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40개월 아기 친구 없어도 될런지..
그런데 엄마가 너무 바빠 그동안 외갓집에서 지내고 밤에 와서 자고 그 생활이 여태껏
거의 전부였어요.
아이는 건강한 편이고 또래보다 말도 빠르고 다 좋은데
할아버지 할머니들하고만 있어서 그런데 또래 애들과의 사귐이 전혀 없어요
어린이집을 보냈다가 일주일만에 포기했습니다
아이도 아이지만 어린이집 선생님도 마음에 안들고..
무엇보다도 외갓집 양 조부모님들이 화를 벌컥 내시는 바람에
애 봐줄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닌데 굳이 벌써 보낸다면서요..
엄마도 주말엔 집에만 있는 타입이고 동적인 활동이 전혀 없다보니
아파트 아줌마들 아는 사람도 없고.. 애 친구가 한 명도 없어요
정신차리고 보니 이래선 안되겠다 싶기도 한데..
일전엔 블럭아이 교습원에 데려갔더니 애들을 보고 겁을 먹었는지
울고불고 난리가 났어요. 엄마가 옆에 꼭 붙어 있어줬더니 차츰 선생님 말도 귀에 들어오고
하는 모양이었지만..
이러다 애들 사이에 섞이는 걸 전혀 못하는 건 아니겠지요..?:)
무엇보다도 엄마인 저도 사람들 만나는 게 사적으로는 거의 없다보니
애들끼리 노는 환경이 전혀 안되구요 이때까지 아이가 만나온 사람이라곤
손꼽을 정도의 가족들.. 주로 나이든 사람들 뿐이라..
죄책감이 마구 치솟고 어떨땐 눈물도 납니다
매일 할아버지 할머니가 번갈아가며 마트다 공원이다 놀이터다 데리고 다녀버릇해서
엄마보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더 찾구요
시간도 그렇지만.. 이럴 경우 무슨 뾰족한 수가 없겠지요?
내년엔 우격다짐으로라도 어린이집엘 보낼 작정인데..
올해까진 이렇게 어영부영 지내도 되긴 하는 건지...
너무 괴로운 오후네요..
1. ..
'06.4.22 6:18 PM (211.210.xxx.20)저는 사내아이를 만 41개월에 정규유치원에 넣었거든요.
여자아이라면 지금도 충분히 어린이집에 적응하리라 생각하는데요.2. 만 39개월
'06.4.22 6:41 PM (124.59.xxx.82)울아들 어린이집에서 집에 안온다고 할 정도로 적응 잘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봐주시면 안정감은 있으나 배울 시기에 제대로 못배우지 않나요. 그렇다고 머리 싸매서 공부시키라는 것은 아니구요 또래애들과 어울림속에 사회적응도 하고 여러 가지 배울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전업주부라 시간은 여유롭습니다만 오전반 보내서 오후에 같이 놀아주고 그럽니다.3. ^^
'06.4.22 6:53 PM (211.178.xxx.29)만 5세까지는 사회적응을 할 수 없는 나이라고 하네요. 40개월이면 내년에 보내세요.
내년이면 확실이 더 똘똘해져서 아이들끼리 친구 사귈 수 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끼리 사귀는게 아니라 어머니들이 붙여줘야 한다고 봐요.
좀 더 시간을 가지세요. 그럼 더 잘 합니다.4. 몇시간만이라도
'06.4.22 6:57 PM (221.147.xxx.56)보내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엄마가 키우는거라면 백화점 문화센터 같은데 데리고 다니면서 또래친구랑 사귈수도 있지만요..
조카가 지금 25개월인데 엄마가 직장맘이라(할머니가 하루종일 놀아주기엔 힘드셔서) 오전에 4시간 보내는데요, 또래 친구들이 있으니까 너무 즐거워하면서 다니더라구요. 소변도 못가렸었는데 어린이집가서
또래친구들 가리는거 보더니 금방 가리더라구요.5. 음..
'06.4.22 8:15 PM (221.166.xxx.25)사정이 그러시면 나중에 보내세요..
어린이집에 보내면 좋은 것도 배우지만 안 좋은 점도 금방 배웁니다.
잔병치레도 많구요.
엄마가 틈 나는대로 책을 많이 읽어주세요.
일부러 안보내는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걱정마세요.6. teresah
'06.4.22 10:08 PM (211.200.xxx.109)어린이집에 보내기에 나이로는 적당하다고 보는데요
아이들이 만3세 되면 또래친구들하고 정기적으로 어울리는게 좋다고 하드라고요
저희 아이같은 경우보아도 그렇고 특히나 원글님 이야기를 읽어보니 아이가 그동안 너무 또래 아이들과 교류가 없지 않았나 싶네요. 당장 매일반은 무리라도 주3회 정도 보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그도 여의치 않으면 백화점 문화센터 유아강좌 같은 곳이라도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2,3번 다니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0823 | 컴퓨터 USB 를 인식 못하네요 1 | USB | 2006/04/22 | 250 |
60822 | 일요일 양재동 꽃시장 하나요? 1 | 양재 | 2006/04/22 | 289 |
60821 | 서해쪽에 회사야유회에 적합한 펜션 추천 부탁드려요. 1 | 펜션 | 2006/04/22 | 178 |
60820 | 자전거 배우기 6 | 몸치 | 2006/04/22 | 515 |
60819 | 은행CD기 입금금액이 틀리게 나왔어요 4 | 88 | 2006/04/22 | 852 |
60818 | 저기..아이가 발가락을 접질렀어요 2 | 아이엄마 | 2006/04/22 | 264 |
60817 | 남편과다툰후사과후기-남편한테사고나서죽으라고한,,,, 10 | 00 | 2006/04/22 | 2,115 |
60816 | 화장품 샘플이요 2 | 샘플 | 2006/04/22 | 668 |
60815 | 백화점서 가방분실 6 | 속상해 | 2006/04/22 | 1,248 |
60814 | 선영에서 넘 재밌어서 활짝웃으시라구.... 6 | 성호맘 | 2006/04/22 | 1,275 |
60813 | 욕실 수리해보신분.. 5 | 아줌씨 | 2006/04/22 | 715 |
60812 | 분당 맛있는 배달음식은? 7 | 배고파요 | 2006/04/22 | 863 |
60811 | 산바람이란? 1 | 산바람 | 2006/04/22 | 259 |
60810 | 공기청정기 렌탈하는거 어떤가요? 2 | 문의 | 2006/04/22 | 256 |
60809 | 아이들 이름 작명소에서 지으셨나요? 7 | 괜히 걱정 | 2006/04/22 | 627 |
60808 | 진통을 못본 남편... 9 | 아기엄마 | 2006/04/22 | 1,320 |
60807 | 한글2005를 쓰는데요. 2 | 호야 | 2006/04/22 | 187 |
60806 | 모유수유중 양쪽 가슴 먹이는 방법이 다르면요? 1 | 2개월맘 | 2006/04/22 | 185 |
60805 | 급질))) 정자동에 맛있는 백반집 알려주세요~~~~ 2 | 좀급해용 | 2006/04/22 | 459 |
60804 | 인터파크에서 물건 사면 문자 오나여? 1 | ... | 2006/04/22 | 212 |
60803 | 토마스 아발론 유모차 지르고싶은데 3 | 아발론 | 2006/04/22 | 347 |
60802 | 감기에 닭이유식 괜찮은지요 4 | 이유식 | 2006/04/22 | 176 |
60801 | 아기장난감 고르기 힘들어여...컴대기..좀 알려주세여 3 | 궁금이 | 2006/04/22 | 193 |
60800 | 감우성씨... 13 | ㅋㅋ | 2006/04/22 | 3,044 |
60799 | 40개월 아기 친구 없어도 될런지.. 6 | 아기친구 | 2006/04/22 | 542 |
60798 | 집앞에서 영화찍는데 멋있네요~ 6 | 김흥수 | 2006/04/22 | 1,361 |
60797 | 크리스찬 디올 콤팩트요..... 3 | 화장품 | 2006/04/22 | 623 |
60796 | 곰국에 고기요(사태)....급질문요..부탁... 5 | 급해요 | 2006/04/22 | 354 |
60795 | 농촌총각에게 시집오는 동남아여성들을 보면서.. 13 | 착잡 | 2006/04/22 | 1,971 |
60794 | 푸룬이라고 건자두 있잖아요 8 | 자두야 | 2006/04/22 | 9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