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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보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하늘꿈 조회수 : 2,612
작성일 : 2006-04-19 18:48:40


82cook 회원님들 안녕 하세요?

오늘 날씨 땜에 하루 공 쳤습니다.

비오는날은 노가다 일꺼리가 없네요..ㅠ


며칠 일해서 받은 돈으로 밀린 공과금 내고

애들 그동안 못사준 준비물 사주고 나니깐.. 수중엔 쬐금 남았네요.

두놈 학교 갔다 오더니만 낼 현장학습 간다고 합니다.

그게 뭐냐고 하니까.. 큰놈이 소풍이라네여..

:

부랴 부랴..

한줄에 천원 하는 김밥 사고 음료수 하나씩 사고

과자도 하나씩 사고 왔습니다.

엄마가 있었다면 파는 김밥이 아니라 맛나게 해서 싸줄텐데 .....

그래도 두놈 .."아빠...고맙습니다.."  인사 하네요.

현장 학습비 못줬는데 갔다 와서 줘도 되는지요..

(버스타고 간다고 하네요..)



:

오늘 애 엄마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나간지 벌써 5개월 넘었는데..

애 엄마 통장으로 문득 조회 해보니까.. ( 비번.주민번호 알면 잔액 조회 됩니다.)

어떤 남자 이름으로  2백여만원이 입금 되어 있고

입금후 1시간만에 다 찾아 갔더군요.

찾아간 영업점 조회해 보니까 꽤나 멀리 있는 곳이였구요..

차라리 이혼이라도 하게.. 집에 한번 왔음 좋겠습니다.

바람이 나서 집 나간 마누라...

도저히 저로썬 용서가 안됩니다.

사실.. 마누라의 빈자리가 마니 느껴 집니다.

집안꼴 부터 말이 아니네요.

치운다고 치우지만.. 두놈이 어지르면 치워도 치워도 표도 안나고

애들 맬맬 씻겨도  엄마 엄는 애 표 나네요.......ㅠ

설거지랑 빨래도 정말 장난 아니네요..

:

봄날씨가 너무 변덕이 심하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저녁 되시구여..

혹, 컴 관련 궁금 하시면 언제라도 쪽 주세요.

이런저런 게시판에 제 이름 검색 하면 있습니다.

아는데 까지 도와 드릴께요..*


IP : 211.255.xxx.4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4.19 6:51 PM (211.210.xxx.185)

    하루 벌어 사시는분들은 비오는날이 공치는 날이라던데 하필 비오는 날이군요.
    힘드시더라도 용기 잃지 마시고 잘 지내세요.

  • 2. *^^*
    '06.4.19 6:55 PM (221.164.xxx.187)

    오랜만이예요.
    두 아드님과 잘 지내신다니 반가워요.
    ~~ 힘내세요.

  • 3. ...
    '06.4.19 6:56 PM (221.140.xxx.110)

    에구..김밥은 미리 사두면 맛없는데..내일 아침에 도시락통 가져가서 김밥 사주시지..힘내세요.

  • 4. ..
    '06.4.19 7:05 PM (222.107.xxx.116)

    그래도 두 아드님 생각해서 열심히 사시는 님의 모습에 화이팅 해드리고 싶어요.

  • 5. 아..
    '06.4.19 7:09 PM (61.97.xxx.123)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09

  • 6. ^^
    '06.4.19 7:20 PM (203.170.xxx.189)

    차라리 김밥집에서 사정이야기해서 속재료만 사세요.. 그래서 아침에 밥만해서 둘둘 말아주세요.. 그리고 유부초밥도 도시락으로 인기랍니다..수퍼가면 섞어서 할 배합식초랑 깨랑 다 있는거 팔아요...

  • 7. ^^
    '06.4.19 7:30 PM (219.248.xxx.185)

    윗님, 정말 빙고입니다..
    우선 쌀은 있으시니
    슈퍼에서 파는 조미 유부(2, 3천원 하나요?)
    사다가 싸주면 아이들, 무지 감동할 것 같습니다...
    만드는 법은 봉지에 다 써 있고요...^^

  • 8. 에겅
    '06.4.19 8:06 PM (58.143.xxx.157)

    애엄마 소식 때문에 어디 김밥 싸실 맘이 나시겠냐고요 .....

  • 9. 반가운소식이네여..
    '06.4.19 8:19 PM (203.251.xxx.86)

    좋은 일자리가 어서 생기기를 기도합니다....

  • 10. 3월 1일자로
    '06.4.19 8:38 PM (211.215.xxx.114)

    법이 바뀌어서 통장번호, 비번, 주민번호 알아도 잔액 조회 안되는데요.
    빠른조회 하려면 은행에 빠른조회 계좌신청도 해야하고 인터넷 아이디도 알아야 되는데...
    시중 모든은행에 다 해당됩니다.

  • 11. 전화로는
    '06.4.19 8:43 PM (211.191.xxx.131)

    조회됩니다. 인터넷은 안되어도...

  • 12. 텔레뱅킹
    '06.4.19 8:43 PM (211.176.xxx.123)

    으론 되던데요
    계좌이체나 다른거 아님
    기본만 알면 되던것 같던데
    걸로 알아보신게 아닐까요?

  • 13.
    '06.4.19 8:47 PM (219.252.xxx.68)

    전 잔액조회 남편꺼 하는데요 신*은행 인터넷가면 통장번호랑 비번 주민번호넣으면 되던데요
    암튼 맘이 쏴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어깨에 힘넣고 지내세요~

  • 14. 홧팅!!!
    '06.4.19 8:53 PM (125.129.xxx.91)

    힘내세요
    좋은 날 있을겁니다^*^

  • 15. 에구
    '06.4.19 8:55 PM (211.197.xxx.115)

    가까운 데라면 아이들 도시락이라도 싸줬음 좋겠네요.
    힘내시고 좋은 날 올 겁니다~ 화이팅!!

  • 16. 하늘꿈
    '06.4.19 9:02 PM (211.255.xxx.42)

    글쓴이 입니다..

    님 들 따뜻한 마음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김밥은 냉장고에 넣어 놨습니다.
    하룻밤 정도에 김밥이 상하진 않겠죠?

    글구.. 잔액조회 건에 오해 없으시라고 말씀 드립니다.
    조흥은행 입니다.
    비번이랑 주민번호 뒷자리 넣으니까 조회 되던데요..
    따뜻한 말씀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꾸벅..^^

  • 17. 이런..
    '06.4.19 9:12 PM (218.37.xxx.166)

    하늘꿈님..김밥 냉장고에 넣어두면 밥이 딱딱해져서 내일 못먹어요..
    빨리 꺼내서 드시고 내일 아침에 다시 사주세요..
    답글 보셔야 할텐데..걱정..걱정..

  • 18. 아침에...
    '06.4.19 9:24 PM (203.170.xxx.189)

    혹시 아침에 딱딱해져서 못먹게 되었는데 달리 대안이 없으시면요...
    계란을 풀어서 살짝 입혀 전하듯이 구워주세요...
    얇게 있혀야지 명색이 김밥이 되겠지요... 안그러면 남은거 뒷처리 한거처럼 안이뻐요...
    에구.. 안타까움에 속이 타네요...

  • 19. 하늘꿈
    '06.4.19 9:38 PM (211.255.xxx.42)

    에구.. 김밥은 냉장고 넣는게 아닌가 봅니다..
    저 아직 저녁 안먹었는데.. 김밥 제가 먹고 자야겠습니다.
    아침에 다시 사서 소풍 보낼께요.
    "이런" 님.. 좋은말씀 고맙습니다.
    요리는 정말 어렵네요..ㅠ
    라면 말고는 할줄아는 요리가............ㅠ
    애들은 시장가서 김밥 사올때 햄버거 하나씩 먹였더만.
    저녁도 안먹고 (사실.. 저녁으로 먹였습니다.)
    둘다 잡니다.
    조언해 주신 회원님들 따듯한 정.. 고맙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 20. 상상
    '06.4.19 9:39 PM (59.187.xxx.93)

    가까이 사시면 김밥 한 줄 말아드리고 싶네요.
    이렇게 해서 하나하나 알아가시는 거겠죠?
    저희 큰 아이는 김밥속에 야채를 잘 안먹어서 볶음밥 해줘요.
    밥 볶아서 주먹밥처럼 한 입 크기로 둥글게 말아서 김으로 가운데 둘러서 먹기좋게
    해주면 그게 더 맛있다네요.
    옆에다 방울토마토 몇개 넣어주구요.
    아이들이 감사해 하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 21. 그래도
    '06.4.19 11:13 PM (58.141.xxx.160)

    아이들에게 엄마 빈자리가 클텐데 님 아이들과 대화 많이 나누세요.
    그래도 아이들과 같이 지내신다니 다행입니다.
    힘내세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 22. 차가운 김밥
    '06.4.19 11:28 PM (125.177.xxx.162)

    이여..아침에 계란풀어서(소금 살짝만 넣고..) 동그랑땡하듯이 팬에 지져내면 도시락으로 먹기도 좋고 맛도 있어요..더울때 김밥이 시들할때도 이렇게 해주면 덜 상하니까 도시락으로도 좋아요....

  • 23. 맞아요.
    '06.4.20 12:25 AM (218.54.xxx.131)

    우리 아이도 낼 현장학습 갑니다.
    가까우면 우리아이 밥쌀때 좀 몇줄 더 마아 챙겨드리고 싶네요..
    경상도쪽이라고 들었는데 어디신가요?
    여긴 대구예요.

  • 24. 화이팅
    '06.4.20 9:21 AM (211.59.xxx.164)

    아빠가 챙겨주시는 음식에 아이들이 현장 학습 가서 즐거워했으면 좋겠습니다.
    날씨도 내일이면 좋아진다니 기운 팍팍 내세요~

  • 25. 음,, 저기요
    '06.4.20 10:33 AM (58.239.xxx.122)

    긴급구제인가 해서 129번으로 전화하시면,, 최저 생계비 지원이 70만원까지 되는걸로 알고있구요,,

    님의 경우라면 혜택을 받으실수 있을꺼 같습니다,, 본인이 신청하지 않더라도 주위사람들이 신청해줄수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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