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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허해요...-.-;;;;;;
속이 허해요...............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가 않아요.. 어흑~
남들은 봄이라고 입맛이 없다느니 입맛이 돈다느니 난린데
전 입맛이 딱히 있지도 없지도 않는데
그냥 속이 허해서 마구마구 미친듯이 몰아넣고 있어요.
한 일주일새에 삼사킬로 찐거 같아요..-.-;;;;
밥 잘 먹고 돌아서면 웬지 허전해서 설겆이 하고나자마자
무얼 좀 먹어볼까... 하고 궁리하다 결국엔 손에 잡히는대로 해먹고,
배불러서 다음 끼니는 굶어야겠다.. 생각하지만 결국 밥상에 밥그릇 놓고 있는 저를 발견한다는......
저녁 먹고 나서도 뉴스보고 나면 괜시리 속이 허한게 먹을거만 생각나고,
참자, 먹자, 참자, 먹자를 반복하다가 12시쯤이나 1시쯤 결국 밥상을 차리고 만다는..
지름신 보다 더 무서운 아귀신이 붙었나봅니다....
아........
아무리 먹어도 뭔가 먹었다라는 포만감을 느낄 수가 없어요.
왜 그런걸까요..
오늘도... 밤이 무섭습니다..
과연 오늘은 무사히 밤을 지샐 수 있을지........
아침이면 한아름씩 부어있는 얼굴 보는 것도 이젠 지겹습니다...
이 아귀신을 물리칠 방법은 없는걸까요... 흐흑..
1. 저두..
'06.4.17 5:16 PM (220.121.xxx.214)저두 그래요.
고기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고깃집 앞을 지나가다가 괜히 먹고 싶어져서 토요일, 일요일 이틀간 고깃집으로 직행 했어요..2. 저는
'06.4.17 5:25 PM (222.101.xxx.147)저는 그럴땐 고기를 잔뜩 먹어주면 든든하게 배불러 그담부턴안그러더라구요
3. 맞아요
'06.4.17 5:34 PM (61.33.xxx.66)허하다허다가 조금만 먹어야지 안돼안돼!! 이럼 더 배고파지고 더 떙겨요. 그냥 맘편히 드세요.그럼 어느순간 또 안그래요.
4. 레미님
'06.4.17 5:45 PM (221.150.xxx.91)아마도 사랑이 고픈것 아닐까요??
본래 봄에 우울증이 심하다잖아요
연애라도 하세요^^ 몰매 맞을라==333 ==333 도망갑니당5. 스트레스..
'06.4.17 6:26 PM (220.120.xxx.119)이신것 같아요.
저도 요즘 회사에서 힘들었더니만... 짬만나면 뭔가를 먹고 있더군요.
제 동생도 육아스트레스 때문인지
"언니.. 나 생전 첨으로 밥 두공기씩 먹구있어," 그러더라구요.
기분 좋아지게 생활 하셔요. 화이팅~~6. 고기
'06.4.17 8:36 PM (221.138.xxx.244)먹어야 되는것 아니에요? 저도 가끔 그러는데 보쌈이나 삼겹살 먹으면 그 증상나아지던데......
7. 그게
'06.4.17 9:42 PM (58.143.xxx.30)단백질 부족 아닐까요 ...?
집밥이 좋긴 해도 , 밥 말고 뭔가 든든한거 ....고기 , 해산물 , 곰탕 같은거라도 .....8. remy
'06.4.17 11:59 PM (221.159.xxx.191)헉.... 여론이 고기를 먹어라.. 이군요..!!!
음음... 고기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먹어줘야 하남.....-.-;;;
연애는. 가진거 다 탕진할만큼 해봐서 이젠 별 흥미가 없네요... 흐흐..
스트레스는 없다고 봐요... 스트레스 없는게 스트레스랄까... 힝~~~
먹고 퍼질러야 할 팔잔가봐요.... 여러분의 충고로 낼은 고기파티나 해볼랍니다...^^;;
건강하세요~~9. 레미님
'06.4.18 9:42 AM (220.117.xxx.43)고기 먹으면 더 살로 갈텐데요. 음 건강을 생각하여 조금 고기를 먹되 멋진 남자분과
함께라면...이요. 아마 사람과 사랑이 고파 속이 허한 게 아닐까 사료되옵니다.10. 찹쌀
'06.4.18 9:49 AM (218.239.xxx.10)어르신들은 이런 경우에 찹쌀밥을 해 드시던지 아님 찰떡을 해서 수시로
드시던데요 이것도 그런 증상에 하나의 처방이 되는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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