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문법- 간접인용 제대로 쓰기.
< 8 > 인용법에서 잘못된 조사의 사용
남의 말을 인용하는 방법에는 직접 인용과 간접 인용이 있는데, 간접 인용을 직접 인용처럼 잘못 쓰는 일이 종종 있다. '-라고'의 '-라'는 간접 인용에는 불필요한 요소이다.
1. 가장 괴로웠던 것은 친한 친구와 헤어져 있어야 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라는→는)
2. 신기록 제조기다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라는→는)
3. 무슨 일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해요? (라고→고)
4. 삼촌은 나만 보면 커서 뭐가 되겠느냐라고 묻곤 하셨다. (라고→고)
5. 사람들은, 그것은 선수들보다 관중의 책임이다라고 지적하였다. (라고→고)
6. 순희가 자기집 바둑이가 새끼를 여러 마리 낳았다라고 나에게 말했다. (라고→고)
7. 여기에서 말하는 사회는 인간이 중심이 된 유기체적 구조다라고 정의할 수 있다. (다라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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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인용 틀리는 분들 너무 많아요 요즘. 우리는 틀리지 맙시다~
정말 조회수 : 1,505
작성일 : 2006-04-11 01:29:12
IP : 151.201.xxx.2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공감
'06.4.11 1:37 AM (203.90.xxx.32)100퍼센트 공감합니다.
방송가에서 그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주위에서도 자주 듣게 된 표현인데,
쓰는 사람들은 뭔가 지적이고 멋있는 표현으로 착각하는 듯합니다.
저도 꼭 지적하고 싶었던 말이었습니다.2. 소박한 밥상
'06.4.11 6:38 AM (58.225.xxx.60)앗!!!!!!!!! 새로운 거 배웠어요
추천하기 기능이 없어 아쉽네요3. 그쵸
'06.4.11 8:17 AM (18.98.xxx.41)"~라고 말했다"라고:) 말하는 거 운동권 사투리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느샌가 방송에서도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대학에서 선생님들이 쓴 글에도 그렇게 잘못 쓴 경우가 많구요.
참 귀에 거슬리는 말투인데 멋있는 표현이라고까지 착각한다면 문제죠.4. 특히
'06.4.11 9:24 AM (218.39.xxx.6)홈쇼핑에서 더 많이 쓰는것같아요. 저도 거슬린다고 생각했었는데, 많은 님들도 그렇게 생각하셨나보네요. 한가지더, 된소리 발음이 너무 많아요. 예를들면 "볶아서.."는 당연히 "뽂아서.."이런식으로. "더블사이즈"는 "떠블사이즈". 이렇게하니까 우리 국어가 품격을 잃어가는듯해서 마음이 아플때가 많아요.
5. 홈쇼핑
'06.4.11 10:04 AM (222.107.xxx.171)부피감, 두께감이라는 말 듣고 황당하더군요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말들을 그리 잘 만들어내는지...6. 김수열
'06.4.11 10:20 AM (220.122.xxx.57)대충 알던 건데 확실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7. 그런데요
'06.4.11 4:01 PM (59.4.xxx.61)2번과 5번이요,
'다라는-> 라는'
'다라고-> 라고'가 맞는 거 아닌가요?
저는 '다는, 다고'가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데,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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