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타서 그런가요??
4월들어서 부쩍 만사가 다 귀찮구 입맛두 없구 그냥 다 그렇구 그렇네요~~~T.T
작년에 아이가 첨으로 학교에 입학했을때는 어머니회며 별겨별거를 다 가입해서 열심히 활동하느라 이럴 겨를두 없었던 것 같았는데...올 해는 어머니회두 가입을 안했더니만 같은반 자모들 만날 기회두 없네요.
전 성격이 좀 이상한지 너무 다른 성격 두가지가 공존하면서 서로 극을 달려요.
명랑할땐 너무 명랑해보여서그런지 같이 옆에있기만해두 같이 기분업된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또 이상하게두 기분이 쭈욱 가라앉거나 그럴땐 너무 우울하구 세침해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이 나이에 뭐 이케저케 보인다는 남의 말들에 귀기울이며 상처받을 때는 아니라구 생각하지만 요즘처럼 기분이 푹~~가라앉구 그럴땐 제자신에 대해서 쓸데없이 이것저것 생각도 참 많이 하게 되네요.
사람들을 참 좋아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전 친해지는게 참 힘든것 같아요.
저 사람이랑 친하게 지냈으면 참 좋겠다 이런 생각이 있으면서두 그런 친해져가는 과정들이 힘들구 어렵구 피곤하게 생각이 들면서 그냥저냥 기존의 알고지냈던 사람들과만 햇수쌓으며 지내게 되거든요.
그리구 또 요즘엔 왜이렇게 짜증이 많이 나는지 오늘아침에두 가만히 있는 신랑한테 두어소리 해대가지구 결국엔 지하주차장에서 신랑이 사이드미러를 벽에 부딪쳐서 깨져버렸어요.
아마 속으로 아침부터 마누라가 어쩌구저쩌구 하더니만.....이랬을게 뻔해요~~
아.....
아이는 올 해들어서 또 왜케 이상한(?) 선생님이 담임선생님이 되셨는지 하루도 제 맘이 편한 날이 없네요.멀쩡한 아이들을 얼마나 쥐잡듯이 잡아 흔드시는지 아이들두 갈수록 스트레스가 쌓여서 선생님만 계시지않으면 아마 서로서로 맨날들 엄청나게 싸운대나봐요.
그냥 이런저런것들이 다 신경쓰이구 맘에 안들구 짜증나구 화나구...제 요즘 상태가 이래요.
그러면서 너무 우울하네요.
이런게 우울....하다는 건가요~~
그냥 혼자 가만히 있는게 젤루 편하구요,식사때마다 먹는것두 다 귀찮구 그래요ㅡㅡ;;;
지난주일에는 교회에서 갑자기 기운이 없어지더니만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면서 머리가 핑~~돌드라구요.요즘들어 벌써 그런 증상이 두번째에요.
지난번에두 밥먹기가 싫어서 굶은상태에서 아이랑 이마트에 장을 보러갔었는데,그때두 갑자기 시장기를 느끼면서 땅이 불쑥불쑥 올라오는 느낌에,남방이 젖을만큼 땀이 흐르더니만 핑~돌았거든요.
이건 또 무슨 증상이랍니깡.....=..=
뭔가 신나는 일이 있었음 참 좋겠는데 그런 일들이라곤 눈꼽만치두 없구..
움직여서 어디 돌아다니는건 정말 싫어졌구...
저...왜 이럴까요?????
지금의 저처럼 똑같은 분들 혹시 계시나요...
휴~~~~~~~~~~~~~~~~~
가슴속에서 막 불이 나는것 같으면서 너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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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만사가 그냥 다 시들시들해요~~~ㅠㅠ
우울짱 조회수 : 607
작성일 : 2006-04-11 11:49:37
IP : 220.88.xxx.1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감
'06.4.11 12:05 PM (211.37.xxx.38)어쩜 그리 나와 똑같으신지 ....저의 심리상태가 딱그렇습니다
그냥 봄타려니 하고 살지만 요즘들어 힘드네요
그리고 어지러운것은 건강에 적신호에요 잘챙겨드시고 운동도하세요
전 먹는거랑 식욕은 그대로인데
만사에 의욕이 없습니다
하던일도 시들하고 ................2. 제가
'06.4.11 12:17 PM (220.122.xxx.210)꼭 그증상 입니다 산부인과 가서 호르몬검사라도 받아볼까 생각중이예요 기분이 너무 가라앉아있고
우울하고 (심하게) 제가 조절이안되네요 원글님과 같은성격이어요 나이는 60년생입니다
가만히 있는 남편 꼴도 보기싫고 ~~~~3. ...
'06.4.11 6:22 PM (211.178.xxx.137)네....저는 많이 활용해요.
이맘때쯤....생강사서....말려 가루내면....일년동안 잘 쓰고...
무우 사서....먹다 남은 거 말려서 무말랭이 해서...그때 그때 요긴하게 먹고....
명태포도.....건조기에 살짝만....돌려서 전 부치면 안 부서지고 좋아요.
저는 너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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