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택배사에서 근무하는중 욱겼던일~~ㅋㅋ

알바녀 조회수 : 1,156
작성일 : 2006-04-09 09:53:57
요즘제가 택배회사에서 알바를해요..ㅋㅋㅋ
하는일은 전화로 택배접수받거나 취소하는거 전산입력하는거예요..
몇일전 일이예요..ㅋㅋ
각지역마다 당일픽업마감시간이 틀리거든요..
보통 지방은 12시 이전에 전화를줘야 당일픽업이 가능해서 다음날 받게끔할수있어요..

따르릉~
"안녕하세요 콜센터 누구입니다"

노인분이신듯 "김치좀 보낼라고~"

"아 그러세요 주소가 어디세요?"하니

"경북어쩌고 저쩌고..." 헉 근데 10분이 지난겁니다....저는"죄송합니다..오늘은 어렵고 내일가능한데.."

그랬더니 아저씨 대뜸 "옘병 오늘 보내야한다말여~" 저는 "죄송합니다. 오늘은 끝나서 어렵습니다."

어저씨 계속 옘병만 찾으며 전화를안끊더라고요.."저도 오기로 그럼 다른택배사로 보내면되잖아요..."

했더니 "야이년아 다른데도 안된다하니까 일로 전활걸었찌.."ㅡ.ㅡ

그러더만" 엠병할년 " 하며 끊더군요...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ㅋㅋㅋ근데 욱기더라구요..ㅋㅋㅋ


글고 내옆에 앉은언니가 얼마전 전화를끊더니 씩씩대며 그러더라구요..

"아니 모텔에서 도대체 뭘보내길래 말을 안해주는거야?"

저희가 그런게 있어요..어떤거를 보내는지 알아야 택배접수가 되기때문에
항상 물어보고 가능하면 접수받고 가전제품종류는 안되거든요...
근데 모텔에서 물건을 보낸다고 접수를 하는데 내용물을 죽어도 말을 안하더래요,,
ㅋㅋㅋㅋㅋ 뭐였을까요? 넘넘 궁금해요 ㅋㅋㅋㅋ

다들~오늘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
IP : 125.178.xxx.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06.4.9 11:48 PM (211.226.xxx.69)

    흠.. 모텔에서 보내려던 물건은 뭐지 저도 궁금해지네요.ㅋㅋㅋ
    할아버지한테 욕까지 듣고서도 그냥 웃어넘기시는 걸 보니
    매사 둥글게 잘 하실 것 같아요.
    즐거운 한두 보내세요^^

  • 2. ㅎㅎㅎ
    '06.4.10 11:15 PM (218.209.xxx.16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저씨도 황당하고 웃긴데 님도 넘넘 웃겨요...^^
    덕분에 스트레스 만땅 풀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915 임신8주인데요? 열감기가 왔어요. 6 감기 2006/04/09 467
304914 친정 엄마, 남편 그리고 나 - 저 어떻게 해요? 23 괴로운 딸이.. 2006/04/09 3,303
304913 엄마 동생 아파서 집에 간데요. 희망을 버릴까요? 6 현이 2006/04/09 1,586
304912 가구 때문에.. 3 고민 2006/04/09 737
304911 감기 걸렸을때.... 5 궁금증 2006/04/09 372
304910 흡연맘 계신가요? 17 ... 2006/04/09 3,227
304909 인천공항 근처 차이나 타운 아시는 분.. 답좀 달아주셔요.. 급해요~! 5 인천초행 2006/04/09 521
304908 냉장고 질문요!! 꼭좀답변부탁드려요 2 애플쨈 2006/04/09 361
304907 스승의날 선물 3 익명 2006/04/09 924
304906 미니 미싱 사용하신 분 계신가요? 5 행주 2006/04/09 508
304905 안양 사시는 분 8 사라 2006/04/09 602
304904 시어머니는 돌팔이의사?! 7 못믿어 2006/04/09 1,418
304903 보험..순수보장?? 만기환급? 뭐가 좋을까요? 4 보험 2006/04/09 657
304902 싸이에서요.프로그램 돌리면 누가 몇번 왔는지 나오는게 뭔가요? 7 ... 2006/04/09 1,230
304901 택배사에서 근무하는중 욱겼던일~~ㅋㅋ 2 알바녀 2006/04/09 1,156
304900 이럴때 이런 맘 어때요? 9 내마음은 2006/04/09 1,369
304899 아기인 둘째가 큰애보다 똑똑해 보일때... 11 2006/04/09 1,685
304898 남편..꼴도 보기싫은 인간땜에 잠이 도망가버려서 들렀어요. 7 노랑풍차 2006/04/09 1,601
304897 단식원 잘 아시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 12 살빼려구요 2006/04/09 1,399
304896 커피대신 할 차로 머가 좋을까요? 11 강단이 2006/04/09 1,368
304895 코스트코 그라코주니어카시트 요즘..얼마하는지요. 1 ,,, 2006/04/09 257
304894 이거 클릭해서 보세요~ 4 심심하신분들.. 2006/04/09 944
304893 블로그에 포토앨범이 바뀐건가요??? 1 네이버 2006/04/09 189
304892 한남동 뉴타운 지역 어떨까요?? 3 집사고파 2006/04/09 747
304891 일명(싸대기) 12 어쩌면 좋아.. 2006/04/09 1,975
304890 예물 루비세트를 바꾸고 싶은데... 3 어디 2006/04/09 739
304889 새로맞추었는데.... 메스껍고, 토할것 같으면? 6 안경 2006/04/09 801
304888 영어공부 하고 싶어요. 1 ^^ 2006/04/08 581
304887 성당에 다니고 싶은데요.. 7 성당 2006/04/08 976
304886 보험 갈아타기 1 보험 2006/04/08 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