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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 다니고 싶은데요..

성당 조회수 : 976
작성일 : 2006-04-08 23:57:05
집근처에 조그맣게 성당이 하나 있는데요..
요즘 부쩍 종교에 관심도 가고...
성당에 다니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어서요..
지금껏 살면서 종교가 없었거든요..

근데 점점 나이가 드니 종교에 대한 생각이 많아 지면서 성당에 다녀 보고 싶어서요..

집 근처에 조그맣게 성당이 하나 있는데요...
우선 이 성당에 다닐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냥 성당에 바로 찾아 가서 성당에 다니고 싶다고 이야기 하면 되는지...
아님 따로 거쳐야 하는 절차가 있는지 궁금해서요..

그리고 어디서 듣기론 천주교는 이단이 없기 때문에 집 근처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성당으로 다니면 된다고 하는데요...
정말 그런가요?

성당 다니시는 분들 도움 좀 부탁 드릴게요..
IP : 221.139.xxx.1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주교신자
    '06.4.9 12:09 AM (211.212.xxx.102)

    처음 성당 미사 참여해보시면..... 잘 모르시는 부분이 많아서 어려우실 거에요. 성당 사무실로 가셔서 예비자교리반 문의 해보세요. 천주교에 처음 들어오시는 분들은 예비자교리를 받고 영세를 받으시면... 미사가 훨씬 이해가 빠르죠. 우선 가까운 성당에 전화로 미사시간을 알아보셔서 미사에 한번 참여해보세요. 예비자 교리반에 들어가면... 미사내용,기도문등등의 천주교 전반적인 사항을 배우게 되죠. 그리고 이 교리반을 충실히 이수하게 되면... 영세를 받게 되요.. 우선 한번 근처 성당에 전화로 문의하시구요... 요즘은 성당도 대부분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어요. 접속하셔서 한번 살펴보세요.
    어떤 종교든 마찬가지 있겠지만.... 자기가 열심히 하는 만큼.... 마음에 에너지를 얻게 되죠.

  • 2. 천주교 신자
    '06.4.9 12:19 AM (211.212.xxx.102)

    성당 홈페이지 들어가서 알아보니 예비자 교리반이 6~8개월 과정이네요(성당마다 조금씩 다른데.... 매주 1회). 그리고 직장인같이 바쁘신 경우엔... 통신교리라는 것도 있죠.
    천주교 신자 되시면... 성당 단체 활동도 참여하세요.. 단체 활동을 하게 되면... 천주교에 대해 더 깊이 배우게 되고... 성당 다니는 재미도 훨씬 있죠.. 성당 내 단체도 다양해요. 기도모임,봉사단체, 성서모임 등등 많아요..

  • 3. 아녜스
    '06.4.9 12:57 AM (24.42.xxx.195)

    그렇죠. 천주교는 중앙에서 모든 것을 관리하기 때문에, 각 성당마다 수녀님 신부님도 3년 안팎으로 바뀌시죠. 개교회별로 운영되는 개신교와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어디를 가셔도 모두 중앙에서 파견되신 분들이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저의 경우, 낯선 곳으로 이사를 갔더니, 집 바로 앞에 성당이 있었습니다.
    매일 매일 1년간을 오전미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아무것도 어떤 절차도 몰랐지만, 그저 그 자리에 앉았다 섰다만 했었죠. 어려운 시기였는데, 그 시간들이 저에게 대단히 귀중했었죠....
    윗글에 안내해주신 대로, 예비자교리반에 들어간 것은 1년 후였구요.
    하지만 원글님은 저처럼 1년간을 지내지 않으셔도 지금 사무실에 문의하시고 교리반에 들어가시는게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교리반 과정도 참 좋은 시간들입니다.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하고, 마음을 정화시켜 나간다는 것, 그것을 마음먹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고
    축복의 시작입니다.
    매우 반갑습니다.
    종교로 삶의 변화가 이루어지시길 기대합니다.

  • 4. 원글님편에 묻어서
    '06.4.9 8:38 AM (211.215.xxx.65)

    저는 종교는 카톨릭인데 매주 미사참례 않한지가 언 8년이 되가요
    다시 다니고 싶은데 구역마다 하는 소모임 공동체 이게 부담되어
    자꾸 주저하게 된답니다. 제가 성격이 좀 둥근편이 아니라서
    같은 종교라는 것 하나로 다양한 인간관계 유지가 버겁습니다.
    어떻게 해결 방법이 없을지... 이렇게 낑겨서 자문 구해봅니다.(죄송)

  • 5. ...
    '06.4.9 9:29 AM (58.143.xxx.61)

    저두 소모임은 안하고 있어요.
    그냥 미사 참여만 합니다.맘닿는데로 이끄는데로 편하게 다니세요.
    전 성당 나가서 미사 드리는건만으로도 축복이다 하고 다니거든요.^^

  • 6. 다른 아녜스
    '06.4.9 9:53 AM (222.234.xxx.74)

    원글님,
    아시는 대로 성당은 자기가 사는 곳에 따라 다닐 본당에 정해져 있으니
    집 근처 성당 사무실에 가셔서 다니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절차 알려 줄 겁니다.
    월요일은 사무실 직원이 쉬는 곳이 많으니 피하시는 게 좋구요. ^^
    제 온 마음을 다해 오늘 하루 원글님을 위해 기도 드릴게요.

    그리고 묻은 님 ^^
    소공동체 모임이 부담되는데 반장이나 다른 이웃이 자꾸 권하면
    아직은 마음이 없으니 기다려 달라고 말씀하시고
    너무 부담감 가지지 마세요.
    저도 성당 안에서 나름대로 중요한(?) 역할(봉사)를 하는 입장이지만
    소공동체 모임에서 사람 때문에 마음 상할 때가 종종 있답니다.
    그럴 때면 순간적으로 교회나 신앙 자체에 대한 회의가 밀려오기도 하지요.
    물론 곧 이러저러한 방식으로 극복합니다만...

    신앙공동체 안에서 인간관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나와 하느님과의 관계인데
    하느님과의 관계가 깊어지면 이웃을 대하는 내공도 생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묻은 님이 느끼는 문제는
    사실 모든 사람들이 실감하는 것이기도 하니
    너무 자책 마세요.

    이제 곧 부활절도 앞두고 있으니
    그 모든 것 훌훌 다 떨치시고
    오늘부터라도 미사참례하시면 좋을 텐데요.
    님을 위해서도 기도 드릴게요. ^^

  • 7. pabi
    '06.4.9 1:46 PM (221.138.xxx.114)

    저두 한말씀 드리자면요..........
    원글님 ,일단 성당에 한번 가보세요,분위기두 한번 느껴보시구요.
    조금씩 조금씩 다가가보세요.
    저의 남편은 결혼하구 25년만에 세례를 받았어요,그런데 제가 자꾸 나가자구 했으면 오히려 다니기 싫었을거라구 하더군요.
    그리구 우리남편두 소모임공동체는 안나가요,아직 나가기가 조금 부담스럽다구하네요,
    마음이 끌리는데로 하라구 하며 그냥 미사에빠지지않도록 노력중입니다.
    도움이 돼셨으면 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궁금하신것이 있으면 쪽지주세요................
    행복한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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