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 시어머니가 지방 광역시 대학병원에서 수술하셨어요
위암 초초기... 본인은 모르시구요
남편이 목요일에 가서 토요일까지 병실지키고
토요일에 직장다니는 손아래 시누가 일요일까지 있고
그 다음 주일엔 손위 시누이가 퇴원때 까지 계시기로 했구요
(외)며늘은 뭐 하고 있냐구요? ^^
병원까지 3시간 거리인데 어린애 둘(하나는 수유중)이라 남편이 휴가내서 간거구요
몸은 집에 있지만 맘은 많이 불편하답니다.
그런데...
병원에 있을때 오지말고 다음 주말에 퇴원하면 애들 데리고 오라고 하시지만
이번 일요일에 당일로 갔다가 얼굴만 뵙고 올려구요
병원에 갈때 뭘 가져가야할것 같은데...
다음 화요일까진 금식이라 아무것도 드시지 못하신다니 죽을 쑤어가기도 그렇고
빈손으로 삐죽가기도 그렇고...
현명한 님들의 지혜를 빌려 주시와요
참...병원비는 세남매가 나눠서 낼 예정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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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뭘 가져가야할까요?
며늘 조회수 : 434
작성일 : 2006-04-15 13:39:18
IP : 220.83.xxx.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4.15 1:44 PM (211.204.xxx.250)소화기 수술 환자는 어차피 아무것도 못드시니 그냥 이해 하실테고요
간병하는사람들 먹게 시누이 드실 음식을 조금 해가시지요.
아님 동네나 지방의 아주 잘하는 빵집이나 떡집 음식 좀 사가시든지요.2. 나라면..
'06.4.15 5:14 PM (222.111.xxx.17)간병하는 사람 먹을 수 있는 밑반찬을 챙겨 가겠습니다.
과일과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까지 한 권 얹어서.
환자도 환자지만 간호하는 사람 힘들잖아요. 고맙기도 하고..
더군다나 아이랑 힘들 거 헤아려서 퇴원하면 오라는 시댁 식구 흔하지 않으니까
님도 좀 넉넉하다 싶게 이것저것 챙겨 주세요.
환자인 시어머니는 못 드셔도 배부르실 겁니다.3. ..
'06.4.15 10:09 PM (222.237.xxx.233)잡지책 좋아시는분이면 잡지책도 괜찮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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