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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이든 양약이든 부작용은 있습니다

아줌마 조회수 : 854
작성일 : 2006-04-15 20:37:15
양약도 잘못쓰면 독이 되듯이 한약도  위험한 요소를 가지고 있는데
주변에서는  몸이 허하면 당연히 한약한재 지어먹이려 하는 사람들이 많은것이
사실은 좀 놀랍습니다

한약은 자연산이라 안심해도 될거라는건 착각이라는군요
복어에도 치명적인 독이있듯이  약재에도 긍정적인 면과더불어  부작용이 있다고 하네요

일본에서는 간염에 걸리는 사람들이나 간에문제가 생기는  많은 사람들이
추적해보면 한약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임산부들의  기형아 출산도 그렇고요

저같은 경우도 친구가  기형아를 출산했는데 추적해보니 의심가는건 바로 한약복용이라고
하더군요
유명한 차병원 과장이었던분도  강연에서  말씀하셨구요
친척중에서는  이웃과 나란히 어린아이에게 보약을 지어먹이곤 둘다 똑같은 뇌에 이상이 생기는 일이
있었습니다
또 아는 분중에는  한약으로 간에 무리가 가서 돌아가신 분도 있구요

이건 한약의 나쁜점만을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아니구요

한약이든 양약이든 우리몸에 오히려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수있으니 정말 신중히
결정하시고 드시라는 겁니다
감기약도 사실은 먹으면 더 오래간다는 통계가 나와있답니다
그러나 의사들은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뭔가 처방해주어야 하므로 약을 주고
주사를 준다고 하구요   물론 거기에는  이해관계도 있구요
이거는 제 얘기가 아니라 책에 나와있는 얘기입니다

암이라는 것도 오히려 수술해서  안하는것보다 더 일찍 돌아가시게 하는 경우가 있듯이
한약도  그럴수있다는 겁니다

어디가 치명적으로 아픈것도 아닌데 단지 몸이 안좋다는이유로 한약들 드시는거
특히 어린아이들 이나 임산부는 잘  생각하셔서 드시는게  당연한데
너무나들 쉽게 한약을 지어 드시려 하는것이 좀 의아하긴 해요

물론 잘 지어먹이면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중요한건  음식물에서 모든걸 섭취하려고 하는게더 좋다고 하는거죠
오염안된 음식물 먹는게 백배 천배 더중요하답니다

운동을 하는게 차라리  도움이 되는건 당연히 아실테구요

우리몸의 자연치유력의 위대함을 모르고 자꾸 해로운걸 넣는다네요

우리가 과자의 해를 모르고 먹었듯이 주변의 먹거리중에는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게
상당히 있는데 우리는 부러 모른척 하려고 하는것 같아요
따지고 어떻게 살아, 뭘 먹고 살아 하면서요
그러면서 한약이나 기타 영양제로 만회하려고 하구요

그런 심리를 이용해서 먹거리 만들거나  재배하시는 분들또한  마구잡이로 농약과
해로운 물질을 사용해 돈벌이에 급급한거 아닐까요


전 음식점을 가면 제일먼저 보는게  청결입니다
또한 당연히 조미료를 많이 넣는지 하는거구요

음식을 치울때 조심스럽게 반찬을 거둬가면 백발백중 다시 나오는 집이구요
한꺼번에 쓸어버리면 믿을만하지요

그리고 계산하고 나올때 반드시 말해줍니다
조미료도 조금만 쓸수없냐고 덧붙이고요

다들 그러려니 하고  밖에서 먹는 음식이니 할수없다고 하면서 먹으니
주인들이 바뀌질 않는거구요
왜 사람들이 그런걸 감시하지 않는지 전 그걸 이해할수없습니다
티비에선 맛집이라고 소개된집들이 불결과 오염으로 범벅이된집들이구요
방송의 힘은 엉뚱하게 발휘되지요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는데도 계속 장사할사람은 없을텐데 다들 너그럽기 그지없습니다

요즘 말많은  모 지역에서 식사할일있어서 몇번 하게됬는데  감탄을 하며 먹었답니다
보는자리에서 모든반찬을 한통에 쓸어넣는건 기본이고요
그 깔끔함에  맛에 놀랐구요
아 여기만 선진국이구나 하고  좀 씁쓸하더군요

그동네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않으면 아예 가질 않겠지요
그러니 그동네 집값을 잡으려해도 다른곳으로 이사가서 살겠습니까

왜 다른곳에서는 간단한걸 하지 못하고 입에 쓰레기 같은 음식을 넣어야 하는지
울화도 치밀었습니다

청결하고 좋은 먹거리로 음식을 하는 프로정신이 없는 사람들이 음식점을 버젓이 하고 있는게
화가 납니다
일본의 조그만  음식점이 대를 이어가며 하는게 돈이 많아서가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주부들도  보약에만 집착하지말고 당장 우리 먹거리가 안전한가
감시의 눈길을 가져보는게 더 급선무가 아닌지요

지저분한거  해로운거를 알면서도  눈감고 먹어주고 넘어가주는게 우리의 더큰문제인것 같습니다
당장 먹는 음료 과자 다 해로운데도 잘들도 먹이고  따지지도 않고 넘어가면서
보약에 의지하는 모습들이 현재의 우리의 모순된 모습인것 같습니다

아줌마들의 그 대단한 위력이 왜 이런문제에는 관대한지
IP : 211.177.xxx.1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4.15 10:11 PM (61.77.xxx.60)

    너무 좋은 말씀이네요.
    본인의 체질에 맞춰 먹는 좋은 음식이 보약이라고 생각합니다.

  • 2. 개구리
    '06.4.15 10:22 PM (202.150.xxx.172)

    음.. 여기에 의사나 한의사분 많으지만..
    저도 한의사구요(82에는 의료인이 넘 많아서 쑥스러워요)
    사실 초보한의사입니다.
    병원에서 일년 있었는데요, 한약의 독성이라는 것에 대해서 제가 본 환자들의 경우는 괜찮던데요.
    '제가 본 환자들의 경우'라는 말이 무책임하게 들리시겠지만요.
    그렇지만 제가 본 환자들은 거의다 몇개월 혹은 1년이상이나 장기로 입원해있는 환자들이었구요,
    대부분 그 기간 내내 한약과 양약을 먹었어요.
    양약은 저희 병원 양방원장님이 처방하거나 아니면 다른 대학병원에서 처방받은 것을 그대로 먹었답니다

    계속해서 엄청난 분량의 약을 먹는 환자들이다 보니까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당연하지요. 그렇지만 1년내내 한약을 먹는 환자들에게서 간수치의 유의한 변화는 대체로 없었습니다.
    간수치(많이들 간 수치라고 쉽게 얘기하시니까 저도 그냥 간 수치라고 얘기할게요)는 양방약 중의 어떤 치료약을 먹는 경우에 많았었는데(양약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약은 실제로 그런 사이드를 예상할 수 있는 약입니다) 그 약은 그 환자 상태에 꼭 필요한 약이기 때문에 간수치가 올랐다고 함부로 끊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좀 무리가 되는 약이긴 하지만 환자한테는 꼭 필요한 약이기 때문에 독성보다는 효용이 더 크다고 보아 사용되고 있는 약이지요. (저희 병원은 주로 특정 질환 환자들이 많았어요. 그 질환에는 특히 이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지요) 간수치가 좀 많이 높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일단 한약이고 양약이고 급하지 않은 약들은 중단하거나 줄이면서 지켜봅니다. 한약도 일단 약이니까요. 그렇지만 모든 환자가 그 양방약을 먹고 간에 심한 무리가 가는 것은 아니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제가 보기에 일년내내 한약을 복용한 환자들의 간수치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상당히 조심스럽게 썼는데요, 일년간의 짧은 병원생활을 토대로 전 한약의 간독성에 대해서는 안전하다고 주변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대로 된 한약재와 정확한 변증을 전제해서요.

    심하게 중금속에 오염된 싸구려 중국산 한약재를 사용한다면 이것은 싸구려 중국 채소에서 중금속이 검출되는 것과 같은 경우니까...문제입니다. 너무 싼 한약을 찾는다면 한의사도 그 안에서 이윤을 추구하겠다고 무리수를 둘 수 있으니까 일반적인 가격대를 기준으로 찾아보시면 좋아요. 대체로 한의사들은 요즘 경쟁이 심해져서 좋은 약재들 들여놓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약먹고 환자에게 효과가 좋아야지 장기적으로 그 한의원이 잘 될테니까요. 그리고 건강원이나 면허증이 없는 분들께 한약을 짓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제가 간수치만 언급한 것은 일반적으로 한약먹으면 간독성 있다고들 얘기하시니까 한 것이에요.
    그리고 양방병원에서는 간수치에 문제있는 경우에 한약먹었다고 하면, 그냥 그게 원인이겠군..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이건 제가 양방병원에 없었으니그저 들은 얘기이지만요), 변증받은 한약이나 건강원에서 지은 개소주나 면허없으신 분이 지은 경우나 모두 한약이라는 같은 분류가 되어서 좀 억울하기도 해요.

    아.. 웬만큼 독성있는 한약재는 법으로 규제되고 있고, 사용하고 있는 한약재중에 독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사용전에 다 '처리'를 통해 독성을 완화 또는 제독하여 사용하여서, 그 약재를 그냥 먹을때랑 한약에 들어가게 될때와는 독성 차이도 많이 나요.

    그냥..간 독성에 대해서 지난 일년간 느낀 것에 대해서 올렸어요.한약 먹으면 간 버려~라는세간의 인식에 억울한 생각이 들어서 .원글님의 얘기와는 좀 초점이 벗어나지만.^^
    아 그리고 한의계쪽에서는 간독성에 대한 논문도 많이 있을거에요. (그건 제가 공부안해서 모르겠어요) 제가 이렇더라 하는 것보다는 논리적인 얘기일텐데, 82빨리 끊고 공부하러 가야지~~

  • 3. karinsa
    '06.4.15 10:44 PM (125.188.xxx.30)

    저랑..엄마 다이어트용 한약 1년정도 먹었어요.. 좀 독하다는것은 알았지만.. 먹기전과 후의 차이는..
    간수치가 높아졌고 간이 약해졌습니다. 먹기전에 건강검진 할일 있었는데..그땐 아무이상 없었거든요..
    지금은 약끊은지 3년지났지만 똑같습니다. 참 우울하죠..

  • 4.
    '06.4.15 11:25 PM (221.141.xxx.98)

    양약 한약 외에 보양식품들도 간 많이 상하게합니다.
    저희 아시는분 간암으로 얼마전 세상 뜨셨는데..
    보양식품의 오남용이 가장 큰 원인이었답니다.

  • 5. 개구리
    '06.4.16 12:08 AM (202.150.xxx.172)

    예.. 한약이든 양약이든 부작용은 있습니다..라는 원글님의 취지와 제 글이 좀 어긋나는 글이지요.

    건강하신 분이 일년이나 한약을 드실 필요는 없구요. 그냥 몸의 상태에 따라 한약을 드시는 것. 일년에 한두번 드시는 보약의 경우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치료약의 경우는 좀더 오래 먹어야 합니다만..
    그나저나 윗글님 간이 좋아지셨으면 좋겠네요. 음..이것도 무책임한 말이지만 ^^
    이젠 정말 82 끊고 공부해야지~

  • 6. 당연히
    '06.4.16 1:30 AM (59.24.xxx.225)

    음식으로 자연적으로 치료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그렇지만 잘 안되기도 하고 치료되는데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 약을 찾으시는거여요...

  • 7.
    '06.4.16 9:23 AM (59.10.xxx.246)

    간이 약하게 타고났는데
    다른 병이 생겨 약을 먹으면 간에도 무리가 올 수밖에 없겠지요.
    간이 튼튼한 사람이라면 왠만한 독한 약에도 끄덕도 않겠지만요.
    내 몸 상태는 내가 챙기고 판단해야지
    남에게 휘둘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원글님 취지에 매우 공감합니다.
    돈 벌겠다고 음식 함부로 만들어 파는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요.

  • 8. .....
    '06.4.16 10:55 AM (221.138.xxx.43)

    양약에도 간손상이 오는 약 많습니다.
    다만, 개구리님 말씀처럼 그 약을 썼을 때 오는 이득이 약을 끊었을 때 오는 이득보다 크고 해악은 적기 때문에 쓰는 거죠.
    결핵에 걸렸는데 간손상이 온다고 약을 안 먹을 수 는 없죠..
    다만 간손상이 지나쳐서 약을 계속 쓰는 게 안 좋겠다는 시점이 오면 약을 끊고 결핵에 대한 효과는 적더라도 간손상이 적은 다른 약으로 바꿀 수 있죠..

    양의사들이 한약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양약은 대조실험과 위약실험, 임상실험을 통해 부작용을 알고 있는 반면
    한약은 그런 실험이 아직 부족하다는 거예요.
    부작용을 알고 대처법을 알고 약을 먹는 것과
    일반적으로는 괜찮더라고 약을 먹는 것은 다르잖아요..
    그러니 한약이 더 효과가 좋은 경우가 물론 있지만
    약을 드실 때 더욱 주의하셔야 한다는거죠..

    참고로 한약이나 양약이나 간 뿐 아니라 신장 손상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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