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옷 살 수 있는 곳

[그으냥]

임신 9개월째 들어서는 서울에 사는 초보맘입니다.
친정이 멀리 떨어져 있는데,  결혼 후 1년 이 지났는데, 신혼여행 이후 친정에 간 적이 한번 밖에 없네요.
이번에 할머니 생신때 내려가볼려고 했는데, 할머니부터 시작하셔서 다들 말리시네요.
괜히 고속도로 막히는데 쉬지도 못 하고 내려왔다가 아기가 잘 못 되면 큰일이라고 오지 말라고 하시네요.
배 속에 아기가 생긴 이후 친정식구들이 더 그리운데.. 맘대로 되지가 않네요
대신 선물을 보내드리고 싶은데. 아흔이 넘으신 할머니가 입으실 만한 옷은 어디서 사야 할까요?

아니면 어떤 선물이 좋을런지요....
82님들의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

할머니들 옷은 무조건 가벼워야 해요.
95인 우리 할머니 보니까 아무리 좋은 옷도 쬐끔만 무겁다 싶으면 (일반적인 개념에서는 가벼운 옷)
두번 다시 안 입으시더군요.
저도 우리 할머니 뵙고 싶네요.
맘이 짠합니다. ㅜ.ㅜ

[...]

딴 얘기만 했네요. ㅜ.ㅜ
우리 할머니의 경우에는 백화점에서 산 옷보다 시골 장터에서 산 옷을 더 좋아하세요.
그런 데 가면 시골 할머니들이 편히 입을 만한 옷 많이 팔잖아요. ^^;
님의 할머니 경우에는 어떤 환경에서 생활하시는지 몰라서 답을 못드리겠네요.

[제엄마]

79센데 장날옷을 좋아합니다.
가볍고 색 화려하고 관리쉽고 싸고요
고급옷 사드려도 안입고 꼭 장날 옷 사더군요.
품위는 없지요. 싼티나고.
그나이엔 가릴려고 입지 멋나라고 입는게 아니라고 하네요.

[롯데]

가면 있어요. 브렌드가 기억 안나는데 고객 센터 저놔 해서 물어보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태나요.