아 줄 때..
24. 회식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나 지금 어디게~~~여~~" 할 때..
25. 퀴즈프로 보며 같이 문제 풀때..
26. 어떤 부탁이든 와이프 부탁이면 도와주려는 모습일 때..
27. 휴일이면 구운 cd 영화 세팅하곤 영화 보자고 조를 때..
28. 비오는 날이면 둘이 커다란 우산 쓰고 동네 한바퀴 산책 할 때..
29. 빨래통에 옷가지 가지런히 넣어 놓을 때..
30. 한없이 무뚝뚝한 남자인데 오로지 와이프 앞에서만 애교 부릴 때..
31. 가슴 만지면 살짝쿵 힘 줄 때..
닭살 돋을까봐 개인적인건 빼버렸어여,, 헤^^
항상 내가 신랑에게 뭐든 해준다고 생각했는데..이렇게 적고보니 받는 게 더 많는거 같습니다.
울 신랑 너무 괜찮은 사람이네여..^^..
저에게 좋은 사람이듯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아빠가 되겠져,,
맨날 바뻐서 아이들이랑 같이 보낼 시간 없는 신랑,, 아이들도 아빠의 사랑 느꼈으면 좋겠는데 안쓰럽네요,,
1. 아이쿠 ~
'06.4.24 6:25 PM (211.108.xxx.198)부러워라.
공주가 따로 없네요.^^2. ^^
'06.4.24 6:27 PM (61.98.xxx.251)참 행복하신 분 같네요
이거 프린트해서 냉장고에 붙여놔야겠어요~
넘 이쁘게 사넹.. 부러버라^^3. 바위 굴려유...
'06.4.24 6:28 PM (210.222.xxx.41)예쁜 신랑 어여쁜 각시네요.
알콩 달콩 재밌게 사세용.4. 내가더우울
'06.4.24 6:30 PM (59.23.xxx.179)한숨만 푹푹 ...나는 왜 하나도 없는거야.아이고 내 팔자야!!! 나는 살아도 사는게 아니었구나 .너무 부럽다.
5. 저도
'06.4.24 6:40 PM (59.24.xxx.212)우리 남편얘기인줄 알았어요 3개만 빠지네요
6. ^^
'06.4.24 6:51 PM (221.147.xxx.56)우리 남편 이야기네요~~~ 룰루랄라~
7. 앗!
'06.4.24 7:00 PM (61.102.xxx.118)울신랑보다 쪼금 덜하네~
ㅋㅋㅋ
후다닥 ==3338. 심술
'06.4.24 7:24 PM (221.139.xxx.164)티격태격 싸우면서 살아야 오래산다던데!!
9. ㅗㅗ
'06.4.24 7:33 PM (222.102.xxx.190)자고 있는 신랑 옆에 프린트해서 뒀습니다. 부럽네요
10. 하나도없슈
'06.4.24 7:34 PM (211.207.xxx.70)저 결혼 14년차...
한번 쭉 훑어보니까 해당사항이 하나도 없네요~
설마 싶어서 다시 꼼꼼히 봐도 하나도 없슈~~~11. flssps
'06.4.24 7:52 PM (86.219.xxx.57)저도 없네요...
<하나도 없슈>님과 함께요,우리 32번째 생각해 보기로 하지요...
에...울 신랑은 많이 먹어요..그저 다 많이 먹어요..후후
그런데 이제 이렇게 많은 이쁜 점들을 생각해 내셨으니
원글님의 우울이 좀 가셨을라나요?12. 뭐 땜시
'06.4.24 7:54 PM (58.76.xxx.44)신랑이 남들이 부러워할정도로 잘하는데
왜 우울 하세요?
욕심쟁이...13. ㅠㅠ
'06.4.24 8:00 PM (211.108.xxx.198)울~ 신랑한테 이글을 보여줬더니...
허걱~ 이런 사람이 어딨니? @@ 눈을 크게 뜨더니..(코 웃음 짖더라구요)
조금 더 ~살아봐라
우리도 신혼 때는 그랬잖어??14. 마리
'06.4.24 8:20 PM (202.169.xxx.192)저 결혼 10년차
달랑 두개 있네요~~~
8번 9번
8번은 재미나게 늦게까지 놀다 오면서 하는 립서비스. 그거라도 안하면 짐싸서 밖에 내놓을까봐..
9번은 어쩔수 없이 밥을 먹으려면 마주 봐야지..
다만 90% 티브이 쳐다보며 밥먹기 10% 는 티브이에 대한 이야기
다끝나가는 드라마 처음부터 설명해줘야 하는 아픔. ㅜㅜ
오늘은 버럭 소리질렀네요.
밥도 못 먹고 열심히 설명하다가 보니까 당췌 듣지도 않는 무관심...15. 글쓴이 넘 예뻐요
'06.4.24 8:32 PM (211.117.xxx.252)개인적인것을 뺏는데 저 정도라~~~
흠~~ 20년산 우리와 비슷 하군요(내가 왜갑자기 거짓말을 하지)16. =3=3=3=3
'06.4.24 8:40 PM (218.147.xxx.23)울두...그렇네요...노인대학 할머닌데유..
17. 6년차인데도
'06.4.24 8:47 PM (211.44.xxx.71)해당사항없음이네요
18. ...
'06.4.24 9:20 PM (59.10.xxx.104)남편분 멋지시구요, 남편분의 멋진 점 잘 알아보시는 원글님도 멋지세요~ ^^
19. ^^
'06.4.24 9:40 PM (220.83.xxx.64)저희 남편만 그런줄 알았는데^^
행복하시겠어요.20. 흐미
'06.4.24 11:39 PM (210.121.xxx.56)남편하고 알콩달콩 사는 사람 많구나...
난 뭐냐!!
난 뭐냐고요!!!!21. 이제부터
'06.4.25 10:58 AM (61.73.xxx.178)바꿔서 살고 싶은데 ........
가능하려나....22. 이제부터
'06.4.25 10:58 AM (61.73.xxx.178)바꿔서 살고 싶은데 ........
가능하려나....23. ...
'06.4.25 11:04 AM (211.106.xxx.102)글쓴이 넘 예뻐요님과 똑 같은 마음이라 쿡 ! 하고 웃었습니다.
24. 미투
'06.4.25 2:33 PM (221.145.xxx.91)우리 신랑같은 사람이 또있네요~~ 그래도 우리 아직 아기가 없어서 그러나 싶었는데..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잖아요^^ .. 신랑앞에서 무거운거 팍팍 들지말구 힘든척하구.. 애교두 부르고. 여자는 조금 내숭끼 있어야 해요 아무리 신랑이라도 연애할때처럼 내숭 필요한거같아요(나의 생각)이자만요...
25. ...
'06.4.25 9:38 PM (203.210.xxx.31)멋진 신랑이네요.
우울한것이 아니고 신랑자랑이라고 해야 나름 해석이 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